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북] 경제는 어렵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

경제는 어렵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 - 열 살에 시작하는 부의 감각 ㅣ 월터 안달의 어린이 경제서
월터 안달 지음, 김조이 그림, 김선희 옮김 / 윌북 / 2021년 8월

[윌북] 경제는 어렵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

제가 어렸을 때 뭔가 돈에 대해 얘기하거나 집안의 경제 사정에 대해 알고 싶어하면 

너는 그런건 몰라도 돼~ 공부만 해~ 라고 하면서 뭘 사달라고 하면 돈없어서 못사줘.. 했었어요.

우리집은 가난한가?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왠지 돈에 대해 얘기하는건 안될 것 같은 분위기..

그런데 문제는 정작 성인이 되어서도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저축과 투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대로 배운 적도 없어서 성인이 되어 돈을 벌기 시작한 후에도 한참을 돈에 끌려다니곤 했었어요.

좀 더 일찍 경제에 대해 배웠다면 지금보다는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게도 돈에 대한 교육은 별로 이루어 지지 않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원하는 걸 모두 사줄 수는 없으니 돈 없어~ 하면 카드로 사면 되잖아.. 하고,

우리가 쓰는 돈은 신용카드회사에서 무한정 주는 줄 아는 아이들..

카드로 사는 것이 일종의 빚이라는 개념이 전혀 없고 그냥 그으면 되고,

소액은 핸드폰으로 결제하고,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로 결제하고..

돈을 쓰는 방법은 정말 일찍부터 배우는데, 현금이 아니라서 돈에 대한 감각은 더 떨어지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의 아이들에게 돈과 경제에 대해 가르쳐주는 책이예요.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은행에서 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신용이 무엇인지 신용카드와 대출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인지

저축, 주식, 환전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추어 돈에 대한 많은 것을 알려준답니다.

중간중간 퀴즈도 있고, 그림도 들어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어렸을때부터 경제적인 감각을 가지는 것은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