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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두려워 말고 1등에 도전하라 - 김연아, 박태환 등 스포츠 스타 9인의 도전과 열정의 메시지
김대환 외 지음 / 메가트렌드(문이당)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의 강렬함에 이끌린 책이다. 숫자 1이 이렇게 크게 뇌리에 남을 줄을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새삼 숫자 '1'에 대한 생각을 재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우선 책의 구성은 9개의 Episode로 구성되어 있다. 스포츠 스타 9명의 1등을 목표로 달려온 인생에 대해 적고 있다. 저자는 스포츠신문 기자 출신이어서 그런지, 각 스타들의 어릴때 부터, 현재까지의 내용을 잘 담고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9명의 스타는 "김연아, 박태환, 박세리, 이봉주, 이인영, 강호동, 안향미, 허재, 김호철" 이렇게 담고 있다. 솔직히 "이인영, 안향미, 김호철"같은 경우는 처음 들어본 인물들인데 유명한 스포츠스타인걸 처음 알게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1등을 목표로 달려오면서, 그 중간에 분명 시련과 실패가 항상 있었다는 점이다. 이 시련과 실패를 얼마나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느냐에 따라 목표를 향해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지, 아니면 주저앉고 사라져갈지는 자신의 선택할 몫이라는 것이다. 김연아나 박태환같은 경우는 부모의 헌신적인 관리하에 성장한 인물들이다.
책의 분량은 200page정도 밖에 되지 않아, 30분정도면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기때문에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생각이 많이난 책이 있다. 파울로 코엘료가 쓴 "연금술사"가 많이 떠올랐다. 연금술사에서 표현 된 글들이 바로 이 책과 큰 관련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적어볼까 한다.
"누군가 꿈을 이루기에 앞서, 만물의 정기는 언제나 그 사람이 그동안의 여정에서 배운 모든 것을 시험해보고 싶어하지. 만물의 정기가 그런 시험을 하는 것은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네. 그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것말고도, 만물의 정기를 향해 가면서 배운 가르침 또한 정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일세.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기하고 마는 것도 바로 그 순간이지. 사막의 언어로 말하면 '사람들은 오아시스의 야자나무들이 지평선에 보일 때 목말라 죽는다'는 게지.
무언가를 찾아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되고, 반드시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맺는 것이네."
'가장 어두운 시간은 바로 해 뜨기 직전'
마지막으로 지금 자신을 향해 물어보자.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가?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 그 일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붓고 있는가?란 물음으로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