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시 빌려 읽어야지, 아마도 다음 주 쯤.






 전파 지연propagation delay 은 입력의 변화가 출력에 영향을 미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전파 지연은 정확한 값은 아니고 제조 과정과 온도에 따라 생기는 편차와 게이트 출력에 도달하기까지 연결된 구성 부품의 수에 따라 결정되는 통계적인 측정값이다. - P121

이 말은 최대 지연값과 최소 지연값을 감안해 설계를 수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 P122

전파 지연 시간은 처리 기술에 따라 아주 많이 달라진다. 7400 계열 같은 개별적인 부품은 지연시간이 10나노초(1억 분의 1초) 범위에 속한다. 마이크로프로세서microprocessor 같은 현대의 대규모 부품에서 게이트 지연은 피코초(1조 분의 1초) 단위다. 어떤 전자부품의 정격표(보통은 데이터시트datasheet라고 함)에서 지연 시간은 LH와 PHL이라고 표시된다. PLH는 0(하이high)에서1 로우low)로 갈 경우 걸리는 지연 시간propagation time from low to high이고, PHL은 1에서 0으로 갈때 걸리는 지연 시간이다. - P122

게이트를 사용하면서 하드웨어 설계 과정이 아주 단순해졌다. 사람들은 더 이상 개별 부품을 가지고 회로를 설계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입력이 2개인 NAND 게이트를 설계하려면 대략10가지 부품이 필요하다. - P126

그리고 게이트의 조합 중에는 특히 자주 사용되는 조합이 있다. 중간 규모 집적 회로MSI, medium-scale integration 라고 불리는 부품은 이런 게이트 조합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MSI를 사용하면 필요한 부품의 수를 더 줄일 수 있다. 나중에는 대규모 집적 회로 LSI, Large-scale integration 나 초대규모 집적 회로VLSI, very large-scale integration 등이 나왔다. - P126

정리

2장에서는 숫자 대신 비트를 사용해 하드웨어를 만드는 이유를 배웠다. 그리고 비트와 조합 디지털 논리를 구현할 수 있게 해준 기술의 발전에 대해 살펴봤다. 여러분은 현대의 논리 설계 기호와 논리 부품을 조합해서 더 복잡한 장치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배웠다. 그리고 조합 논리장치의 출력이 이 장치의 입력의 함수라는 사실을 배웠다. 하지만 출력이 입력에 따라 변하기때문에 조합 논리를 사용해서는 무언가를 기억할 방법이 없다. 기억을 하려면 출력을 ‘얼려서‘
입력이 바뀌더라도 (열린) 출력이 바뀌지 않게 해야 한다. 3장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원하는 것을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순차 논리 sequential logic에 대해 배운다. - P134

조합 논리만으로는 흐름의 일부분을 떼어내서 기억해둘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재 처리 중인 수가 어떤 수인지 기억할 수 없다면 1부터 100까지 모든 정수의 합계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P135

조합 논리는 입력의 현재 상태만을 다룬다. 하지만 순차 논리는 입력의 현재 상태와 과거 상태를함께 고려한다. 이번 장에서는 시간을 만들어내는 회로와 과거를 기억하기 위한 회로에 대해 배운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가지 기술을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추적해보자. - P135

시간 표현과 상태 기억

우리는 주기periodic 함수를 사용해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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