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적 인지요소의 변화에 대한 저항
어떤 유형의 인지요소에서 발생하는 변화인지에 상관없이 변화에 저항하는 요인 중에서 가장 우선적인 요인은 이 요소의 실재에 대한 반응의 민감도이다. - P48
(1) 이 변화가 고통스럽게 느껴지거나 손실을 야기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어떤 집을 사기 위해 많은 돈을 지불했을 수도있다. 만약 이제 와서 이 사람이 다른 집에 살고 싶다거나 다른 지역에 살고 싶어서 그의 행동을 바꾸고자 한다면, 그는 이사하는 불편과 그 집을팔 때 생길 수 있는 금전적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 (중략) 이 변화에 대한 저항의 크기는 변화로 인해 야기되고 개인이 감내해야 하는 고통이나 손실의 정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 P49
(2) 현재 행동이 다른 측면에서 만족스러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음식 맛이 별로인데도 한 식당에서 계속 점심식사를 할 수도 있는데, 이는 친구들이 항상 그 식당에서 식사한 경우 가능한 일이다 - P49
이와 같은 경우에 변화에 대한 저항은 현재 행동으로부터 얻는 만족감과 비례하는 함수가 될 것이다. - P50
(3) 행동의 변화가 단순히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자기가 정말 원하기만 한다면 어떤 행동이든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지도 모른다. 행동을 바꾸지 못하는 이유는 아주 다양할 것이다. 어떤 행동, 특히 정서적 반응과 같은 것은 인간의 통제를받지 않기도 한다. - P50
행동적 인지 요소와 관련해서 다시 한 번 밝히지만, 변화에 대한 저항의 주요 근원은 이 요소들이 실재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느냐 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행동적 요소의 경우에 인지 요인의 변화에 대한저항과 실재의 변화, 즉 행동 자체의 변화에 대한 저항을 하나로 묶었다. - P51
하지만 실제로는 인지요소에 대응하는 실재가 전혀 분명하지도 명확하지도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그 실재가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것일때, 즉 타인과의 동의에 의해 형성된 것일 때에는 새로운 인식을 지지하는 사람을 찾는 작업의 난이도에 따라 변화에 대한 저항의 수준이 결정될 것이다. - P51
변화에 대한 저항을 야기하는 또 다른 요인은 하나의 인지 요소가 수많은 다른 인지요소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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