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출판
이승훈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1인 기업 전성시대이다.
유튜브, 아프리카TV 를 통한 1인 방송,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
그리고 책을 출간하여 저자가 될 수도 있다.

블로그를 통해 취미생활, 관심사를 글로 쓴 것이 유명해져서
출판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책을 쓰는 경우도 있고
본인이 스스로 출판사에 찾아가서 책을 내는 경우도 있고 다양하다.

점점 더 개인들이 쉽게(?) 책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미 베스트셀러 저자라면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책을 내게 된다면 시행착오를 많이 겪을거라 생각한다.

나는 책을 내는건 출판사에 찾아서 원고를 확인 받고
원고가 상품성이 있다 판단되면 출판사가 출간하고
저자에게 고료나 인세를 주는 것으로만 알았다.

최근 지인이 책을 출간하면서 출간 비용을 저자가 지불하고
판매량에 따라 저자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자비출판은 수필가이자 시인이면서 출판사 대표이기도 한
이승훈 작가의 개인이 출판에 대한 길잡이를 제공하는 책이다.

나는 문학작품은 거의 읽지 않고 실용서 위주의 책을 주로 보는데
솔직히 처음 표지와 책을 훑어 보았을 때는 고리타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가 수필가이자 시인이라는 프로필을 보고는
수필집과 시집의 고루한 느낌의 표지로 된 책들이 떠올랐다.
그래서 내용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표지와 다르게 내용은 출판사 사장이기도 한 저자가 겪은 고충과
출판의 현실에 대한 부분부터 SNS를 비롯한 다양한 홍보에 대한 부분
누구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금전적인 부분까지
감성적이면서 실용적인 내용으로 가득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지불해야 하는 돈에 대해서만  너무 생각하는 저자들에게
자신의 책이 나온다는 것에 대한 명예를 생각하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책게 된다면 나 역시 돈돈거릴 것 같아서 반성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