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다는 것 자체가 예술 행위야. 인생은 수학공식따위가 아니잖아.

한 사람의 삶은 그가 처음 마음을 열었던 멋지고 단순한 심상 두세 가지를 예술이라는 우회로를 통해 재발견해나가는 느리고 힘겨운 여행이다. 우리는 암흑 속에서 모든 것을 다 바쳐 작품을 완성한다. 의심은 우리의 열정, 열정은 우리의 과업이다. 그 다음은 예술의광기가 해결해준다. 삶이 영혼을 내리쳐 망가뜨리지만, 예술이 우리에게 영혼의 존재를 일깨워준다. 예술은 좋은 의미로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만, 인간은 나쁜 의미로 우리를 부끄럽게 할 뿐이다. 진실에치여 우리가 죽지 않도록 예술이 존재한다.
예술은 진실이라는 거짓이 부리는 마술이다. -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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