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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심리 프레임
조범상.최병권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역시나... 내가 너무 좋아하는 곳에서 발간 된 책이다. SERI.ORG와 LGERI를 정말 좋아하는데, LGERI쪽 출신 2분이 집필한 책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읽게 된 책이다. 최병권, 조범상 두 저자분은 예전에 LGERI에서 발간한 <2010 대한민국 트렌드>를 집필했던 분들의 일원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4개의 Chapter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 우선 Chapter 1.에서는 <직장인을 울고 웃게하는 인사고과>란 주제로 내용을 이끌어가는데, 12월 인사고과 및 역량평가를 받을 시점이된 지금, 주변 이야기처럼 들리는데, 정말 조사를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Chapter 2.에서는 <팀장, 인사고과 오류에 빠지다>란 주제로 총 13가지 오류를 들고 있는데 몇 년 뒤 팀장의 자리에 올랐을 때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Chapter 3.에서는 <탁월한 인사고과를 위한 팀장 지침서>란 주제로 팀장으로써 주체적으로 인사고과를 행함으로써, 조직의 효율성 및 성과를 극대화 하여, 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마음 지침서로 사용하기에 유용할 것 같다. 마지막 Chapter 4.에서는 <인사고과에 임하는 팀원의 전략>으로서, 지금 나 자신에게 가장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느낀 점은, 역시나 "사람의 심리는 어렵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특히 Chapter 4.같은 경우는 지금 내 직급에 있어, 어떻게 일을 행하고, 그 일에 대한 성과를 팀장에게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장기적인 전략으로 평소에 인사고과를 의식하면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 자신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효과적인 퍼스널 브랜드 구축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단기적인 전략으로 항상 적극적으로 말하고 표현해야 한다. 와 철저하게 DATA 수치로 입증하여, 자신을 보다 더 잘 나타낼 수 있는 기회를 얻어야 한다.
우리는 항상 묵묵히 열심히 일하다 보면, 인사고과에 있어서, 좋은 점수를 받을 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배우게 되었다. 현실에서는 묵묵히 보다는 자기자신을 알리고, 팀 Project 보고서를 직접 만들고, 전체 팀 공지로 발표자료를 뿌리고, 그리고 PART장과 팀장에게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예의를 항상 지키고, 자기 주변의 모든 일들을 전략적으로 이끌어가야한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는 자리가 된 것 같다.
그리고, 고질적으로 학연,지연,첫인상등등 여러 오류들이 있는데, 내가 팀장의 직위에 올라섰을 때,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정말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책인것 같다. 나자신의 위치에서의 인사고과와 팀장의 위치에서의 인사고과는 생각하는 시야의 차이는 극과 극이다. 이 생각의 접점을 이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이 책을 덮을까 한다.
마지막으로 책의 도입부에 적힌 명언을 적을까 한다.
"삶의 진정한 비극은 우리가 충분한 강점을 갖지 못한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갖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활동하지 못하는 데에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