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우리는 핵심 논점에 다다른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은 경제에 모순된 방식으로 영향을 끼쳤다. 한편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당국자들로 하여금 때때로 거의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일들, 즉 국민 기본소득이나 전 국민 의료보장 등과 같은 형태의 조치들을 수행하도록 만들었다. 그렇지만 공산주의를 향한 이 뜻하지 않은 개방성은 그저 동전의 한쪽 면에 불과하다. 이와 동시에정반대되는 과정들이 폭력적으로 부상하여 기업은 부를 쓸어 담고 국가로부터 긴급구제를 지원받는다. 코로나 자본주의의 윤곽이서서히 드러나고, 동시에 새로운 계급투쟁이 등장하고 있다. - P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