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사후 500주년 기념작으로 소설이 나왔다. 다빈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 르네상스 이탈리아가 낳은 천재적인 예술가이다. 그를 소재로 두고 쓰여진 소설도 많거니와 유럽의 역사나 예술과 관련된 책에서 그의 이름은 참 많이도 오르내리는 것 같다. 여러 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면을 보인 다빈치이지만 그는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한 번 시작한 일에 끝맺음을 맺지 못하고 그만두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모나리자 그림이 미완성으로 남았듯이 말이다.소설의 배경은 15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밀라노를 다스린 스포르차 가문의 궁전에서 시작된다. 다빈치의 주군 루도비코, 그는 선친이 용병 출신으로 밀라노 공이 됐기에 미천한 조상을 가졌다는 콤플렉스가 있었고 그리하여 문화예술을 부흥시켜 이를 만회하고자 한다.P.54 "그가 아름다운 말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점은 걱정하지 않아. 하지만 그걸 주조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야."아버지가 죽은 지 27년이 되었으나 그를 기리는 의미로 다빈치를 통해 거대한 청동 말 동상을 세우려 하는 루도비코.다빈치가 남긴 수 많은 그림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다빈치하면 화가라는 직업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화가로서의 다빈치보다 공학자이자 전쟁 무기 발명가, 청동 주물 제조가로서의 면모를 더 부각시켰기 때문에 더 흥미로웠다.어느 날, 궁전 뜰에서 시체 한 구가 발견되고 해부학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루도비코에게 또 소환되는 다빈치. 능력자는 피곤한 법인가 보다.시체 해부 결과, 다빈치는 죽음의 원인이 질식사라는 것을 밝혀낸다. 더욱 놀라운 건 그 시체는 다빈치의 옛날 제자였다는 점과 살해된 사람의 집 수색 과정에서 가짜 차용증서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당시에 질식사는 흔한 살해 기법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날부터 범인 색출을 위한 루도비코와 다빈치의 묘한 접선이 시작된다.그 와중에 프랑스 대사는 전쟁 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밀라노 방문을 하게 되는데, 다빈치 노트가 탐이 나서 부하들을 시켜 어떻게든 다빈치 노트를 뺏으려는 음모를 꾸민다. 다빈치 노트에 대포같은 무기 설계도가 그려져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사실 소설 속 등장인물이 좀 많다. 등장 인물이 많다는 건 용의자도 그만큼 많다는 것. 미스터리 장르이긴 하지만 작가의 장난기 넘치는 문체 자체가 재밌기도 하지만 허당이라고 해야 할지, 헛다리 짚는 인물들도 몇 명 있어서 재미를 더 유발한다. 이 시대의 정치, 경제, 종교적인 갈등과 문제들이 한 눈에 보이고 살인 사건을 매개체로 갈등이 증폭되면서 괴짜같은 다빈치가 어떻게 문제를 풀어 나가는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마지막에 다빈치가 노트에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청동의 양을 잘못 계산하여 결국 말을 완성시키지 못한 본인의 실수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담아낸 글이다. 결국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그 실수를 통해 배우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갖는다는 명언!!이 마지막 편지글이 주는 묵직한 말 때문에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가장한 한 권의 역사 철학서를 읽은 듯 했다.#인간의척도 #다빈치 #다빈치소설 #그린하우스 #greenhouse #마르코말발디
P.128 모든 것을 절제해야 한다,심지어 절제까지도.<철학이 필요한 순간>의 저자 스벤 브링크만이 신간을 내었다. 그가 <철학이 필요한 순간>에서 삶의 토대로 삼을 만한 근본적이고 윤리적인 관점들을 제시하였다면 이번 책에서는 이런 가치들을 통해 우리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이번에도 역시 아리스토텔레스나 스토아 학파에서 출발한 사상을 바탕으로 절제의 기술과 삶의 원칙을 제시한다.윤리적인 의미에서의 절제는 일종의 금욕이나 자학을 목적으로 삼는 것이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 무엇이 올바른 절제인가?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잘 다듬어진 감정만이 올바른 절제를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감성이 이성과 대립하지 않고, 세상에 대해 믿을 만한 지식을 제공해줄 때 올바른 절제가 가능한 것이다.한계를 중시하는 스토아 철학의 관점은 새로운 정복 과제를 향해 끊임없이 부추기는 대신에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게끔 만든다."쾌락 쳇바퀴를 멈추어야 한다"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어서 더 많은 것, 더 비싼 것, 타인보다 더 좋은 것을 가지고 싶어한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욕구이다. 그러나 정작 원하는 것을 손에 넣었을 때의 기쁨도 잠시, 또 새로운 것을 갖고 싶어 혈안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것이 쾌락 쳇바퀴이다.미니멀리즘이 물질적인 면에서의 집착과 낭비를 최소화하는 사상이라면 절제는 정신적인 면에서의 쾌락과 욕망을 최소화하는 개념일 것이다. 이것은 어느 정도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과 일맥 상통하는 사상일 수도 있겠다.인간은 신이 아니기에 감정이든 욕망이든 절제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쾌락 쳇바퀴를 할수록 욕망이 채워지기는커녕 점점 더 커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불필요한 욕망을 기꺼이 내려 놓는 것, 이것이 우리가 욕망의 노예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진짜 원하는 것 하나만 바라기"저자가 제시한 절제의 5원칙 중에서 내 마음에 가장 큰 울림을 준 원칙은 진짜 원하는 것 하나만 바라기이다. 소비 자본주의 사회에서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럴러면 정말 가치 있는 것에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 무언가 이익이나 보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마음 쓰는 것이 그 자체로 가치 있는 무언가를 바랄 때 그 대상은 순결한 것이 된다.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보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가치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 가치는 사랑이 될 수도 있고 용서도 될 수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순결한 이상이다.절제의 원칙을 깨우치고 나면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것이 더 수월할 것이다. 더 적게 성취하더라도 가진 것에 만족하고 내려놓는 삶을 지향하고, 가치 있는 것에 집중하는 자신 그대로를 사랑해보자.#절제 #스벡브링크만 #5가지절제기술 #다산초당 #다산북스 #미니멀리즘 #미니멀라이프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동물농장을 읽었다. 요즘 여러 출판사에서 표지나 디자인을 각색하여 고전 소설을 출간하고 있다. 근데 내가 읽은 표지는 마치 동화책처럼 너무 귀엽다. 귀여운 꿀꿀이 돼지. 하지만 다 읽고 나니 화가 치밀어 오른다.통렬한 정치 우화로 유명한 이 책은 스테디셀러이기도 하고 세계문학전집에 꼭 들어가 있는 20세기 영미문학의 대표적 작품이다. 얼마 전에 걸리버 여행기를 읽었을 때 그 책을 조지 오웰이 걸리버 여행기를 최고의 풍자문학이라며 극찬을 한 게 기억나는데 아마 조지오웰은 정치와 사회의 부조리한 점을 참지 못하고 세상에 알리지 않으면 안되는 성격인가 보다.그는 사회주의자였지만 소련식 체제를 혐오하였고 스탈린 체제를 경멸하고 있는 것이 대놓고 책에 드러나기 때문에 말이 풍자문학이지 걸리버 여행기와 마찬가지로, 누구나 알 수 있게끔 인물의 성격이나 성향을 절묘하게 그려내고 있다. 역시 펜은 칼보다 강하고 책이 갖는 힘은 대단하다.P.93 그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모든 일이 자기들 자신과 다음 세대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일이지, 결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착취만 하는 인간 패거리들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노력과 희생이 조금도 아깝지 않았다.<전체주의에 대한 섬뜩한 경고 >인간에게 벗어나 자유를 얻게 되었는데도 노예처럼 일만 하고 나폴레옹 무리에게 세뇌 당해서 자신들의 권리조차 주장하지 못하는 동물들. 결국 그들이 꿈꾸는 다 같이 잘 사는 유토피아는 없었다. 여전히 권력 위에 군림하는 세력과 따르는 세력만이 존재할 뿐. 이렇듯 전체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사상을 말살시키는 위험하고도 공포스러운 비극을 낳게 한다.얼마 전에 선거가 있기도 했고 내가 몸담고 있는 사회는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되는지 생각해 보았다.나폴레옹처럼 대놓고 악덕은 아니지만 우리 손으로 뽑는 정치인 중에도 분명 속내를 감추고 본인의 목적달성을 위해 가면을 쓴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나폴레옹 혼자서라면 불가능 했을 일. 모두 그를 따르는 추종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독재로 변질된 혁명>나폴레옹보다 더 무서운 인물은 스퀼러이다. 나폴레옹이 독재를 할 수 있도록 큰 조력자 역할을 한 인물이자 말을 교묘하게 바꿔치기 하는 선동꾼. 모든 것이 스퀼러의 지도와 계획 아래 꾸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부분의 농장 동물들은 나폴레옹의 과거 말과 지금이 다르다고 고개를 갸웃거리지만 그게 끝이다. 소신을 굽히지 않는 어떤 암탉은 개들에 의해 물려 죽는다. 동물농장에서 이미 돼지 집단은 누구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신성가족인 것이다.p.122 나폴레옹 동무가 그렇게 말했다면 그것이 맞겠지요.꿋꿋이 일만 하다가 풍차가 완성된 것도 못보고 죽어버리는 복서. 결국 복서의 유토피아는 풍차였던 셈이다.그는 왜 나폴레옹에게 반격하지 못했을까. 그중에 가장 힘이 센 동물이었는데 말이다. 거짓을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그들에게 있었다면, 이건 평등한 것이 아니라고 소리칠 수 있는 용기가 그들에게 있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까.다양한 인간군상들을 각각의 동물에 빗대어 단순하고 재밌게 엮었지만 가볍게 읽을 수 없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조지오웰 #동물농장 #풍자소설 #스타북스 #animalfarm #gorgeowell
구성 평점 5점아마 이 책을 펴드는 사람들은 나를 비롯하여 어느 정도 타로에 익숙하거나 초보에서 벗어나 실전에 비중을 두고자 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특히 나처럼 타로를 독학으로 배운 사람들은 리딩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기거나 항상 같은 패턴으로 카드가 읽히는 슬럼프 기간이 도래할 때 이러한 실전 리딩북을 한번 씩 접하면 도움이 되는 듯하다. 하지만 기본부터 실전편까지 내용을 두루 다루고 있기 때문에 완전 초급자들도 이 책을 읽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P.9 타로는 자기 대화를 위한 최적의 도구이다.타로는 더 이상 특별하거나 비범한 사람만이 다루는 전유물이 아니다. 나도 예전엔 영적인 힘이나 어떤 신비한 능력을 가진 사람만 타로를 다루는 줄 알았다.예전에 미래의 일이 궁금하거나 답답한 일이 있을때 타로를 본 적이 있었는데 상담해 주는 리더분이 내가 궁금해하던 결과는 물론 카운셀러처럼 상담도 잘해주어 타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내가 궁금한 일이 있을 때마다 매번 타로를 보러 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인생은 항상 무언가를 결정해야 하는 선택과 결단의 연속이기 때문에 타로의 도움을 받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취미로 슬슬 공부하게 되었다.물론 타로를 너무 맹신하거나 의지하지는 않는다. 다만 나도 몰랐던 내재된 감정과 의지가 카드를 통해 표출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생각이 정리되기 때문에 일종의 조언자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한다.특히 결정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타로의 도움을 어느정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양자택일의 경우 말이다. A직장과 B직장 중에 어디를 택해야 하는지, 소개팅하기 좋은 날이언제인지등 사소한 것이라도 타로가 조언해 주기 때문이다.사람들이 타로점을 가장 많이 보고 싶어하는 것은 아무래도 인간관계인 것 같다. 나도 그간 친구나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봐준 것이 거의 연애운이나 직장 동료 관계운이었다. 코트카드는 어떤 상황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인물을 대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카드의 위치와 방향등으로 두 관계성을 추측 할 수 있다.11타로는 메이저카드 22장의 번호를 더해서 20이 되는 카드를 말한다. 세트가 되는 두 장은 어떤 테마에 대해 정반대의 성질을 갖는다. 나는 이렇게 수비학적 측면에서 접근한 적이 없어서 이런식으로 카드가 매칭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타로카드는 수천 종류이고 덱마다 갖는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것으로 잘 골라야 한다. 나의 첫 덱은 화이트 캣츠였고 지금은 바로크 보헤미안 캣츠 덱을 데일리로 사용하고 있다.바로크 보헤미안 캣츠덱은 화려한 옷을 입은 귀족 고양이들이 주인공이다. 그래서 한눈에 끌렸다.리딩도 유니버셜 웨이트 기반이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다.사실 타로의 기본 개념이나 스프레드, 기초적인 리딩 테크닉은 유튜브나 시중에서 파는 타로책에서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실전편으로 22개의 실전 예시가 담겨 있어서 키워드 타로에 얽매이지 않고 직관타로를 병행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가장친절한타로리딩북 #가장친절한타로 #타로 #한스미디어 #타로점 #LUA
부담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한 권을 만났다. 저자는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는 동화작가이다. 책은 본인의 유년 시절부터 최근까지의 기억을 끄집어내어 유쾌하고 재미지게 엮은 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누구에게나 살면서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들이 있을 것이다. 책은 작가의 그 인상 깊었던 일들에 관한 단편적인 모음집이다.작가의 경험담 속에서 정말 이런 캐릭터의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괴팍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왜 그녀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건지 읽으면서도 "헐~ 이거 실화임?" 혀를 차게 만드는 안티깝고 화나는 경험담.작가는 대학생 때 본인이 졸업한 모교에서 교생 실습을 하게 되는데 교생실습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담당 윤리선생이 갑자기 출장을 간 바람에 얼떨결에 며칠동안 토론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아이들은 적극적이고 열띤 토론을 하며 자신들의 생각을 표출하면서 수업에 재밌게 참여한다. 하지만 출장을 다녀온 윤리 선생은 아직 자기 생각이 완성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왜 쓸데없이 토론을 시켰냐며 비난했고 그녀가 뭐라고 반박하려 하자 교생 주제에 말이 많다고 작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든다. 교생실습은 통상적으로 에이플러스를 받는 과목인데 결국 작가 혼자만 에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되고 교사라는 직업이 자기의 길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너무 부조리하고 억울한 일이 아닌가?이 밖에 또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에피소드 하나. 작가는 공부방에서 일할 당시에 동료 선생님 한 명이랑 아이들 90명을 상대하며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개처럼 일했는데 결국공부방 원장의 몹쓸 갑질로 도망치듯 공부방을 그만두게 되는 일도 있다.정말 읽기만 해도 짜증나는데 이것을 경험한 작가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이러한 일들은 20대때 사회 초년생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다. 한 분야에서 경험이 많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자기들보다 약한 상대를 괴롭히거나 갑질을 하는 사람들. 정말이지 싫다.이런 우울한 이야기들이 있는 반면에 작가가 어린 시절, 엄마랑 언니들이랑 소소하게 겪었던 통쾌하고 웃음이 키득키득 나오는 잔잔한 경험담도 많다.어떨때는 말 한마디 못하고 물러서는 소심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어떨때는 당당하고 할 말 다하면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작가의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이 나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모든 경험담이 1인칭 화자시점으로 써 있는데 <그 여자 그 남자>라는 에피소드만 갑자기 3인칭 화자시점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 이야기는 작가의 필리핀 유학시절, 지금의 남편을 만난 하숙집에서 만난 사건을 다룬 에피소드이다.작가의 마음 속 묵혀둔 이야기들과 짧지만 강렬한 경험담이 담겨 있는 이 책을 읽으며 나의 경험도 돌아보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이런경험나만해봤니 #신은영 #경험담 #이노북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