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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 수수께끼의 수중 도시 ㅣ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C. B. 리 지음, 손영인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제제의 숲] 마인크래프트:수수께끼의 수중도시
저희 아이가 매일 한시간이상 꼭 하는 게임.. 바로 마인크래프트랍니다.
코로나 시국에 친구하고 자주 만나지도 못하지만 마인크래프트 하면서 매일 연락은 하더라구요..ㅎㅎ
마인크래프트는 책으로도 나와서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책이 나와서 읽어보았어요.
지금까지는 마인크래프트 캐릭터 들이 주인공이었는데, 이 책은 현실의 주인공이 나왔어요.
게임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는 이 책이 더 재미있네요..ㅎㅎ
3년 전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의 새로운 직장을 따라 계속 이사를 다니는 제이크
이번에는 아빠가 이곳에서 정착하겠다고는 하지만 믿을 수가 없어요.
이 곳은 낡은 아파트 단지인데 한 동만 새로 짓고 나머지 두 동은 아직 낡았어요.
아빠는 이곳을 리모델링 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다고 하네요.
이사를 너무 자주 다녀서 친구를 사귈수도 없고 예전에 친했던 친구는 잘 연락도 안됩니다.
제이크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것은 마인크래프트 게임..
이사한 곳에 와이파이설치가 안되어서 이사한 곳을 둘러보다 커뮤니티센터안의 컴퓨터실을 찾게 됩니다.
그 컴퓨터 안에서 마인크래프트의 새로운 서버에 접속하게 되네요.
그 안에서 인어와 수수께끼를 발견한 제이크..
제이크가 이사온 단지에 살고 있는 두 친구 탱크와 에밀리.
탱크는 불량스러운 무리들과 어울려다니지만 실제로는 일도 열심히 하고,
동생도 잘 돌보는 속은 착하고 깊은 아이예요.
에밀리는 학교에서 인싸가 되기 위해 SNS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하고 쇼핑도 하지만
자신이 사는 낡은 아파트를 친구들에게 말도 못하고 마인크래프트 하는 것 역시 말을 못하고 있네요.
이 세 아이들이 각자의 이유로 리모델링을 위해 막아둔 컴퓨터실에 왔는데,
그것을 들켜서 커뮤니티 센터의 청소를 하게 되는 벌을 받게 됩니다.
제이크는 지난번에 발견한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들어가서 수수께끼를 풀려고 하고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탱크와 에밀리 역시 같이 게임을 하게 됩니다.
전혀 접점이 없던 세 친구가 같이 청소하고 게임을 하면서 친해지고,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들의 관계도 드러나는데요..
재미있으면서 은근히 교훈적이고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도 느끼게 해주는 책이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