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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출내기 안도선생
쿠마가이 타츠야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표지와 제목에서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많이드는 책이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는, "신출내기 안도선생"이란 제목때문에, 왜이렇게 이제 막 교편을 잡은 선생 얼굴이 저럴까?란 생각을 많이 했는데, 중년의 나이로 교편을 잡았기때문에 그랬구나란 걸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우선 전체적인 내용은, 정말 일본 문학상을 휩쓸었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든 책이다. 안도선생이 보험사에서 나와 학교 교편을 잡으면서, 이리저리 사건이 발생하고, 그사건의 범인을 찾고, 나중에 전혀 다른 반전으로 책이 마무리 된다.
솔직히, 내용을 말하면 네타성이 너무 많아서, 흥미가 떨어질 것 같아서, 내용에 대해서는 최대한 줄이려고 한다.
안도선생의 Concept자체가 상당히 웃기게 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혼다S2000을 끌고다니고, 자동차 사건, 단란주점 스캔들 사건, 괴문서 사건 이 세사건을 통해서, 결국 커다란 반전을 이룬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고 있는가?"란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가장 순수한 열정으로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덮었다.
앞으로, 내 삶에 있어, 세상의 때보다는, 보다 순수한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아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