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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씽 중국어 첫걸음 (교재 + 포켓북 + CD 2장)
정상문 지음 / 시사중국어문화원(시사중국어사)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요즘 중국어에 대해서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꽤 재미있는 책이 나왔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10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발음편을 시작으로 해서, 여행을 통한 중국어 학습을 취하고 있다. 도착->호텔->약속->교통->만리장성->베이징->따리엔->하얼빈으로 여행 과정을 통해서, 중국어 회화를 익힐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45가지의 상황에서 간단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실제 회화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된다.
쉽게 지루해질수도 있는 부분을 만화를 사용해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게 함으로써, 회화를 읽고, CD를 듣다 보면, 어느새 여행의 종점에 와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웹사이트에서 무료동영상강의와 MP3를 다운받아, 등하교나 출퇴근 시간에 공부를 할수 있게 되서, 좀 더 많은 시간을 중국어공부에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정도 표현이라면, 중국에서 여행을 하고, 호텔 예약하고, 환전하고, 음식점에서 주문하고.... 등등.. 실 생활에서 흔히 쓸 수 있는 회화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표현만 확실히 익힌다면, 혼자서 배낭여행도 문제 없을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표지에서 북경에서~홍콩까지라고 말하고 있는데? 홍콩에 대한 부분이 하나도 없는데? 2권이 나오는건지? 란 의문이 든다. 이런 소소한 문제점 빼고는 중국어 회화책으로는 정말 괜찮은 책이다.
마지막으로, 역시 어학 공부는 꾸준함에 있는 것 같다. 해외 Project할 때, 중국어에 상당히 능통한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은 항상 아침마다 발음 부터, 주요 비즈니스회화를 1시간동안 표현을 하고, 출근하는 모습을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어학공부는 꾸준함에 있지 않나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