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마음의 역설
05 이스털린의 역설
Easterlin paradox

시대가 다른 경우 같은 소득 수준을 누리는 사람이라도행복도는 같지 않다는 이론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Richard Easterlin이 1974년에 주장한 개념으로, 그는 1946년부터 30개국의 행복도를 연구하여 행복도와 소득이 비례하지 않는 현상을 발견했다. - P81

초창기 경제학은 거의 돈 버는 문제만을 다루었다. 사람들이 경제학의 목표를 이야기할 때 경제학은 돈을 더 많이 벌 수있는 방법을 찾는 학문이라고 이해하던 시대도 있었다. 그러나 돈이 전부일 리는 없다. - P82

사람의 삶에서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것 중에는 돈으로 간단히 값을 매길 수 없는 것들이많다. 그렇다면 자원과 가치를 따지는 경제학이 그런 문제까지도 더 폭넓게 따져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해서 소위 말하는 행복경제학 Happiness Economics 분야가 탄생했다. - P82

행복경제학을 이해하기 위해 살펴볼 용어로 GDH(GrossDomestic Happiness)라는 말이 있다. GDH와 비슷하지만 한글자가 다른 GDP(Gross Domestic Product)라는 말은 훨씬 더 익숙할 것이다.  - P83

 그런데 GDH는 얼마나 비싼 상품을얼마나 많이 만들어 냈는지의 문제보다, 1년간 그 나라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을 느꼈느냐를 따진다. GDP가 국내총생산이라면, GDH는 ‘국내총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P83

GDH 같은 용어가 깊이 연구되어 완벽하게 정리가 이루어진 결과로 탄생한 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경제를 바라보는 초점의 차이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한번 생각해볼 가치는 충분하다.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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