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줄의 승리학 - 세계를 움직이는 0.1%의 성공 비결
김형섭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처음 책의 제목을 보면서, "단 한 줄의 승리학"이 무엇을 뜻하는 말일까? 란 생각으로 접하게 된 책이다. 하지만 책의 첫장을 넘기면서, 정말 특이한 사고로 부터 출발한 책이기에 놀라움과 새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101개의 편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인 Kent Kim(김형섭)씨는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인물로, 책이 쓰여진 동기부터가 그 사람의 혁신적인 생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Kent Kim이 Global 기업의 CEO들, 미국 정치계 인물, 예술가들에게 101통이 편지를 보내서, 답장을 받은 내용을 담고 있다. 각 편지마다, 정말 좋은 말들, 가슴에 새겨야할 말들이 정말 많이 쓰여있어서, 마치 카네기 명언집같은 느낌이 많이 든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Kent Kim의 생각이다. 1998년을 기준으로 쓰여진 편지를 보면서, 그나이에 한국에서 대학교 1학년을 보내고 있던 나와 생각의 넓이가 다르다란 느낌을 많이 받았고, 더욱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The Advice for 21Century"란 책을 구성하고 있는데, 각 분야에 있어 최고가 된 CEO,정치인,예술가들에게, "1년은 365일입니다. 1일은 24시간입니다. 1분은 60초입니다. 여기 열심히 노력하는 열정에 찬 젊은이에게 60초만 투자하지 않으시겠습니까?"란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 자체가 정말 최고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답장으로 받은 편지들을 원문 그대로 담고 있어서, 수 많은 인물들이 말하고 싶었던 표현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냥 한글로 번역된 부분만 담겨 있었다면, 아쉬움이 너무 컸을 것이다.

 하지만, 책의 구성력이나, 책의 만들려고 준비했던 동기들에 비해, 아쉬운 점이 눈에 많이 띄였다. 우선 책의 구성은 처음 001부터 시작할 때는, 한페이지에는 답문의 원문 편지에, 옆페이지에는 편지의 한글번역 및 저자의 생각들이 잘 담겨있는데, 페이지가 넘어갈 수록, 특히 PART 3에 가면, 초심이 어디로 갔는지, 무성의함이 느껴진다. 차라리 PART 3에서도 답장을 못받거나, 다른사람을 통해서 온 편지였더라도, 앞부분처럼 구성하는게 어떻하였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각 분야의 최고의 인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 자신을 사무라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는, 답장을 한 인물들은 Kent Kim이 일본사람인가?라고 많이 생각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버드를 졸업한 선배들에게 보낸 편지였기 때문에, 이정도의 회신이 왔을거라고 생각된다. 만약 Kent Kim이 하버드학생이 아닌, 일반 학생이었다면 회신이 이만큼 왔을까?란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이런 소소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빼고는 대학생들, 그리고 꿈을 가진 젊은이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다.

 정말 좋은 말들이 많은데, 그 중 단 하나만 적을까 한다.

 Jordan/Zalaznick Capital Company CEO John W. Jordan II의 답장이다.

1. It is not aptitude but attitude.
2. They may be able to outsmart you but make sure they never outwork you.

1. 소질이나 재능보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2. 다른 사람들이 당신보다 더 똑똑할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당신보다 더 노력하는 것은 절대로 내버려두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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