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인텐 카페의 전문가칼럼을 통해 저자를 처음 알게
되었다.
<이것이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다>는 크게 4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다.
제1장. 2019년 이후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를
예측한다.
제2장. J노믹스 시대의 부동산 투자
제3장. 부동산의 미래, 무엇을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제4장. 대한민국에서 집은 사는 곳이 아닌 사는 것
목차를 보며 사람들이 4장을 먼저 읽지 않을까
생각했다.
소제목까지 보게 되면 모두 지역명을 거론하고 있어서 스스로
생각하기 싫어하고 편하게 찍어주기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항목들이었다.
1장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숲을 보는데 아주 넓은 숲을 보는
느낌이었다.
분명히 정부정책, 투기세력들, 양적완화, 세계경제 흐름,
금리인상, 대출규제 등등 모두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 맞지만 1+1=2 처럼 정확하게 언제 어디에서 딱 맞게 떨어지는지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연관성을 생각해서 주의할 점, 투자해야 할 포인트의
저자의 의견에 대해서 보면서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나는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것을 얘기해주는 부분이 많아 저자의
안목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부동산에서 정부의 정책과 규제가 빠질 수 없다. 2장에선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저자의 정치적인 견해도 많이 나오는데 지지하는 부분도 있으며 잘못하고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선 비판도
많았다.
3장에선 아파트, 재건축, 원룸, 오피스텔 등 부동산 투자 물건에
대해 구분하여 설명해주고, 4장에선 3기 신도시와 기존 신도시 등 지역에 대한 찍어주기가 아닌 넓은 범주에서의 지역에 대한 가치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다.
아무래도 관심가는 물건, 관심가는 지역에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간 멘트
"부동산 부정론자들의
말을 무시해서도 아니고 그들은 인간의 투기적 본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나는 앞으로도 지방
일부 핵심권역과 서울 수도권의 아파트는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