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우리의 이론과 생물학적인 사실들을 대조할 차례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우리의 이론이 유기분자가 지닌 고도의 영속성을 설명할 수 있는가‘ 이다. 이성질체 전이를 위해 필요한 적당히 큰(평균 열에너지 KT보다 훨씬 큰 문턱 에너지가 화학에서 알려진 일반적인 문턱 에너지의 범위 안에 있는가? 이 질문은 쉽게 대답할 수 있다. - P105

이런 추론에 입각하면, 진동에너지가 유기분자의 어느 한 부분에 우연히 집중되어 일어나는 이성질체 전이는 실제로 자발적 돌연변이로 해석하기에 충분할 만큼 드문 사건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 P106

이온화 작용이 있는 광선을 이용하면 자연적 돌연변이율을 높일 수있다는 사실 앞에서 어떤 사람은 자연적 돌연변이의 원인이 토양과공기가 지닌 방사능과 우주복사선에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X선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비교하면 ‘자연방사능‘은 너무 약해서 자연적 돌연변이율의 작은 부분만 설명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 P107

돌연변이에 의해 충분히 안정적이지 않은 유전자를 획득한개체의 자손은 빠르게 ‘극단적으로‘ 돌연변이할 것이므로 오래 생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그런 개체들은 제거되고, 종은 자연선택에 의해 안정적인 유전자들을 축적할 것이다. - P107

돌연변이체는 때때로 안정성이 낮을 수 있다

그러나 교배실험에서 우리가 그 자손을 연구하기 위해 선별하는 돌연변이들에서는 예외 없는 고도의 안정성을 기대할 근거가 없다. - P107

온도는 불안정적인 유전자보다 안정적인 유전자에더 큰 영향을 끼친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의 돌연변이 공식을 검증해보자. 그 공식은 다음과 같다(기억하겠지만, 는 문턱 에너지가 일 때 돌연변이가 일어나는 데 필요한 기대 시간이다).


t=τe^(W/kT)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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