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내가 율리시즈에대한 얘기를 할 수 없는 처지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이 책이 다른 책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제법 정확하게 파악하고있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나는 이 책이 ‘오디세이아‘의 모작이라는것, 그리고 의식의 흐름에 결부되어 있다는 것, 사건이 더블린에서 하루동안에 전개되는 책이라는 것 등을 알고 있다. 덕택에 종종 나는 학교에서 강의를 할 때 아무런 거리낌 없이 조이스를 언급하곤 한다. - P3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