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처방전 정신의학 -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현대인에게 드리는
고시노 요시후미 지음, 황소연 옮김, 표진인 감수 / 전나무숲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희망의 처방전 정신의학

 

부제 : 나는 정신병에 대해, 오해를 가지고 있지 않았는가?

 

지방에 Project때문에 내려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좋은 책 한권이 배달되었네요.

6일 현충일을 끼고 쉬면서 읽어 내려갔습니다.

 

우선 책의 구성은 Chapter 1.부터 Chapter 6.로 구성 되어 있고, 처음 뇌를 접하고, 차츰 차츰 세부적으로 들어가는 점진법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뇌의 마음 → 마음의 병과 증상 → 정신사회적 치료 →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약 → 수면을 생각한다 → 뇌를 관찰하는 다양한 방법 → 에필로그 → 맺음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책에서는 새로운 지식들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각 병명 및 치료 방법 등을 나열하고, 사례를 들어, 처음에 이런 병을 가지게 되었는데, 처방을 이렇게 하여, 차츰 나아 졌다는 식의 구성은 어려운 책을 지루하지 않게 이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삽화와 뇌박사(해설자)와 뇌철수(인공두뇌:질문자)의 대화체 구성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흔히 정신병이라고 하면 'white house'라고, 사람을 격리 시키고, 정신병을 가지고 있으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게 되고 그러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신병도 일반 외상 처럼, 치료가 될 수 있고, 완치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뇌의 분비 물질 중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이 불균형으로 주요 병들이 일어나고 하는데, 이 물질을 조절하는 약을 투여하고, 정신적인 병을 차츰 성취하는 식으로 이끌어, 추 후 장기적으로 완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몸만 이상이 있을 때 병원을 가는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거나, 답답할 때 한 번쯤 정신 병원으로 진단을 받으러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일반 사람들이 접하기 힘든 정신병리학에 속하는 책으로, 일반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며,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 편하게 정리하여, 전혀 무지 했던 부분에 대해 새로운 일깨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책의 단점, 부족한 점 보다는, 장점 및 좋은 점을 계속 나열 하게 되네요.

 

 그리고, 항상 일본저자가 쓴 책을 보면, 한국 정서와 많이 다르다고 느꼈었는데, 전문 서적을 쉽게 풀어 쓰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 정신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나열한 부분  책의 전체를 매듭 짓는 맺음 말로 깔끔하게 책을 마무리 짓는 부분에 대해 이 책이 이렇게 구성 되고, 이런 마음의 병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완치 할 수 있는 병이므로,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는 여유를 갖자는 결론으로 좀 더 한 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는 맘의 여유를 주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된 기쁨과 좋은 책을 소장 할 수 있어, 여러 사람들에게 빌려 줄 수 있는 좋은 양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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