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구매로 산 책.
그렇지만 의외로 재미가 있다.










이 머리말은 이 책의 핵심을 이루는 아이디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에대한 짧은 역사를 주로 담을 것이다. 이렇게 시간적 순서를 따르는 형식은 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중요한 여러 도움에 감사를 표현하고동시에 처음에 이 책을 쓰도록 동기를 유발했던 목적과 이 책이 어떻게관련이 있는지를 설명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P9

우리는 ‘소문의 전파‘라는 주제를 우리가 함께 작업할 문제로 선정함으로써 이 연구를 시작했다. - P10

연구자들 사이에 약간의 열정을 불러일으킨 첫 번째 직감은 1934년 인도 지진 후에 퍼진 소문과 관련하여 프라사드 (Prasad)가 보고한 자료를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중에 나왔다. 이 연구에 대해서는 제 10장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 P11

이 연구로부터 시작하여 이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어느 정도 정형화하기 위해 많은 토론을 한 덕분에 연구자들은 ‘부조화‘라는 개념과 ‘부조화감소‘에 관한 가설에 도달할 수 있었다.  - P11

일단 부조화와 부조화 감소라는 용어로 정형화되자 수많은 함의가 분명해졌다.  - P11

다행히도 부조화 이론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존의 연구문헌에 있는 관련자료에만 제한되지 않고 이 이론에서 파생되는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한 연구를 실시할 수도 있었다. 미네소타대학의 사회관계연구 실험실에서 제공한 연구비와 도움, 그리고 포드재단의 개인적 연구보조금으로 연구자들은 직접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다. 이 연구들에 참여하여 도움을 준 사람들은 이 책의 본문에서 해당 연구를 설명할 때 이름이 언급되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겠다. - P12

마지막으로, 이 책의 각 장을 쓰고 수정하는 데에 여러가지로 도움을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특히, 존슨 밀스 (JohnsonMills), 로버트 R. 시어스(Robert R. Sears), 어니스트 R. 힐가드 (ErnestR. Hilgard), 허버트 맥클로스키 (Herbert McClosky), 다니엘 밀러 (DanielMiller), 제임스 콜만 (James Coleman), 마틴 립셋 (Martin Lipset), 레이먼드 바우어 (Raymond Bauer), 잭 브렘 (Jack Brehm), 그리고 메이 브로드벡 (May Brodbeck) 등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 P13

우리 인간이 내면의 일관성을 추구한다는 것은 암묵적으로든 명시적으로든 그동안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예를 들어, 개인의 의견이나 태도는 내적으로 일관성 있는 결합체로 존재하려는 경향이 있다.  - P17

어떤 사람은 어린아이들이 모임에 참석했을 때 조용히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기 아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다른 손님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자랑스러워한다. - P17

이와 같은 비일관성을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이 같은 사건들 그 자체에 매우 극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비일관성이 일관성이라는 배경과 극명하게 대비되어 우리의 관심을 끌기때문이다. - P17

한 개인이 알고 있거나 믿고 있는 것과 실제로 그가 하는 행동 사이에도 이와 같은 종류의 일관성이 존재한다. 대학교육이 필요하다고 믿는사람은 자녀들에게 대학에 가라고 할 것이고, 어떤 행동을 하면 심하게혼날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아이는 그 행동을 하지 않으려 하거나 그 일을 하더라도 적어도 들키지는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 P18

일관성 있게 행동하는 것이 당연하다면, 이와 같은 예외적 행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그렇게 쉽게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예외적 행동을 한 본인은 이 행동이 심리적으로 일관성이 없는 것(inconsistencies)1)임을 거의 잘 인식하지 못한다.  - P18

그러나 사람들이 이와 같은 모순점을 해명하거나 합리화하는 데 항상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저런 이유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시도가실패한다. 그렇게 되면 이 모순점은 그냥 계속 유지되고, 모순이 존재하는 상황은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야기한다. - P19

내가 말하고자 하는 기본 가설은 다음과 같다.

(1) 부조화의 존재는 심리적 불편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부조화를감소시켜 조화를 달성하려는 동기를 유발할 것이다.
(2) 부조화가 발생하면 그것을 감소시키려 할 뿐만 아니라, 부조화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나 정보를 적극적으로 회피하고자 할 것이다. - P19

간략히 말하면, 나는 부조화, 즉 여러 인지내용들 사이에 서로 부합하지 않는 관계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사람에게 동기를 일으키는 요인이라는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 P20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라는것은 마치 배고픔이 배고픔의 감소를 지향하는 행동으로 연결되는 것처럼 부조화의 감소를 지향하는 행동을 유발하는 선행조건으로 볼 수 있다.
이것은 심리학자들이 지금까지 다룬 것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동기화이지만 모두 아는 바와 같이 매우 강력한 동기화 기제이다. - P20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 책은 개인적으로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부터 집단적 인지부조화 현상 (mass phenomera)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맥락을 다룬다. 부조화의 감소는 인간에게 있는 하나의기본적 작용이기 때문에, 그 현상을 아주 다양한 맥락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 P21

그러면 부조화는 도대체 왜 그리고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 때때로 사람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일치하지 않는 행동을 하거나 자신의 견해에 부합하지 않는 다른 의견을 동시에 지닌 자신을 발견하곤 하는데,
이러한 일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는 것일까? - P22

(1)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면 행동과 관련한 기존의 지식이나 견해, 또는 인지와 새로운 정보 사이에 적어도 일시적이나마 부조화가 발생한다. - P22

(2) 부조화는 어떤 사건이나 정보가 새롭고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 아닌 경우에도, 즉 일상적 조건에서도 분명히 발생한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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