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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 총리가 다스리는 나라 - 청소년을 위한 정치의 역사
김래주 지음, 조원빈 감수 / 북네스트 / 2018년 2월
평점 :
정치에 관심이 적은 어른이다.
학생 때 정치에 관심이 많은 애들이 몇 명이 있었다.
신문을 보고 뉴스를 보고 "이게 문제다 저래선 안된다" 등등 말을 많이 했었다.
그 때는 "왜 저렇게 쓸데없는 일에 열을 내지?" 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그 애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어른이 된 지금도 정치에 대해 잘 모르고 무관심한 편이다.
그나마 몇 년 전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그 애는 학생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게 참 대단하다 생각한다.
정치맹인 나에겐 아무래도 나와 같이 정치에 무관심하며 잘 모르는 수준의 책이 어울릴거라 생각했다.
아무래도 학생들 중 그 애와 같은 사람은 여전히 소슈이고 다수는 나처럼 정치에 관심이 없으며 무지할 것이라 생각한다.
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 총리가 다스리는 나라는 아주 오래 전부터 어떻게 사회가 형성되며 정치가 시작되었는지로 시작한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 군장국가, 고대로마, 통일전 중국, 봉건사회, 근대국가 등의 순으로 마치 역사책을 보는 것과 같았다.
역사를 좋아하는데 알고 있던 내용들 새로 알게 된 내용들 모두 재미있고 쉽게 읽혔다.
그리고 좀 더 현대와 가까운 내용으로 해서 영국과 미국의 민주주의, 우리나라의 차이점, 일본의 의원내각제의 특징도 설명하고 많은 이들에겐 낯선 다른 나라(아랍, 영국 연방, 공산국가, 독재국가) 제도의 특징을 알 수 있었다.
나를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이 북한과 중국으로 인해 공산국가라는 단어는 자주 들어 알지만 감정적으로만 대하고 정작 그 의미와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적을 것이라 생각한다.
정치에 대해 폭넓게 다룬 책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에 우리나라의 나아가야 할 점에 대해 찗게 나와서 아쉬운 감이 있다.
2권으로 우리나라의 특징과 개선점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다룬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