그런데 나는 한국어에 시제가 없다고 ‘믿는‘ 사람이다. 정확히는 한국어는 무시제설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과거형을 써야 하는지 안 써도 되는지 - P175

4. 내가 그 강좌를 들었던 것은 다 너를 위해서였어.
5. 내가 겪었던 그 많은 일들을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6. 10년 전 내가 아내와 처음 만났던 작은 공원에 가 보았다.
7. 내가 며칠 동안 보아 왔던 이 도시의 풍경이 어쩐지 현실 같지 않다. - P175

우리말의 시제는 과거, 현재, 미래뿐이어서 한 문장에과거형을 여러 번 쓰면 가독성도 떨어지고 문장도 난잡해보인다.  - P176

4. 내가 그 강좌를 들은 건 다 너를 위해서였어.
5. 내가 겪은 그 많은 일들을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6. 10년 전 내가 아내와 처음 만난 작은 공원에 가 보았다. - P176

9.서울을 처음 방문했던 1990년, 그녀는 거대한 아파트 단지에 놀라 한국의 아파트 문화를 연구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10. 나는 내가 방금 전까지 생각했던 것이 어느새 고리타분해지는 걸 느꼈다.



9. 서울을 처음 방문한 1990년, 그녀는 거대한 아파트 단지에 놀라 한국의 아파트 문화를 연구해 보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10. 나는 내가 방금 전까지 생각한 것이 어느새 고리타분해지는 걸 느꼈다. - P177

는가
‘-는가‘는 "현재의 사실에 대한 물음을 나타내는 종결어미"다. 그러니 다음 문장들에 쓰인 ‘누가‘는 어색하다. - P177

3. 나는 이 도시의 정체가 무엇인가를, 이 도시가 내게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는 그 힘이 무엇인가를 자문해 보았다.
4. 과연 어떤 방법으로 파국을 막을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있었다.
(중략)
6. 왜 하고많은 사람들 가운데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 P177

3. 나는 이 도시의 정체가 무엇인지, 내게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는 이 도시의 힘이 무엇인지 자문해 보았다.
4. 과연 어떤 방법으로 파국을 막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 P178

6. 왜 하고많은 사람들 가운데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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