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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 잉글리시로 몸값을 올려라
최재봉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얼리 리뷰어로 이 책을 읽었을 때와 새삼 달리, 출판되어 나온 책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애로우잉글리시(Arrow English)란 말이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요즘 한참 뜨고 있는 강사 "최재봉강사"의 책이기 때문이다. CREVEN.ORG에서도 애로우잉글리시로 강의하고 있고, 학원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영어가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영어공부의 문제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2장에서는 영어공부하는 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3~4장에서 애로우잉글리시 공부법을 통해서 영어를 하는 법에 대해 설명을 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영어공부를 공부로 보지않고, 영어로 볼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기존 3년전 쯤 나온 "애로우잉글리시"책의 Upgrade 버전으로 보면 될 것 같다. 기존 애로우잉글리시 서적과 내용면에서 그리 큰 차이가 없고, 영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오류등이 많이 적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우리가 참 영어공부를 잘못하고 있구나 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영어공부방법은 쓰기->듣기->말하기 순으로, 역행을 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토익 900점가까이 되어도, 일상회화에서 좀 더 전문화된 회화에서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애로우잉글리시란 공부법은 한 번쯤 도입해서, 해봐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림을 보듯이, 그리고 그 그림을 한국인의 시야가 아닌, 영어를 쓰는 외국인의 시야로 보게 끔 방향을 유도하고 있다. 그렇게 따라서 한 두번 해보다 보면 상당히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조금씩 시간을 내서, 이렇게 영어를 편하게 공부해 보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동영상 강의 CD가 포함되어 있어, 보다 이 책을 읽고, 적용하는데 있어 상당한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애로우잉글리시를 읽었던 사람이라면, 다시 이 책을 사서 읽을 필요는 없을거라 생각된다. 기존 책의 Upgrade버전이기 때문에, 기존 책을 다시 한번 읽으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영어공부에 대한 현실적 문제점에 대해서, 확실히 꼬집어 주었기 때문에, 꽤 시원한 마음으로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