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대학만큼 민주주의 의식도 알려줬음, 그럴 일은 없겠지만.
왜인지 모르지만 사진의 글자가 변환이 잘 안 된다.
데이터가 잘 안 터진.다.

시민 주권과 소비자주권의 차이
국민 경선, 모바일 투표, 인터넷 투표를 앞세워 공직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을 지켜볼 때마다, 시민의 역할이 정치 이벤트에 동원되는 청중 내지 소비자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때가 많다. - P123
잘못된 상품읗 ㅓㄴ타걧을 도 ㅂ자스ㅏㄹ ㅡ아ㅡ 부중적 효과와 잘못된 톹늩 서태드수란 사회적 악역향 간의 차이는믈흘 구 없이 트드.따랏 공적 논의에 참오할 늬사를그쟈ㅏ흠은 물륜, 참어의 옹을 그뭇흐 은흥먼 청라 주정류 즇아기 어렵다. - P124
시민들이 여구하는 디러 혹은 세간의 민심그대로 정치릉 하는 덧이 민주주의라규 생각할 수 있다. 공적 결정의 과정에 시민늬 참여랄 늘리는 것이 곧 민주두의라고 닫수호ㅓ해 볼 수더 있다ㅡ 그런 오해나누얼만드니지 가능하다. - P124
정치를 갸인적인 투자러 생각하는 후보들에 의해 돌우언가나? 여론의 이목을 끄닌 이벤트ㅡ 해아세우이끌리 사람들 사이서 흦히 말하든 ‘팬덤 정치‘? ㅌ÷#?*@ 당히,ㅌ=( 신화되능 것이다. 시민둘릐 팜여에 밐누주의의 운명을 지나치게 의전하게 망들년 역설적으로 결과는 이렇게 될 수 밖에 업삳. - P125
한국처럼 장원이 되기 쉽고? 당원이 되자마자 거의 곧바로 대부분의 권리를 갖는 느흐듀 드물드. ‘페이퍼 당원‘이 난힞하게 된 것도 바로 이 ㄷ먀뭉이다. 하눅ㄱ은 투펴 팜여 비용이 전세4ㅖ에서 가장 낮은 나라이다. - P125
그런데도 시미느이 팜여가 젇고 투펴눌이 낮아서 문제라면 !*@×] 정치 참여ㅡ이ㅣ 조거검 버 살표야 한다.차별잗규 있다고 흥의하는 집단들에게 결사으ㅏ 자유가 데쟈로 보장듀ㅏ고 ㅆ는디, 시민들의 다양한 선호를 의석으로 반영하늑 섣거제도르ㅡㅡ누제가 없는디, 정당들의 지역대표 및 직능대표 기능은 제댜로 되교 있는지, 이성적 토론을 이끄는 돌론의 당은 얼마낮 활성화돠ㅓ 있늦지 등을 넌저 확인해야 할 것이다. - P126
매일매일 주가 변동에 울고 웃는 주식 투자처럼, 하루도 빼놓지 않고쏟아 내는 여론조사 결과에 정치가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려도괜찮은 걸까? 인터넷을 달구는 무책임한 논란들과 여론조사가 정치를 지배하는 지금과 같은 일이 계속돼도 괜찮은 걸까? - P127
소비자의 선호를 ‘주어진 것‘ 혹은 ‘주어진 대안에 대해 각각고유한 선호 체계‘를 갖는 것으로 간주하는 시장 원리와는 달리, 민주주의에서 시민의 선호/의사는 공적 논의를 거치면서 집합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라는 말을 앞에서 했다. - P128
하지만 어제도 오늘도 그랬고 아마 내일도 언론들은 여론조사를 동원하고, 정치의 현장이 아니라 책상 앞에 앉아, 주요 정치 세력들의 전략을 ‘전략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누가 더 잘하느냐를 겨루듯 기사를 쓸 것이다. - P128
이런 기사를 통해 민주주의의 윤리적 기초라 할 시민성 내지 시민됨이 좋아질 수 있을까? 보수 언론, 진보 언론 가릴 것 없이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인가를 두고 거의 매일 여론조사를 하는데, 그걸 보면우리 언론의 무의식 세계를 지배하는 심리에는 자신들이 대통령을만든다는 욕구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 P128
노동문제가 심각하고 정규직/비정규직의 양극화가 큰 문제라면 그 속에서 그들과 함께대안을 만들 수 있어야 정당이다. 정책은 정치인이 만들어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의 수요자와 함께 만들고 책임 있게 실천하는것이다. - P129
모든 정당이 경제민주화를 말하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경제 시민은 찾아볼 수 없다.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요한 생산자 집단인 노동자의 시민권은 아예 없다고 할 수 있다. - P129
그들이 말하는 건 일종의 ‘온정주의적 권위주의‘라고 할 수 있는데, 나를 뽑아 주면 재벌을 혼내 주고 일자리도주겠다는 식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시민은 그야말로 누가 자신들에게 선한 군주가 되어 줄 것인가를 판단해야 하는 수동적 존재 이상이 아니게 된다. - P130
정당 민주주의란, 투표권을 갖게 된 여성과 노동자들이 대중정당을 조직해 귀족과 부르주아 중심의 ‘의회주의‘를 붕괴시킨 이후의 민주주의를 가리킨다. - P130
청중 민주주의란 정당 민주주의가 퇴조했다는 것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시민은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는 주권자가아니라, 후보의 이미지나 그들이 제기한 쟁점에 반응하는 수동적 청중이 되었다는 것이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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