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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한 모 경영 - 진정한 차별화는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
다루미 시게루 지음, 이동희 옮김 / 전나무숲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제목 : 두부 한 모 경영
부제 : 나는 나 자신을 다스리는 자기경영 노하우를 알고 있었는가?
제목부터 참신한 두부 한 모 경영.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앞 뒤 전체를 살펴보다가 뒷장에 Creven CEO 백기락님의 추천이 있는 글을 보고 정말 얼마나 재미있길래, 추천을 썼을까 하고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우선 책의 구성은 프롤로그에서 두부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시작해서 Stage 01부터 Stage 04까지는 자신의 사업 확장에 관한 경영 이념 및 경영 전략에 대해 논하고, 마지막 Stage 05에서는 자기 경영의 노하우에 대해 저자가 느낀 내용에 대해 서술하며, 맺음말로 책이 끝을 매듭 짓는다.
자신의 실례를 바탕으로한 경영 사례를 하나씩 언급하면서, 문제 발생→문제 해결의 방식으로 접근 한다. 그리고 각 Stage별로 마무리는 전체적인 요약으로 각 장을 매듭 짓는데 마치 MBA 과정에서의 경영 전략 수업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다른 책들에서 읽을 수 있는 거대한 경영 사례들 '도요타', '잭웰치-GE', '스티브 잡스-Apple', '빌게이츠-MS' 이런 부류의 경영전략이 아닌, 정말 일반적인 어렸을 때,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두부'라는 메세지로 경영전략을 펼치고 있다.
저자인 '다루미 시게루'의 경영 전략은 크게 4개의 포괄적인 원으로 구성되고, 각 원 마다, 여러 개의 법칙을 바탕으로 총 52개의 경영법칙을 토대로 지금은 두부 사업을 제외하고도, 두부를 중심으로 한 여러개의 비지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사업을 세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렇게 거대하게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었던 비결은 역시나, 끊임 없는 자기 개발 및 혁신이 그 뒤편에 서 있다는 것이다.
정말 210페이지 정도의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자기개발서 정도의 두께지만,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자기경영 노하우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자세하게 자신의 경영을 바탕으로 서술 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인이 작성한 경영 및 경제, 그리고 자기개발 서적을 보면, 한국 정서와 많이 다른 부분이 있어, 적응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역시나, 책을 읽다보면, '두부의 명칭'을 정하는 브랜드 네이밍 노하우 나, 일본의 사회적 상황등을 묘사한 부분에서는, 일본의 사회적 상황 및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간혹 발견 되었다. 이러한 부분들을 제외 한다면, 자기경영서로 추천하기에 정말 좋은 책인 것 같다. MBA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 마케팅, 경영전략등 수업을 통해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번 경영사례를 바탕으로 정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두부 한 '모'가 '조(兆)'로 변할 거란 포부는 나에게 있어 새로운 자기경영 지식을 통한 또 한 번의 성장을 할 수 있는 힘으로 다가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