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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중국사 - 역사읽기, 이제는 지도다! ㅣ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 3
박한제 외 지음 / 사계절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이 상당히 고급스럽게 되어 있어.... 소장하고 싶은 욕구 100% 입니다.^^
이 책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5명의 교수진이 심혈을 다해 쓰신 책인게.. 팍 팍.. 느껴지는 책이네요.
각 교수님이 고대, 중세, 근세 전기, 근세 후기, 근현대 5개의 PART로 나누어 담당하셨는데 머릿말 및 부록을 제외하고 나면 200page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연대기 순으로, 작성되어 있는데 2page에 길게는 2000년 분량(고대편)그리고 짧게는 20~30년 을 담았기 때문에, 정말 많이 다듬은 글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책의 구성은 고대 16개 Chapter, 중세 20개 Chapter, 근세 전기 20개 Chapter, 근세 후기 20개 Chapter, 근현대 20개 Chapter로 총 96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의 기원전 부터 현재까지 담고 있기에, 중요 사건을 기반으로 연대기가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Chapter별로 2page에 지도가 각각 다 들어가 있어, 지도를 기반으로, 나라의 흥망성쇠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중고생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에게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중국이 세상의 중심이다'란 사상이 왜 생겨났는지에 대해, 새삼 중국의 광활한 땅덩이와 분쟁을 보면서, 중국사람들이 왜 자신을 중심으로 동북공정을 만들려고 하는지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는 것 같다. 중국역사에 대해 이렇게 세분화해서 연대기적으로 본적이 없었는데, 정말 값진 교육을 받은 것 같다.
그리고, 칭기스칸시대의 몽골은.. 정말... 세상 전체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방대한 영토를 점령했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이런 시대에도 '고려'(한국이라는 나라)는 나라를 빼앗기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였다.
중국이라는 땅에, 수백개의 나라가 세워지고, 망하면서, 역사적 유물, 생활 상, 국법, 정치사상등에 대해서도, 각 나라별로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책은 한번 보고 덮는 책이 아니라, 중국관련 역사 소설이라던지, 중국사 공부 할 때, 옆에 놓고 참고문헌으로 보기에 정말 좋은 책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보고 나니, '아틀라스 한국사'와 '아틀라스 세계사'책을 사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