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 사건들, 특히 프랑스 혁명의 영향은 결코 작다고할 수 없다. 그것을 통해 지금까지의 사회적 생활 토대가, 또생활 경험과 생활 감정의 확실성이 흔들렸다. 그것은 잘못추정된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대가 출현해서 자유 이상(Freiheitsideal)의 실현을 약속하고 젊은 사람들을 불타오르게 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정치적인 소국 분립 (주의)의 독일에서는 행동을 향한 길이 자유롭지 못했다. 그것을 향한 충동은 우선적으로 단지 정신적인 영역에서 배출구를 찾으며,
학문과 예술의 영역에 주목하도록 했다. 실러 역시 그 속에서 독일의 고유한 과제를 보았다. 그러나 공동체 사회의 이념, 국가의 이념 역시 정신적인 것으로부터 획득되었다. - P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