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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 속 한 줄의 힘 - 삶의 순간에 반짝이는 한 문장 ㅣ 책 속 한 줄의 힘
자기경영노트 성장연구소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5년 10월
평점 :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책 읽다가 한 문장에 한참 동안 눈길이 머문 적이 많아요. 울컥해서, 감동받아서, 그 문장이 너무 좋아서 등 다양한 이유로 한 문장에 머물게 돼요. 그럴 땐 페이지의 모서리를 살짝 접어둘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인덱스를 붙여두고 있어요. 책을 다 읽고 다시 그 페이지를 펼쳐보기 좋더라고요.
책을 읽고, 책 속 한 줄에 오래 머무르며 힘을 얻은 저자 41인의 이야기를 책 한 권에서 만날 수 있어요. 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게 되면 좋은 점이 많아요. 좋아하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반갑고, 새로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다음에 읽을 책이 쌓여가는 것도 좋아요. 누군가와 만나서 독서모임을 하는 게 아니지만 책을 통해 독서모임을 하는 느낌이기도 해요.

내가 만약 한국이 아닌 내가 여행하는 도시의 사람으로 살아간다면 어떨까? 지금의 이 여행이 일상의 삶이 된다면 어떨까? 등등 여러 생각과 함께 도시를 서성인다. (p.37)
여행할 때 이런 마음으로 떠나요. 거기 사는 사람인 것처럼 여행을 즐기고 싶은 마음. 그 여행이 내 일상인 것처럼, 일상은 여행을 떠나온 것처럼 보내면 어떨까요?

<알로하, 파!>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진짜 나의 감정과 몸짓을 숨기고 있었는가. (...) "괜찮아,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너는 너의 리듬으로 춤추면 돼." (p.53)
동화책, 그림책이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아니라는 걸 깨닫고 있어요. 한 페이지 가득 글이 아닌 그림으로 되어 있고, 한 페이지에 한두 문장으로 채워져있지만 읽어보면 담겨 있는 내용이 정말 많아요. 여러 생각을 해보게 하고 따뜻한 위로를 해주는 책이 많더라고요. 다양한 책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책은 때로, 나조차 몰랐던 상처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손길이 된다. (p.248)
외출을 하면 항상 책을 챙겨서 다녀요. 버스, 지하철에서도 책 읽고 카페 가서도 책 읽고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꺼내게 돼요. 꽤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날도 책 한 권 있으면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어요! 나조차 몰랐던 상처를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책, 독서를 취미로 하게 되면서 행복한 순간이 많아졌어요.
책 읽고 기억에 남는 문장을 나누고, 책을 읽으며 용기와 힘을 얻는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 책 <다시, 책 속 한 줄의 힘>을 읽으며 저에게도 책 속 한 줄의 힘을 느끼는 시간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