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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빌 게이츠를 승자로 만들었을까?
샤오쭤 지음, 김락준 옮김 / 이스트북스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책을 늦게 받았는데, 워낙 관심이 있고, 경영적 Mind에 관심이 있는 빌게이츠에 관련된 서적이라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 총 6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빌게이츠의 어린시절부터, 현재의 모습이 있기 까지에 대해, 자세하게 기술 되어 있다. 각 Chapter의 형식은 MBA 수업에서 잘쓰는 구조로, 실패 사례를 들고, 그 사례에서, 성공 사례를 도출 할 수 있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주변 친구들의 실패 사례와 상반된 빌게이츠의 성공 사례를 보면서, 빌 게이츠란 사람은, 이렇기 때문에 성공 할 수 밖에 없었다란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책이다.
Chapter 1부터 Chapter 3까지는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의 친구들의 삶을 보여주면서, 빌게이츠의 어린시절에 관련된 이야기가 쓰여 있다. 그리고 Chapter 4에서는 업계 동료들의 삶과 빌게이츠의 경영방식, 그리고 Chapter 5에서는 MS사가 계속 성장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Chapter 6에서는 빌게이츠가 이룬 부와 인생 진리에 대해 설명을 하며 책이 끝을 맺는다.
그리고, 각 Chapter가 끝나면 '빌의 노하우'와 'Check!'에서 사례를 한 번 더들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과 내용을 정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워낙 책 사이사이에 좋은 말들이 너무나 많이 쓰여 있어서, 정말 1번 읽기엔 너무 아까운 정도로 2~3번은 다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빌게이츠의 삶은, 성공을 위한 진취적인 자세와 열정이 가장 크다고 들 수 있겠다. 워낙에 대단한 인물이라, 천재적인 재능에 대해선 덮어 놓을 순 없겠지만, 그 사람의 야망과 열정은 정말 혀를 내둘를 정도로, 독한사람이란 생각도 많이 들었다. 컴퓨터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면서, 15살에 기업의 프로그래밍을 하고, 22살에 사업을 시작하고, 2명이서 만든 기업이 불과 몇년만에 3만 5천명이 넘는 MS사로 탈바꿈되는 것을 보면서, 미래를 읽는 능력과 추진력이 그의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솔직히 워낙 재능이 있는 인물 이었고, 학교도 명문고-명문대(레이크사이드-하버드)의 Route를 밟아온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의 친구들도 모두 재능이 있고, 명문 Route를 밟아왔지만, 현재의 모습은 천지차이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새삼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빌게이츠와 관련된 인물들과 비교를 하며, 사례를 들고, 결론을 도출해가는 구성은 좋았는데, Chapter별로 너무 많은 사례 및 예화를 들다 보니, 주제와 상관없는 부분이 나오기도 하고 중간 중간 정리가 안되는 모습도 보였다.
이러한 소소한 부분을 제외하면, 자기계발 서적으로는 정말 잘쓰여진 책이란 생각이 든다. 진취적인 기상과 열정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서적으로 중,고등학생이 읽으면 삶의 진로를 잡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예전에 다른 곳에서도 본 글인데, 이 책에서도 언급되어 있어 적어볼까 한다.
-.빌게이츠의 11가지 충고
1. 인생이란 결코 공평하지 않다. 이 사실에 익숙해져라.
2. 세상은 당신의 감정 따위에 신경 쓰지 않는다. 스스로 만족하기 전에 성과를 보여라.
3. 학교를 갓 졸업하고 사회에 나온 사람은 한 달에 6만 달러를 벌 수 없을 뿐 아니라 기업의 부회장도 될 수 없고 자동차도 소유할 수 없다.
4. 선생님이 너무 엄격한가. 그렇다면 나중에 사회에 나가 직장 상사가 생겼을 때 당시를 돌이켜보라.
5.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라. 당신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햄버거를 팔며 '기회'를 얻었다.
6. 당신이 어려움에 처한 것은 부모님의 잘못이 아니므로, 모든 책임을 부모님에게 전가하지 말고 과오에서 교훈을 배워라.
7. 당신이 태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부모님은 지금과 같지 않았다. 모두 당신을 위해 돈을 벌고 빨래를 하느라 지금의 모습으로 변한 것이다. 부모님에게 투정하지 말고 자기 방이나 정리하라.
8. 학교에서는 낙제생에게도 끊임없이 기회를 주지만, 실생활에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
9. 사회생활에는 학교처럼 학기 구분도 없고 방학도 없으며 자아실현을 도와주는 선생님도 없다. 뭐든지 스스로 해내야 한다.
10. TV와 현실은 다르다. 현실에서는 TV 연속극처럼 매일 커피숍에서 수다만 떠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싸매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
11. 싫어하는 사람도 친절하게 대하라. 언젠가 그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