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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끌어당기는 유대인의 돈 공부 - 비대면 시대, 새로운 부의 길로 안내하는 신선한 지침서
김경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1월
평점 :
유대인 중에 부자가 많고 똑똑한 사람도 많고 노벨상도 많이 탔다. 또한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역경을 이겨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여러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유대인은 돈에 밝다. 돈을 함부로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돈을 막 대하지도 않는다. 돈에 대한 가치를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유대인의 돈 공부>를 통해 또 한 번 유대인에게 돈에 대해 배워보았다.
1장 돈을 얼마나 벌어야 돈 걱정이 사라질까?
그전에도 몰랐던 건 아니지만 체감하지 못했던 돈의 중요성. 그래서 더욱 돈에 대해 알아야 하고 투자를 해야 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들로 내 머리는 가득 차 있다. '얼마나 벌어야 돈 걱정이 사라질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모두 똑같겠지만 나도 우리 부부의 노후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사치 부리며 살 생각도 없고 지금처럼만 여기에 책을 마음껏 읽고 여행을 종종 다닐 수 있을 정도면 된다. 그렇게만 된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이것이 현실적으로 얼마의 돈이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살 집 한 채에 30억 정도만 있다면 적어도 행복하다 싶을 노후를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의 주기를 사계절로 나누어서 이야기한다. 인생에 봄이 있고 여름이 있고 가을, 그리고 은퇴를 하고 난 후 추운 겨울이 온다. 우리는 추운 겨울로 은퇴하지 않기 위해서 돈의 사계절도 기억해야 한다. 인플레이션의 시기는 봄과 여름이다. 봄은 매우 온화하고 유익한 인플레이션 시기이고 여름은 걷잡을 수 없는 인플레이션이 온다. 그리고 나면 가격이 완만한 하락을 동반한 안정적인 가을이 오고 그 뒤 강력한 디플레이션 겨울이 온다. 이런 경기의 흐름을 잘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인생의 사계절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고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돈도 사계절이 있으니 그 사이클에 맞춰 투자를 해야 하며 돈을 알아가야 한다.
2장 돈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꿔라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가난도 살 수 없다. 우리는 돈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예로부터 돈을 밝히면 안 된다고 배워왔다. 돈을 좋아하면 마치 탐욕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당하게 내가 벌었다면 일을 해서 벌든 투자를 해서 벌든 내야 할 세금 잘 내고 산다면 그게 문제가 될까? 돈이 없어 굶는 사람은 없지만 돈이 없어 병으로 죽는 경우는 많다. 암, 고혈압, 교통사고, 당뇨 등 죽음의 주요 질병이 극심한 가난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또한 돈으로 인해 우리는 권력이 생긴다. 오래전부터 그랬다. 사람들은 일단 돈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붙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원하든 원치 않는 생기는 권력이다. 그 권력으로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경영자가 되든 최고의 자리에서 다른 누군가를 위해 일한다면 좋은 거 아닐까?
유대인은 어렸을 때부터 역사 교육과 함께 경제 교육을 시킨다. 내가 얼마를 벌고 있는지부터 잘 알아야 하고 얼마를 사용하고 얼마를 예 적금하는지도 알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경제 교육의 시작인 것이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닌 돈에 대하는 습관과 돈에 대한 생각인 것이다. 나의 돈 그릇에 따라 부자가 될 수 있고 가난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배워본다. 큰돈이 생기면 잘 다룰 것 같지만 막상 겁이 나서 다루지 못한다. 내가 그만한 그릇이 안되기 때문이다. 잔돈부터 제대로 관리하면서 조금씩 큰돈도 관리하며 돈의 그릇을 키워가는 것이다.
3장 월급쟁이, 부자로 만드는 유대인의 돈 공부
요즘 저금리 시대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0.1% 안되는 금리로 돈을 저금하는 것보다 좋은 투자를 하는 게 좋긴 하다. 하지만 그전에 돈에 대해 잘 생각해야 한다. 투자를 할 때도 먼저 종잣돈이 필요하듯 우리가 줄일 수 있는 것부터 줄이고 모아 준비를 해야 한다. 꼭 나가야 하지만 조금이라도 줄 일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줄여본다. 통신비, 여행 가입 보험, 자동차 보험 특약, 자동차세 연납제도, 최고의 절약은 돈 안 쓰기, 돈 버는 어플 활용, 애드 포스트 부수입 등으로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결국 처음은 수입을 늘리는데 집중하기보다 절제된 지출을 습관화하는 게 중요하다. 그게 습관이 돼야 나중에 돈을 벌어서도 그 습관대로 소비를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습관화되어 있다면 이제 돈 제대로 쓰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돈이 들어오는 것과 행복을 느끼는 것은 무조건 비례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여 돈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배우자.
직장인이 하지 말아야 할 주식 투자 방식을 이야기해 준다.
첫째 단타, 둘째, 테마주 집중해서 매수, 셋째, 남들 말에 끌려가는 것,
넷째, 여유자금이 아닌 갖고 있어야 할 돈 사용하는 것
워런 버핏이 투자를 하려는 직장인에게 하고 싶은 말.
첫째, 인생의 대박을 터트렸다고 말하는 사람을 부러워하지 말라.
둘째, 해당 기업이 시장에서 독점력을 구축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셋째,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계속해서 가질 수 있는지를 판단해라
넷째, 하락장은 반드시 온다
다섯째, 주식은 여윳돈으로 해야 한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투자를 해야 한다. 꼭 기억하자!!
유대인은 인문학을 늘 놓지 않았다. 돈 공부를 위해서도 독서는 필요하다. 저렴한 가격에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유명한 사람을 직접 만나긴 힘들지만 책을 통해서는 만날 수 있다. 생각이 커진다. 돈 공부를 위해서도 삶의 자세를 배우기 위해서도 독서를 하자.
4장, 유대인이 실천하는 재테크 비밀
우리는 자녀 교육에 30~50대 시절을 보낸다. 하지만 이제 자녀 교육보다 자신의 노후를 위해서 더 신경 써야 한다.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보다 그게 훨씬 더 이득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복리의 힘을 믿어라. 작은 금액으로 시작하면 분명 오래 걸길 것이다. 우리가 좀 더 큰 종잣돈으로 돈을 굴리기 시작하면 복리의 힘으로 더 큰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도 다양한 책을 통해 배웠으니 복리의 힘을 믿어보자. 10년 단위로 증여하라. 부자들에게만 증여세가 있는 것이 아니다. 웬만한 집도 요즘에는 10억이 넘어 일반인들도 증여를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10년 단위로 증여하기를 알려준다. 또한 주식투자를 하라.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하라, 분산 투자해라, 장기 보유하라. 알고는 있지만 자신만의 투자 마인드가 없다면 실패 가능성이 있으니 멘탈부터 제대로 잡고 도전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기회는 기다리면 오지 않는다 만들어라.
5장 돈에 휘둘리지 말고 돈을 부리는 사람이 되라
돈만 있다고 부자는 아니다. 돈이 적어도 착한 마음으로 기부하는 사람이 되자. 세상 모든 것이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부자라면 성품이 좋아아 한다. 선한 라이벌을 만들어도 나의 자산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 즉 돈을 굴리라고 한다. 사교육에 돈 쓰지 말고 차라리 경제 교육에 힘쓰는 게 중요하다. 현명한 부모는 장난감 대신 우량회사의 주식을 사준다고 한다. 금융 문맹을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이를 위하는 길이다. 또한 계속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 돈이 있다고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아는 것들을 알고만 있지 말고 말만 하지 말고 움직여라.
여전히 난 이 모든 것들을 어느 정도 잘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움직이지 못한 사람이 것이다. 사실 요즘 초조함을 많이 느낀다. 걱정거리도 많도 아이들 교육과 우리 집의 미래, 우리 부부의 노후, 나만의 퍼스널 브랜딩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여전히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 혼자 하기 힘들 때 자신을 그 안으로 밀어 넣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나 역시 그런 거 같다. 혼자서 하려고 하니 뭔가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그럴 땐 나를 어떤 틀 안에 밀어 넣어 함께 움직이도록 해야 하는데.. 그것 또한 쉽지가 않다. 아직 시작이다. 난 이제 부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막 시작한 것이다. 너무 초조해하지 말고 천천히 발을 내디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