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글을 재깍재깍해야되는데, 귀찮다.




"이제부터는 그런 꿈을 아주 자주 꿀 거야. 보통은 꿈에서시작되곤 하지."
성욕.
전에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규칙 책에도 성욕에 관한언급이 있었던 게 기억났지만 무슨 말이 씌어 있었는지는 잘생각나지 않았다.
"알려 드립니다. 제때 치료를 받으려면 성욕은 반드시 보고해야한다는 걸 다시 한번 주의 드리는 바입니다. - P66

"아냐, 아냐, 치료는 단지 약뿐이야. 이제 너도 약을 먹을 때가 됐어. 그게 전부야. 약만 먹으면 성욕 치료는 끝이란다."
조너스는 얼굴이 밝아졌다. 악이라면 잘 알았다. 아버지 어머니도 아침마다 복용하고 있었다. 친구 가운데 몇 명도 마찬가지였다. 언젠가 애셔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가려는데 애셔의 아버지가 집 현관에서 소리쳤다. - P67

용기를 북돋우려는 듯 수석 원로는 조너스의 긴장한 어깨를팔로 감싸 안았다.
"조너스는 직위를 받지 못했습니다."
수석 원로가 군중에게 말했다. 조너스는 가슴이 무너지는것 같았다. 원로가 계속해서 말했다.
"조너스는 선택되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지?‘
조너스는 눈을 깜박였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의아해하며 동요하는 게 느껴졌다. 모두들 역시 당황한 듯했다.
마침내 수석 원로가 단호하고도 위엄이 서린 목소리로 발표했다.
"조너스는 다음번 기억 보유자로 선출되었습니다." - P10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