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이 지나도 주인은 나오지 않았다. 노파는 계산대에서 장부를 보고 있었다.
10분이 지났다. 주인은 아직 안으로 들어간 채 나오지 않았다. 문득 돌아서 열어둔 창밖을 봤더니 토담의 조그만 창에 순찰차의 모습이 보였다. 좁은 골목이라서 더욱 크게 보였다.
간지는 황급히 일어나 배낭을 짊어졌다. 노파가 퍼뜩 자세를 취하며 가게 안쪽을 향해 "여보, 여보" 하고 불렀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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