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 살고 있습니다 - 달콤쫄깃 시골 라이프 쌩리얼 생존기
원진주 지음 / 해뜰서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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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시골 라이프 쌩리얼 생존기를 담아낸 <시골집에 살고 있습니다>를 읽으며 부러움이 가득했고, 또 시골 라이프를 더욱 원하게 됐어요. 물론 시골 라이프에도 장단점이 있지만, 글이나 영상을 통해 보는 시골 생활의 장점들이 단점을 참을 수 있을 만큼 저에게는 긍정적으로 다가와요. "행복할 것 같으면, 한 번 해 봐!"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계획은 세우고 있어요. 행복할 것 같아서 한번 해보려고 시골 라이프를 꿈꾸며 천천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시골에서 살았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금요일 퇴근하면 바로 지하철 타고 쭉 가서 농어촌버스를 타고 남자친구 동네로 놀러 갔어요.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시 대구로 돌아왔어요. 주말 동안 모아둔 에너지를 최대한 아껴 쓰며 평일을 보냈던 기억이 나요. 


욕망에 의한 소비는 마음을 채우기 위한 수단, 그 순간 어지러운 마음을 다독이기 위한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서울에서 명품의 값비싼 이미지가 나를 만족스럽게 했다면, 당진에서 몸빼는 그 자체로서 나를 만족시켰다. 소비는 늘 절대적이라고 생각해 온 터였다. 하지만 소비는 상대적이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아 가고 있다. 시골에 내려온 뒤 스스로를 행복하게 하는 선물을 하나하나 찾아가고 있다. (p.140)


회사에서 스트레스받으면 나를 위한 선물을 준다고, 마음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소비를 많이 했어요. 옷, 가방, 책, 화장품 등을 구매하고 배달음식도 자주 먹었어요.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것 중에는 옷, 문구류가 많았고 여전히 제 옆에 남아있는 건 책이에요. 


살아가면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계절에 집중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 땅도 동물도 쉬어가는 겨울에, 우리의 몸도 마음도 같이 쉬어갈 수 있기를. (p.219)


지금은 열심히 일할 때니까, 돈을 더 많이 모아둬야 할 것 같으니까 등의 이유로 쉬지 않고 달려가고만 있다면 나를 위해서 쉬어가는 시간도 가졌으면 좋겠어요. 조금 더 오래, 조금 더 건강하게 나아가려면 휴식도 필요하니까요. 하루에 한 시간, 아니 삼십분이라도 나에게 오롯이 집중하며 쉬어야겠습니다, 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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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다 - 걷지 않는 인간은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가
이케다 미쓰후미 지음, 하진수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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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무상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걷기의 장점에 대한 이야기, 그 장점에 대해 알고 걷고 또 걷는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역시 걷는 게 좋다' 생각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걷고 왔어요. <걷는다>를 읽다 보면 지금 내가 신고 있는 운동화는 어떤지 살펴보게 돼요. 나의 발을 편하게 하고 있는지, 망가뜨리고 있는 건 아닌지, 베어풋 슈즈에 대해서 검색해 보기도 했어요. 푹신하고 편하게 느껴지는 운동화가 좋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런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됐고, 어떤 신발이 좋을까 고민하고 있어요. 신체를 '자연스러운 위치'에 두는 신발을 신고 자주 많이 걸어야겠어요.


고민이 많을 때, 걷다가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해요. 내일 출근 전까지 어떤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방에 가만히 앉아있을 땐 멍한 상태였는데, 밖으로 나와서 걷다 보면 갑자기 괜찮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나 마크 저커버그 외에 트위터(현 X)의 공동 창업자 잭 도시가 워킹 미팅을 하나 봐요. 회사에서 한 번도 워킹 미팅을 해본 적이 없는데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의실에 앉아서 하는 회의가 아니라 밖으로 나가 함께 걸으면서 하는 회의는 어떨까 궁금해요.


"숲, 나무, 덤불, 잔디, 바위 사이를 걷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를 따라서 걷는 것보다 자연 속을 걷는 것이 좋아요. 숲, 나무, 덤불, 잔디, 바위 사이를 걷는 것도 좋고 바닷가에서 걷는 것도 좋아합니다.


새 신발 사면 나가서 걷고 싶어지잖아요. 구두보다 운동화가 편해서 더 걷기 좋은데, 맨발로 걷는 느낌이 드는 신발이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요. 예전에 여행 갔을 때 너무 많이 걸어서 발 통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어요. 베어풋 슈즈를 신고 여행 갔었다면 어땠을까요?


최단거리를 따르는 운전은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요. 걸어가면 운전해서 갈 때는 볼 수 없었던, 뜻밖의 경지를 만날 수 있어요. 버스 타고 카페를 갔다가, 다시 집에 올 때 버스 타고 오려다가 걸어왔어요. 꽤 먼 거리였는데 걷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골목골목 걷고, 걷다가 좋은 산책로가 있길래 빙~ 둘러서 더 걷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버스 타고 왔다면 볼 수 없었을 풍경을 보고 그 시간이 즐거웠어요.


아침 일찍 걷고 오니까 개운하고, 오늘 하루도 힘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이 걷고, 자연을 느끼고, 더욱 행복하고 건강해졌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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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키렌 슈나크 지음, 김진주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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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고, 불안에 흔들리고 싶지 않던 저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에 읽었습니다. 불안에 대한 알고 벗어나고 싶어서 불안에 대한 책이 있으면 읽게 돼요. 평소에 읽는 책에 비교해 보면 어렵지만 저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집중해서 읽어봤습니다.


치유의 과정에서 겪는 뒷걸음하는 듯한 순간은 저에게도 여러 번 있었어요. 잠깐의 뒷걸음은 있을 수 있고, 이러다가 다시 괜찮아질 거야 생각하면서도 매번 힘들었어요. 이렇게 평생 살아야 하나 싶고 나는 우울과 불안에서 벗어날 수 없구나 싶었어요. 그렇게 주저앉기도 하고 벗어나기 위해 애쓰기도 하고, 나를 달래기도 하며 오랜 시간을 달려왔어요. 불안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은 여전히 간절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책을 통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오랫동안 불안에 시달려 온 사람들이 불안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 이 문장이 든든하고 나도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해요. 이 책을 가까이에 두고 자주 펼쳐봐야겠습니다.


불안에 대한 또 다른 책에서 읽고 너무 공감했던 문장이 있어요. 불안해서 불안하고, 불안할까 봐 불안하다는 말이요. 이 책에서도 이야기해요. '불안을 느끼지 않는 순간에조차 언제 불안감에 휩싸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을 떨치기 어려울 수 있다.' 너무 공감되고, 이 말에 공감하고 있다는 게 속상했습니다. 그래도 불안을 관리할 수 있고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는 말을 더 마음속에 새기고, 꾸준히 나를 위해 노력해 볼래요.


취미 활동 100선. 해보고 싶었던 것도 있고 해봤던 것도 있고, 지금도 하고 있는 활동도 있어요. 앞으로 해보고 싶은 활동에 형광펜 쫙! 그어두고 하나씩 해보고, 나에게 맞는 취미 활동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나의 불안을 회피하지 않고, 알아가며 언젠가는 나를 괴롭히던 불안과 이별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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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처럼 인생을 살아라 세계철학전집 6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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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모티브 세계철학전집을 읽으며 철학과 조금씩 친해지고 있습니다. 철학에 대해 알고 싶은데,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모티브 세계 철학 전집은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서 좋아요. 


디오게네스의 철학, 그의 행동과 말이 담겨있는데 첫 부분에는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생각하고 당황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행동도 있었지만 디오게네스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어요. '개처럼 인생을 살아라'가 어떤 의미인지, 디오게네스가 했던 행동과 말의 의미를 조금씩 알겠더라고요.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줄이고, 욕망이 아닌 필요에 의해 구할 때 비로소 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짐이 생기는 이유는 그것을 놓지 못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p.23)


여행 가기 전에 짐을 챙기면 필요할 것 같은 물건이 너무 많아요. 예전에는 진짜 가방 터질 만큼 짐을 챙겼어요. 오래 걷기 불편하지만 예쁜 운동화는 신고 푹신한 운동화는 가방에 챙기고, 옷도 여러 벌 챙겼어요. 근데 그 짐이 너무 무겁고 여행하는 동안 저를 힘들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렇게까지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걸 몇 번의 여행을 하면서 깨달았어요. 지금은 나에게 딱 필요한 물건만, 최소한으로 챙겨서 떠나요. 여행 가방 챙기듯이, 덜 소유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간다면 더 좋을 텐데 아직 그건 어렵네요.


왜 우리는 지금 당장 행복할 수 없는가? 왜 모든 조건이 완벽해져야만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p.32)


책을 읽으면서 계속 만나는 말입니다. 지금 당장 행복하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매번 이렇게 살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룰 때가 여전히 많아요. 무지개를 잡으려 계속 쫓아가며 살지 않고, 오늘의 행복을 즐기며 하루하루 살아가자!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중요한 건 죽은 뒤의 명예가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 나의 행복이다. (...) 사랑을 미루지 말고, 감사할 일을 놓치지 말자. 후회는 '못한 일'에서 생기지, '했던 일'에서 생기지 않는다. 운명이 허락하는 만큼 누려라. 그 자체로 인생은 아름다울 것이다. (p.246)


지금 현재의 행복과 만족에 대한 것에 이어, 살아 있는 동안 나의 행복에 대한 디오게네스의 철학이 있어요. 지나간 일들을 떠올려봤을 때, 못한 일보다 그래도 해봤던 일에 대한 후회가 적어요. 아예 후회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의 선택으로 해봤고 어느 정도 얻은 것도 있고, 그래서 일단 뭐라도 해보고 후회하자 생각합니다. 



세상의 위선을 비웃으며, 진정한 자유를 보여준 철학자 디오게네스의 이야기들을 오늘날의 언어로 엮어낸 <개처럼 인생을 살아라>. 철학은 어렵다는 저의 편견을 없애주고 있는 모티브 세계 철학 전집 시리즈 덕분에 이번에도 좋은 문장을 많이 만나고 배웠어요. 서서히 철학 책에 관심이 생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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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들 - 마음의 고통과 읽기의 날들
수잰 스캔런 지음, 정지인 옮김 / 엘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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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마음의 고통과 읽기의 날들을 담아낸 책, <의미들>을 읽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그녀에게 서서히 마음의 병이 찾아오게 된 과정을 알게 됐어요. 정신 병동에 입원하고 그곳을 나와서도 오랜 시간 동안 힘들어하다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수잰 스캔런에게 글이 있고, 여러 작가들의 이야기가 있었기에 그녀가 그 힘든 시간을 버텨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고,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다가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순서는 아니에요. 입원했을 때 만나게 된 어떤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어릴 때 이야기를 꺼내요. 그렇게 시간의 흐름과는 상관없이 이야기가 모여있어서 초반에는 단순히 누군가의 일기장 일부분을 슬쩍 훔쳐보는 느낌이었어요. 점점 읽을수록 수잰의 마음에 공감하고 수잰 주변 인물들에 대해 인식하게 되며, 500페이지의 책을 어렵지 않게 읽었습니다.



나는 1980년에서 아주 멀리 와 있는데도 그 시절은 또 얼마나 쉽게 다시 돌아오는지. 나는 그 시기를 뒤에 두고 떠나왔다고 내게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 옆에서 산다. 이는 진실이고, 진실일 수 있다. 그러다가도 문득, 존 디디온이 말했듯, 아주 사소한 것으로도 슬픔의 소용돌이 속으로 확 끌려들어 갈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삶이란 그 소용돌이에 저항하는 일에 달려 있다는 것을. (p.53)



너무 힘들었던 그 시절을 벗어나 살고 있음에도, 그때로부터 아주 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한순간에 그때의 나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잊고 싶고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인데 그때의 감정으로 얼마나 쉽게 다시 돌아가는지. 저에게도 그런 순간이 여러 번 있어서 이 부분을 읽으며 슬퍼졌어요. 


이따금 그 광기 어린 감정을 상기시키는 슬픔이나 외로움을 느낄 테지만, 그건 결코 그 감정만큼 강렬하지 않으며, 더 중요한 건 이제는 그 감정이 영원히 계속되리라는 믿음이 따라붙지 않는다는 것이다. (p.150)


언제든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고, 그때의 슬픔이나 우울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는 것에 또 다른 슬픔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 문장을 만났어요. 결코 그때의 감정만큼 강렬하지 않으며, 그 감정은 영원히 계속되는 게 아니라는 말이 위로가 됐어요.



"치료가 효과를 내도록 만들어야 할 사람은 너야, 알지?"


"그런 것 같아."


"아니, 정말로 그래." 록산이 말했다. (p.365)


아무리 좋은 의사를 만나도, 나에게 맞는 약을 찾아도, 내가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해요. 나아지기 위해 병원을 꾸준히 찾아가고, 상담을 하고 약을 잘 챙겨 먹고, 나의 일상을 바꿔야 해요. 밖으로 나가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걷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며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것. 의사에게만 의지하고 있거나, 약을 먹으면서도 나는 앞으로 평생 약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생각으로 무기력하게 있었다면 수잰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이렇게 책을 써 내려갈 수 없었겠죠? 이런 말을 건네는 록산의 진심이 느껴졌어요.



수잰 스캔런에게는 뒤라스와 같은 여성 작가들의 이야기가 힘이 됐는데, 나에게는 어떤 작가의 이야기가 이렇게 힘이 되어주고 있을까 생각해 봤어요. 여러 작가의 책과 그 책 속의 문장들이 떠오르는데, 앞으로도 많은 책을 읽으며 나만의 뒤라스를 찾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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