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는 책.
플로르 마르티네스는 어린 시절 멕시코 중북부 산루이포토시주에서 전기도, 물도 들어오지 않는 작은 벽돌집에서 조부모와 함께살았다. 집은 아름다운 산기슭에 있었지만 그들은 가난했다. - P271
그때까지 할머니가 자기 어머니인 줄로만 알았던 플로르는 깜짝 놀랐다. "아니, 아니야." 할머니가 설명하기를, 플로르의 임마는 출산 후 곧바로 다른 소도시에 있는 부잣집에 입주 가정부로 들어가는 바람에 자기가 낳은 아이를 잠깐도 돌보지 못했다고 했다. - P272
험한 삶이었지만 플로르는 낙담하지 않았다. 언젠가는 자신에게도 행운이 찾아올 거라고 믿었다. 이러한 낙천적인 성격은 삶의 다음 단계에서 검증되었다. - P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