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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파괴
김민수 지음 / 달꽃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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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연극과 영화, 라디오드라마에서 글을 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수 에세이이다.

사랑하고, 이별하고, 여행하며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음악이 있다면 낯선 누구와도 춤을 추고, 작은 것에 크게 기뻐하며 웃고, 솔직하고 꾸밈없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정열의 나라 쿠바.

쿠바하면 떠오르는게 담배 시가이다. 쿠바는 강수량과 일조량이 아열대성이고 담배가 잘 성장 할 수 있는 토양때문이라고 한다.

아직 쿠바를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인생은 여행같다고 생각한다. 일상속에 삶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쿠바여행 처럼...

인생을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 속에서 당신을 깊이 사랑해주는 한 사람을 만나 함께 손을 잡고 동행하는 것일테니까...

서로를 소중히 여기기도 하고, 마주 보고 미소도 짓고,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주기도 하고, 혹은 죽기 살기로 싸우면서 수많은 기억을 쌓아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당신이 있어서 좋은’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닌가.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못가서 여행에 목마르고 인생을 여행과 함께 떠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 책속으로:

어떤 이는 여행을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했고, 인생이라고 했고, 새로운 나를 만나는 기적같은 순간이라고 했다.

나 역시 얼마쯤은 그런 기대감이 긴 여행을 준비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하지만 결론은 나에게는 여행이 환상이 되어주진 못했다. 여행은 여전히 삶이었고, 나였다. 여행길에서도 나는 나로 인해 지쳤고, 나에게서 벗어나지 못했다.

*출판사 '달꽃' 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일상의파괴 #김민수 #달꽃출판사 #소설에세이 #쿠바여행 #해외여행 #에세이 #책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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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수필을 평하다
오덕렬 지음 / 풍백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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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천득의 수필은 수필이 아니고 산문의 시다. 문학적 기억이란 그것을 머리에 떠올리는 순간 이미 사실과 다른 창조적으로 구성된 이미지의 기억이 된다.

수필의 기본적 문학조건은 무엇일까? 다음 세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 원칙적으로 산문문학이다.
둘째, 일반적으로 형식이 비교적 짧아야 한다.
셋째, 기본적으로 대우성의 문학이다.

예외는 있을 수 있지만 수필은 산문문학이며 형식은 일반적으로 시보다는 길고, 소설보다는 무척 짧은 형식이라는 건, 이제는 상식적인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대우성의 문학’이란 무엇일까? ‘대우’ 란 국어사전적 의미는 “쌍이 되어 있는 것. 또는 대칭이 되어있는 것의 뜻이다.

이것은 수필의 근원에 있어서는 대화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가령 몽테뉴와 같이 자기 개인을 말하는데 작자의 근본 의도를 표시한 수필에 있어서도 객관적으로 그것은 <대화적인 문학> 에 불과한 것이다.

이 책은 창작수필 평론가인 오덕렬 작가가 '창작·창작적 수필' 21편을 엄선하여 개별 작품에 평문을 붙였다. 단순한 덕담 수준의 평이 아닌, 현대문학 이론에 근거한 평론집이다.

저자 #오덕렬 은 평생을 교직에 몸담은 교육자이자 수필가로, 방송문학상(1983) 당선과 <한국수필> 2회 완료추천(1990)으로 등단하였고, 계간 <散文의詩>를 통해 ‘산문의詩 평론’ 당선(2014)과 ‘산문의詩(창작수필)’ 신인상 당선(2015)으로 산문의詩 평론가와 산문의詩 시인으로 재등단하였다.

공대출신이라 문학에 약했는데 이번기회에 저자의 글로 현대문학을 좀 이해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창작수필이 무엇인지 예리하게 분석하고 설명한 수필평론집이다.

긴말이 필요없다. 문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한 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이다.

수필 평론가,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를 공부하는 수필가, 수필교실 선생님, 수필을 공부하는 문학도는 물론 수필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필독서 이다.

📚 책속으로:

창작 작품을 읽는 사람은 작가가 창작한 상상력[허구]의 세계를 감상하려는 것이고, 에세이를 읽는 사람은 허구가 아닌 사실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읽기 위해서 에세이를 읽는 것이다.

그렇다면 창작은 창작대로 분명한 창작의 모양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고, 일반 산문문학은 그것대로 분명하게 생각을 짓는 문학의 논리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도서협찬 #오덕렬평론집 #창작수필을말하다 #풍백미디어 #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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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니스 - 거대 기업에 지배당하는 세계
팀 우 지음, 조은경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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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로 좋은세상에 살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왜 불평등한 경제구조를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을까?
기업의 독점 수익을 어떻게 재분배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 우리는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기업집중으로 인한 ‘거대함의 저주’에 맞닥뜨려 있다. 그것은 곧 부의 집중화, 빈부 격차의 심화, 거대 기업이 누리는 특혜 등 편중된 경제의 문제를 뛰어넘어 정치체제와 개인의 삶까지 위협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구글이나 아마존, 페이스북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은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을 지배할 만큼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고 모든 것에 대한 정보를 낱낱이 꿰차고 있다.

어떤 회사가 일시적으로 지배적 위치를 점했다 해도 전혀 두려워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았다. 그들은 옛날 방식의 사악한 독점기업이 아니었다.

새로운 회사들은 모든 인간에게 달콤한 맛, 밝은 빛, 선의를 퍼뜨리는 데 헌신하고 있었다.

정보에 접근하고(구글), 싼값에 책을 사고(아마존), 전 세계적 공동체를 만든다(페이스북).

이에 대한 비용으로 비싼 값을 치르라고 하지 않는다. 심지어 비용을 전혀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구글은 무료 이메일, 무료 지도 애플리케이션, 무료 저장소를 제공한다. 그러므로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기업은 비즈니스라기보다 자선단체에 가까워 보였다.

어쩌면 사람들은 고급 안경과 선글라스 판매를 매우 경쟁적인 비즈니스로 여길지도 모른다.

대형 안경류 매장에 들어가면 아르마니, 레이밴, 티파니, DKNY, 버버리 등과 같이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 안경류 중 일부의 수익률이 원가의 5,000퍼센트가 넘고, 세계적인 기업 룩소티카가 다수의 브랜드나 독점 특허권, 그리고 소매점까지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961년 이탈리아에서 창립된 룩소티카는 1990년에 이탈리아의 보그 아이웨어를 사들인 데 이어 레이밴, 선글라스 헛, 할인 소매점 렌즈크래프터스, OPSM, 펄 비전과 콜 내셔널, 그리고 2017년에는 주요 글로벌 경쟁사인 에실로를 인수했는데 그 과정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 합병들을 무조건 승인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이후 룩소티카는 다수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영향력을 발휘하여 소매점을 통제하며 도전자를 매섭게 징벌하는 종합적 전략을 써서 명품 브랜드 안경과 선글라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 책은 전 세계의 민주주의가 시민들에게 더 나은 대답을 내놓지 못하면 절멸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거대함의 저주에 맞서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간략하게 요약하여 제안한다.

경제의 핵심을 자본주의의 사유재산에 기반을 두는 한, 정부가 기업 이익에 종속되는 구조적 요인에서 벗어날 방도는 없다.

기업 로비, 정치 기부금, 회전문 취업 등을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고 언론이 자본주의적 이익에서 자유로워진다 한들, 자본주의 사회의 정부는 민간 부문의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만 한다.

각 기업과 투자자는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면서 수익 전망이 어두워 보이면 투자를 줄이고 자금 축적을 늘리거나, 아니면 수익 전망이 좋은 다른 나라로 자금을 이전하기만 하면 된다.

입법자들은 해당 문제가 발생하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잘 인지하고 있기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민간 분야의 이해관계는 의회의 의제에 오르내리는 안건에 불가피하게 영향을 준다. 즉 이해관계는 법률이 시행되는 방식에 불가피하게 영향을 미친다.

과거에 인류는 이미 이와 관련된 거대한 실험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국가적 계획 경제 체제는 자유 시장 경제에 패배했다. 그렇다면 저자가 다시 새롭게 민주사회주의를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본주의 옹호자들조차 인정할 만큼 자본주의가 벼랑 끝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경제적 불합리, 기후 위기, 사회 분열, 국제 갈등, 반응 없는 정부 등 당면한 위기 속에서 우리는 1%를 위한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민주사회주의로의 이행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때다.

📚 책속으로:

전 지구적 기업집중 현상이 가져온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개별 국가의 반독점 당국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힘이 없다는 것이다. 특정 회사가 이미 독점적 지위를 차지한 나라(아르헨티나의 킬메스Quilmes처럼)에서 이 회사를 다른 세계적 독점 회사가 인수해도 반독점으로 등록되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 2016년에 AB인베브가 SAB밀러(SABMiller)를 인수하려 했는데, 두 회사는 합해서 미국 맥주 판매의 75퍼센트를 통제하고 있었다. 이에 미국 법무부가 미국에서의 합병을 (SAB밀러를 국내에서 팔도록 강제해) 실질적으로 차단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이 두 회사를 소유한 모회사가 같고, 본사도 똑같다. 전혀 놀랍지 않은 것은, 맥주 가격이 이전에는 내려가는 추세였는데 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IGNESS #빅니스 #추천책 #소소의책 #팀우 #독점자본주의비판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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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신고 납품하던 김 과장은 어떻게 18개 명함 가진 CEO가 됐을까? - 그 무엇도 간절함을 이기지 못한다
김은주 지음 / 북오션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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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어설 수 있다. 일어서야 한다. 이미 일어서고 있다. 최선을 다한 삶은 누구도 평가할 수 없다.

가난한 집을 달이자 지방대 졸업생 , 경력 단절여성 , 워킹맘 심지어 미망인 (남편과 함께 죽어야 할것을아직 죽지 못하고 살아있는 사람. 남편을 여읜여자.)

그녀에게 안좋은 말들은 버리고 EMC글로벌 대표이사로 있는 저자 #김은주

이 책은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최고의 수출컨설턴트 전문가이자 여성 CEO가 되기까지 워킹맘, 한부모 가정의 가장으로 성장과 성공스토리를 담고 있다.

• 저자 약력: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영어 강사
전자부품제조사 해외영업, 기술영업, 수입오퍼, 국내영업
무역회사 수입바이어 (의약외품, 스포츠용품 수입담당)
EMC 글로벌(주) 대표 수출컨설턴트
경기도 기업 SOS 지원센터 수출자문위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컨설턴트
한국기술벤처재단 글로벌 기술마케팅 전문위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컨설턴트
경기테크노파크 경영 전문위원
여성가족부 2019 청년여성 멘토링 대표 멘토 (무역 분야)
창업진흥원 창업경영 멘토 (판매, 마케팅 분야)
무역실무 강사 (경기FTA활용지원센터,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능률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사 등)

저자는 세계무대를 누비며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확고한 꿈이 있었다. 그러나 25년 전, 영어를 잘하는 여성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이 스튜어디스라고

여기던 그 시절, 해외영업을 하겠다는 저자의 꿈은 비웃음만 샀다. 자고로 해외 시장 개척과 같은 일은 남자가 하는 것이고 여성은 사무실에서 사무나 보는 것이라는 선입견이 팽배하던 시절이었다.

이 책에서는 단지 ‘억척스러운’ 여성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성공 스토리만 담겨 있는 게 아니다. 꿈을 이루고자 임신 휴식 중에도 영어 학원을 다니며, 출산 2일 전에도 토익 시험을 치르는 회사원과, 왕따를 당한 아들을 지켜주고자 학교와 외롭게 대립각을 세우는 어머니와, 사별한 남편의 명예를 되찾으려는 부인과, 한 부모 가정을 꾸려 나가는 가장의 목소리가 진솔하게 담겨 있다.

책을 읽는내내 자신의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작가를 보면서 나 또한 의욕이 샘솟는다.

꿈,인내,열정,도전, 간절함, 끈기, 용기, 긍정 마인드에 대해 도움되는 내용이었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에게 용기와 응원을 주는 내용이라 모든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하이힐신고납품하던김과장은어떻게18개명함가진CEO가됐을까 #여성CEO #성공 #자기계발 #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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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지배자들 2 : 아슬아슬, 바다 탈출 대작전 지구의 지배자들 2
아비 하워드 지음, 김은영 옮김 / 매직사이언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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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의미의 #진화생물학 은 생물학의 한 분파로, 인간을 '자연 선택에 의하여 유전자의 생존과 증식을 위해 만들어진 기계'라고 본다. 또한 인간의 사고, 윤리, 행동 등은 두뇌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지금으로부터 5억 8000만 년 전부터 2억 2500만 년 전까지의 시대로서, 초기부터 캄브리아기 ·오르도비스기 ·실루리아기 ·데본기 ·석탄기 및 페름기의 6기(紀)로 구분된다.

캄브리아기에서 실루리아기까지의 시대를 구고생대, 데본기에서 페름기까지의 시대를 신고생대라고 한다.

구고생대층은 영국의 웨일스 지역에서 최초로 조사되어 세계적인 모식지(模式地)로 선정되어 있고, 데본계와 석탄계 하부층은 중부 유럽의 바리스칸 지향사(地向斜) 지역에 잘 발달되어 국제 표준지역이 되어 있다.

상부석탄계와 페름계는 러시아의 우랄산맥 서부지역에 발달된 해성층이 세계적인 모식지로 인정되고 있다.

고생대층은 특히 퇴적암류가 우세하고, 무척추동물이 크게 번성하였다. 캄브리아기 초기에는 여러 종류의 무척추동물이 돌연히 출현하여 선캄브리아대와는 뚜렷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캄브리아기에는 아직 대부분 동물의 각질부가 석회질보다는 유기질로 되어 있으며, 주로 삼엽충(三葉蟲)과 완족동물(腕足動物)이 지배적이었다.

오르도비스기에는 세계적으로 필석퇴적상(筆石堆積相)과 각질퇴적상이 발달하여 전자는 주로 필석류를 수반하는 흑색 셰일로, 후자는 주로 삼엽충 ·완족류 및 두족류(頭足類)의 화석을 가진 석회질암으로 되었다.

이 시대의 무척추동물은 석회질로 된 각질부를 이루었고, 특히 척추동물의 시조인 원시어류가 최초로 출현하였다.

실루리아기 후기에는 최초의 육상식물이 출현하였고, 데본기에는 어류가 크게 번성하였으며, 이 시대의 후기에는 양서류가 최초로 출현하였다. 석탄기에는 양치식물 ·석송류(石松類) ·유절류(有節類) 등이 크게 번성하였고, 파충류가 최초로 출현하였다.

페름기 말에는 삼엽충 ·사방산호(四放珊瑚) ·판상산호 ·방추충 등이 절멸하고, 완족동물 ·바다나리 ·나우틸로이드 등 무척추동물군의 큰 쇠퇴현상이 있었다.

선캄브리아대 최후기에 있었던 세계적인 한랭 현상은 캄브리아기 초기까지 계속되었으나, 그 후 온난기가 지속되어 실루리아기에는 고위도 지역까지 산호초가 발달하였다.

석탄기에 유럽과 북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열대 및 아열대성의 습윤한 기후가 우세하였고, 페름기에는 건조한 기후가 지배적이었다.

고생대는 중생대보다 1.5배나 긴 시대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복잡한 생물이 탄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에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고생대는 지구 생물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캄브리아기 생물 대폭발을 통해 현생 동물의 기반이 마련되었고, 우리 인류를 포함한 척추동물들의 근간인 척삭동물이 자리를 잡았으며, 바다에 살던 생물이 땅으로 올라와 적응한 ‘진화의 실험장’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5학년 여자아이인 로니와 이웃에 사는 고생물학자 러닌의 ‘시간 여행’을 통해 무려 5억 년이 넘는 긴 시간을 실감나고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조금 복잡한 학명이나 진화 관련 과학 용어 역시 러닌이 들려주는 생물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친절한 설명과 엉뚱하고 귀여운 로니의 질문 덕분에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공룡 🦖 이전 시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싶다면 쉽게 만화로 된 이 책 시리즈를 추천해 주고 싶다.

#지구의지배자들2 #아슬아슬바다탈출대작전 #매직사이언스 #어린이과학추천책 #책 #글 #아비하워드 #고생대탐험 #다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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