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법인

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법인 - 세금 대출 명의 문제 한 방에 해결하는 최고의 투자 전략!
지성 지음, 이승현 감수 / 잇콘 / 2019년 1월

다주택자인 부동산 투자자라면 가장 고민하는 것은 세금, 정확히는 양도소득세가 아닐까 싶다.

과거에는 임대사업자, 매매사업자로 등록하는 방법 등을 통해 절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부에서 다주택자를 적폐로 몰고 세금을 비롯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압박을 하며 기존의 혜택을 줄이고, 임대사업자 등록에 대해서도 토끼몰이를 하여 등록만 시키고 혜택은 없애버리는 상황에서 현재 다주택자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다 알게 된 것이 부동산 법인이다. 법인이란 사업하는 사람만 하는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나의 무지였다.

요즘은 1인 기업 전성 시대다. 부동산 법인도 그와 같은 형태로 할 수 있는 것이었다.

부동산 법인에 대해 알게 되고 구체적으로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 고민을 하고 검색을 하며 <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 법인>의 저자인 지성님을 알게 되었다.

처음 지성님을 알게 되었을 때 아직 책이 나오진 않았었고, 뛰어난 부동산 투자자이자 부동산 법인 강사로도 유명하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곧 ​<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 법인> 책이 출간되고 출간기념 저자 특강을 하여 강의를 먼저 듣고 책을 읽었다.​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들은 강의라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책을 통해 복습할 수 있었다.

강의의 절반은 법인보다 투자와 마인드에 대한 얘기들도 많이 나와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

<지성의 돈 되는 부동산 법인>은 크게 4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다.

Part1. 왜 법인이 부동산 투자에 유리할까

Part2. 부동산 법인 설립하는 방법

Part3. 법인의 투자법은 어떻게 다를까

Part4. 운영 및 관리의 실전 노하우

세세한 실무적인 부분은 비용을 지불하고 세무사, 법무사, 회계사 등에게 맡기면 되는 것이고, 일반인인 내가 그 모든 것을 다 알 필요가 없고, 투자자로서 투자 물건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였다.

물론 전문가를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기 위해 내가 최소한의 지식의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지성님의 꼬꼬마 시절, 본인은 세법을 몰라서 세무사는 부동산 투자를 몰라서 비용처리를 제대로 못한 부분에 대한부분을 보며 다시 한 번 더 기본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다.

책내용 Part2 에서는 부동산 법인 설립에 대한 실질적인 부분이 나오는데 그 중 "법무사 없이 셀프 설립하기"는 따라하기 시리즈 책들처럼 순서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쉽게 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잘 설명되어 있었다.

부동산 법인을 설립하고 운영을 하면 정말 다양한 문제들이 있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을 다 기록할 수는 없겠지만 Part3 에서는 투자자 관점에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 Part4 에서는 법인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주의할 점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를 알려줘서 내가 실제로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할 때 다시 보며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별첨으로 법인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양식까지 있어서 넘 좋았다.

강의도 듣고 책을 읽으며 약간의 온도차를 느꼈다.

강의에선 거칠고, 책에선 섬세하달까?

개인적으론 책에서의 지성님 모습이 더 마음에 든다.

나의 경우 당장 수익은 발생할 수 없는데 비용만 매달 나가는 상황이 생길 듯 하여 지금 바로 법인을 만들 예정은 아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자금 계획을 다시 세워 언제 법인을 만들고 어떤 물건들을 어떻게 처리해야지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였다.

세무사에게 가더라도 내가 제대로 모르면 질문도 제대로 못하니 실제 법인을 만들고 운영한다 생각하고 여러번 복습을 해야 겠다.​

도덕경

도덕경 (무삭제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25
노자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월

다른 출판사에서의 나온 철학서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얕은 지식이지만

현대지성에서 나온 고전 철학서들은 정말 번역도 잘되어 있고 읽기도 편하다.

편하다고 해서 물론 쉬운 것은 아니지만...

주역, 논어와 함께 동양 3대 고전 중 하나인 도덕경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논어를 한 마디로 한다면 성실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라고 할 수 있다면

도덕경은 여유있게 욕심내지 않고 느긋하게 살아갈 것은 권하는 책이라고 한다.

논어가 공자와 제자들의 집단지성에 의해 만들어진 것처럼

도덕경도 노자와 제자들의 집단지성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도덕경이란 이름은 훗날 지어진 것으로, 상편 덕경, 하편 도경이나

후에 하편 도경 37편이 앞으로 오고, 하편 덕경이 38편 이후로 구성하여 총 81편으로 엮어졌다 한다.

< 최고의 선은 마치 물과 같다.

행하고도 자랑하지 않는다.

가장 좋은 통치자는 백성들이 그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상태이다.

대도가 없어지니 인의가 생겨난다.

만물을 이끌지만 군림하지 않는다.

뛰어난 장수는 무용을 자랑하지 않는다 >

처럼 각 편의 제목 중 눈에 익은 것들이 많았다.

81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절은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을 면하게 되고, 그칠 줄 알면 위험하지 않다>이다.

실전퀀트투자

실전 퀀트투자 - 수익률을 확인하고 투자하라!
홍용찬 지음 / 이레미디어 / 2019년 1월

주식을 하면서 이러 저런 글을 읽으며 퀀트라는 단어는 많이 들었다.

귀차니즘에 입각하여 굳이 필요하지 않으니 단어 검색조차 하지 않았다.

이번에 책을 읽으며 퀀트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퀀트투자, 다른말로 계량투자 : 수학, 통계에 기반을 둔 모델을 통해서 기업가치 분석 및 종목 선택과 비중 등 의사결정을 하는 투자 방법

책에서는 재무제표를 이용하는 방법, 주가만을 이용하는 방법, 캘린더 효과를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캘린더의 대표적인 것은 얼마남지 않은 설과 같은 명절 전후에 수익률이 달라지는 효과를 말한다.

책내용과 아무 상관없지만 구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점은 참 별로였다.

신정/구정은 일본말은 잔재로 신정 -> 새해, 구정 -> 설날 로 바꿔 사용하는게 좋다.

아직도 많은 신문에서 구정이라고 사용하는데 책에서도 나오니 너무 거슬렸다.

서문에 나온 투자자의 4가지 분류는 참 재미있었다.

나는 안목이 없는걸 알고 있지만 퀀트 투자를 하지는 않으니, 2도 3도 아닌 애매한 상태에 있다.

책은 전체적으로 가독성이 좋게 편집이 너무 잘 되어 있다.

내용이 많아서 잊어버리는데 시작의 질문과 마지막의 핵심요약이 있어서 좋았다.

책이 다소 두꺼운 편임에도 불구하고 편집이 잘 되어 있으니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아무리 쉽게 읽었다고 해도 어려운 내용이 많아서 이해를 못한 부분이 많다.

특히 수식 부분은 그냥 패스했다.

가르쳐준 방법대로 스스로 백데이터를 만들고 투자를 경험해 봐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듯 싶다.

이 방법이 나에게 맞는지 여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나씩 실천해 봐야 겠다.

하마터면 환율도 모르고 해외여행 갈 뻔 했다

[전자책] 하마터면 환율도 모르고 해외여행 갈 뻔 했다! - 금융 초보자도 환율과 금리를 알면 돈의 흐름이 보이는
박연수(쌈지선생)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8년 12월

환율 관련 책으로 알고 있지만 제목 마지막의 해외여행이란

단어를 보고 여행 관련한 환율 얘기도 나오는건가 잠시 생각했다.

저자 박연수(필명 쌈지선생)은 텐인텐 카페에서 처음 알게되었다.

금융 관련 직종에 종사를 했고 금융 뿐만 아니라 부동산 관련된 칼럼과 책을 먼저 접했었다.

장르가 틀려서 비교하는게 그렇지만 부동산 관련 책도 괜찮았지만, 이번 환율책이 내용면에서 더 좋았다.

내용이 더 자연스럽고 읽기가 쉬웠다고 할까?

저자가 금융권 출신이라 금융(금리)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환율에 대한 얘기라서 그런걸까?

하긴 부동산도 금융(금리, 대출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저자의 내용은 이해하기 쉽게 잘 쓰여진 반면 책 편집이 가독성이 떨어져서 불편했다.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편집이 되었다면 책을 읽는게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오타도 많고 내용 중 오류인 듯 보이는 부분도 있었다.

이런 부분들로 인해 처음엔 괜찮다가 읽을수록 읽는게 불편해졌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상호의존성에 의한 환율과 금리에 대한 얘기가 나오며 부동산에 대한 얘기도 나온다.

결국 경제라는 더 큰 카테고리에서 서로서로 다 얽혀서 영향을 주고 있으니 따로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챕터의 중간중간 혹은 끝부분에 현상에 대한 저자의 의견 및 투자팁과 같은 내용들에선 다시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하였다.

저자는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저런 결론을 이끌었지만 나는 저 의견에 동의하는지, 하지 않는지, 모르겠는지...

어떻게 투자해야 될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하였다.

쌈지선생의 이것이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다

이것이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다 - 쌈지 선생의
박연수(쌈지선생) 지음 / 오래 / 2019년 1월

텐인텐 카페의 전문가칼럼을 통해 저자를 처음 알게 되었다.

<이것이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다>는 크게 4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다.

제1장. 2019년 이후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를 예측한다.

제2장. J노믹스 시대의 부동산 투자

제3장. 부동산의 미래, 무엇을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제4장. 대한민국에서 집은 사는 곳이 아닌 사는 것

목차를 보며 사람들이 4장을 먼저 읽지 않을까 생각했다.

소제목까지 보게 되면 모두 지역명을 거론하고 있어서 스스로 생각하기 싫어하고 편하게 찍어주기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항목들이었다.

1장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숲을 보는데 아주 넓은 숲을 보는 느낌이었다.

분명히 정부정책, 투기세력들, 양적완화, 세계경제 흐름, 금리인상, 대출규제 등등 모두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 맞지만 1+1=2 처럼 정확하게 언제 어디에서 딱 맞게 떨어지는지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연관성을 생각해서 주의할 점, 투자해야 할 포인트의 저자의 의견에 대해서 보면서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나는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것을 얘기해주는 부분이 많아 저자의 안목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부동산에서 정부의 정책과 규제가 빠질 수 없다. 2장에선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저자의 정치적인 견해도 많이 나오는데 지지하는 부분도 있으며 잘못하고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선 비판도 많았다.

3장에선 아파트, 재건축, 원룸, 오피스텔 등 부동산 투자 물건에 대해 구분하여 설명해주고, 4장에선 3기 신도시와 기존 신도시 등 지역에 대한 찍어주기가 아닌 넓은 범주에서의 지역에 대한 가치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다.

아무래도 관심가는 물건, 관심가는 지역에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간 멘트

"부동산 부정론자들의 말을 무시해서도 아니고 그들은 인간의 투기적 본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나는 앞으로도 지방 일부 핵심권역과 서울 수도권의 아파트는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