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문간호사 완전정복 -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미국 의료시장 메가트렌드에 올라타라
고세라 지음 / 라온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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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간호사 완전 정복>은 한인 NP 최초로 독립 간호 정신과를 개원한 저자 고세라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았다.

나는 간호사라는 직업에 큰 관심이 있지도, 당분간 미국에서 살 계획도 없어서 처음에는 굳이 필요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요즘 들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샘솟아 선택했다. 저자는 요즘같이 일자리가 사라지는 불황기에도 미국 의료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미국 간호사가 얻는 직업의 혜택은 무엇인지, 한국 간호사가 미국 간호사가 되려면 어떤 경력 등 필요한지 등 미국 간호사에 대해 총망라한 책이었다.

NP의 역사적 배경부터 경력 관리, 연봉 협상 및 영주권 취득의 과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는 친절한 책이다. 주변에 진로를 고민하는 이가 있다면 권해주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 영어 공부부터 간호 공부 및 미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다가와서 몰입하며 읽었다.

서른 살에 간호사 공부를 시작해서 마흔한 살에 병원을 론칭했다니 정말 대단하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열심히 살아온 흔적을 책 안에서 거듭 마주했고, 그 덕에 내 안의 열정도 소생시키는 기분마저 들었다.

여러 가지 조언 중, 곧 열릴 기회의 땅에 당신이 먼저 가라고 했던 구절이 책을 덮고 나서도 머릿속을 맴돈다. 꼭 미국에 가지 않더라도, 꼭 간호사가 되지 않더라도, 저자의 조언을 내가 필요한 분야에 적용하고 싶어진다. 이제 곧 열릴 기회는 어떤 것일지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며 나만의 생존 무기를 제대로 장착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를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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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밀도 - 나를 나답게 하는 말들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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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책을 신청하며 기대가 많이 되는 책이 있다.

류재언 변호사의 <대화의 밀도>는 참 궁금했다. 협상의 달인이라는 변호사가 써 내려간 에세이라니. 운 좋게도 원하던 책을 받을 수 있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누군가를 봤을 때 그 사람만의 느낌이라는 게 있다. 이건 여러 요소에서 풍겨 나오겠지만 어떤 이의 말이 주는 인상은 꽤나 크다. 훌륭한 외모로 호감을 샀던 사람도 입만 열면 점수를 깎아먹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대화는 어떠한 지를 어렵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려 한다.


대상에 따라 장소에 따라 대화의 내용과 말투, 비언어적 요소인 눈짓이나 표정, 손동작까지 참 많이도 다르다.

페이지를 넘기며 공감되고 진작 알았으면 좋았겠다 싶은 내용이 정말 많았다. 이런 책은 천천히 오래 읽고 싶다.


원래 에세이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따뜻함이 느껴진다.

특히나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은 감정에 대해 다룬 부분이었다.

”감정이라는 것이 하루에도 열두 번 오르락내리락 한다. 그 감정의 정점에서 뱉은 말은, 메시지는 사라지고 불덩이같은 감정만 전달된다. 상대는 내게 공격당한 느낌만 받는다.“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생각난다. 감정이라는 요놈은 참 애물단지 같다. 감정이 참 중요하다고들 하지만 과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나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타인과 대화를 할 때 감정을 잘 실으라고 하지만 '적당히'는 언제든, 뭐든지 어렵다. 과하지 않아야 하고, 또 너무 배제하면 요즘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로 로봇이냐고 놀리기 일쑤다.


이 책에서는 '감정 예약 발송'이라는 걸 활용하라고 말한다. 극한 감정상태에서 질러버리고 싶은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글로 먼저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하는 방법이다. 일단 쓴 글을 시간을 두고 다시 읽어 본 다음, 그래도 문제가 없으면 발송하라는 거다. 참 괜찮은 방법이다.


요새 몸 상태가 별로라 글을 별로 쓰지 않았지만 이 방법을 블로그에 글을 쓸 때 활용해야겠다.


일단 쓴 글을 예약을 걸어둔 다음, 다음에 읽어 보고 너무 감정이 과하지 않은지 찬찬히 생각을 해보면 글도, 감정도 조금씩 나아지려나?


대화라는 게 참 이상하게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보다 비언어적인 요소만이 강렬하게 남는 경우가 많다. 한 사람의 눈빛이나 목소리, 손짓, 그 모든 걸 담는 분위기 등.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글에 능통하지만 실제로 말을 해보면 생각보다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유명하다고 하는 책의 저자들의 북토크를 열심히 쫓아다닌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 실망스러웠다. 그러고 보면 나는 작가들의 내용보다 비언어적인 요소에 더 치중하지 않았나 이제야 생각이 든다.


또 한 가지 마음에 들었던 글감은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한 이야기다. (참 신기하게도 오늘 오전에 번역 스터디를 같이 하는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가 꾸준히 열심히 해야 한다고 사기를 진작하다가, 한 친구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 습관이나 글 쓰는 태도를 이야기했었는데 오늘 딱 같은 내용을 책 속에서 마주했다. 이럴 때 나는 너무 신난다!)


워낙 다작을 하는 작가로 유명하지만 그의 달리기, 그의 평소 생활 습관에 대한 이야기가 페이지를 채운다. 꾸준히 뭔가를 하기 위해 하루키가 조언한 방법을 나도 적용하고 싶다.


마음가짐 하나, 목표를 세운다.

마음가짐 둘, 오버하지 않는다.

마음가짐 셋,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든다.


두고두고 되새기며 말로만 하고, 머리로만 생각하지 않고 적용할 조언들이다.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묘비 명 / 대화의 밀도


매일매일 글을 쓰고 달리는 하루키가 자신의 묘비 명으로 선택한 문장이라고 한다. 우와! 뭔가 예상을 뒤집으면서도 이 문장 자체를 자꾸만 음미하게 된다. 어떤 뜻을 전달하고 싶은 걸까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내게 절실하게 필요한 '휴식'에 대해 말하는 구절을 집중해서 읽었다.

몸은 가만히 있지만 머리가 끊임없이 돌아가는 순간도 실상은 쉬지 못하는 상태라니 꼭 기억하고 싶다.

또한 아무것도 않고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도 있어서, 단순하고 반복적인 행동을 하다 보면 그 행동에 골몰하느라 잡다한 생각이 달아난다고 하는데, 그때 비로소 '아주 잘 쉬고 있다'라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맞다! 나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다.

다음 달에 업무는 더 늘어날 예정인데, 잘 쉬는 방법을 계속 떠올리며 단순한 행동도 찾아보고 싶다. 아마도 색연필로 끄적거리는 단순한 그림 그리기를 취미 삼아 해볼까 하는데, 절대 심취하지는 않을 거다.ㅋㅋ 나에겐 절대적인 휴식이 필요하다!!

책을 읽으며 뭔가를 꾸준히 하려는 마음가짐, 감정을 잘 조절하는 방법, 완전히 휴식하기에 깊이 공감하며 실천하고 싶은 의지가 샘솟는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를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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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써먹는 놀이 수업 280 - 사춘기 중학생도 춤추게 하는 즐거운 놀이 수업
정다해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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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중학생도 춤추게 하는 즐거운 놀이 수업이라니 우와! 기대가 컸다.

여러 가지 게임 방법을 자세히 읽었더니 내가 마치 글을 쓴 정다해 선생님의 중학생 제자가 된 것만 같았다. 글의 표지처럼 춤이 절로 나는 느낌도 들었던 것 같다. 이 많은 게임을 구상하고 직접 수업에서 적용해 보며 정리한 비법 노트가 내 손에 이렇게 떡하니 담겨 있다니 괜스레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매일 수업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렇게 유용한 정보를 세세하게 정리하고 반드시 유의해야 부분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는 선생님의 진심이 느껴져 존경심이 우러나왔다. 감히 장담한다. 정다해 선생님은 온통 학생들 생각만 하고 더 좋은 수업을 선보이려 고민을 넘어 번뇌까지 느꼈을 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 중에 내가 많이 가르치는 초등학생에게도 써먹을 수 있는 방법 몇 가지가 눈에 들어왔는데, 노래를 이용해 기존 노래의 가사를 바꿔보거나 랩을 구사해 보는 방법이 신선했다. 아이들의 성향이나 반 분위기에 따라 참여도가 엇갈릴 것이라는 걱정도 앞서지만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 중 항상 즐겁고 약간은 나서고 싶어 하는(?) 아이들은 이 게임을 제시하면 온 힘을 다해 달려들 게 뻔하다. 그 모습이 너무 빤히 그려져서 웃음이 나온다. 곧 아이들과 이 게임을 통해 재미있는 수업을 꾸려가보고 싶다. 나는 아마도 영어 단어나 문장을 적용해서 노래를 부르게 하면 좋을 것 같다. 멜로디가 있으면 아이들은 다소 어려운 문장도 곧잘 암기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수업 시간에 오페라 같은 것도 계속 불러댔고 춤도 이따금씩 췄다. 매일 이러고 산다 ㅋㅋ (너희들이 즐거울 수만 있다면 나는 괜찮아.)


한 가지 또 꽤나 손쉬우면서도 아이들의 팀워크를 끌어낼 수 있는 방법도 있었다. 바로 '약과 쌓기'게임이다. 그냥 약과만 올리면 재미는 있겠지만 학습이라는 욕심을 포기할 수 없어서 나는 슬쩍 스티커에 단어를 하나씩 붙여놓아 차례대로 문장을 완성하는 걸 해 보고 싶다. 초등학생 저학년들이 많이 혼동하는 'There is some~ / There are some ~ / There isn't any/ There aren't any~'이런 문장 패턴도 약과 쌓기로 완성하게 유도하면 영어를 좋아하지 않던 아이들도 마구 달려들 것 같다. 약과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을테니 나는 어린 연령에는 빅파이를, 고학년들에겐 마이쮸 같은 것도 도전해 봐야겠다. 간식 전문가라 내용물은 마구마구 떠오르네. 히히.


한두 개씩 수업 말미에 오 분 정도 복습할 겸 잘 사용해 보고 또 나만의 게임 방법을 아이들과 즐기고 싶다.

하지만 귀염둥이들아 미안해. 선생님은 언제나 게임을 해도 아주 조금은 공부를 접목시킬 거란다! ^^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인 견해를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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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 정신 - 절벽에도 길은 있다
고도원.윤인숙 지음 / 해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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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이라는 이름을 언제 처음 들었는지 곰곰이 생각을 해봤다. 나는 명상에도 글에도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지만 이 이름 석 자는 꽤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당연히 바로 떠오르는 건 '고도원의 아침편지'이다. 이번에 <고도원 정신>이라는 책을 받아 저자에 대해 더 알아보다 내가 들어봤던 정보는 아주 작은 것에 불과했지만 저자 고도원은 여러 가지를 많이 해낸 사람이다. 특히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꼽히는 이메일 매거진이라고 한다.


오랜 기간 동안 가열하게 글을 쓰려 노력한 저자의 글을 한 자 한 자 읽어가면서 치유되는 느낌을 참 많이도 받았다.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구절을 읽으며 어떤 책보다 푹 빠져서 공감 능력을 많이 발휘하는 나를 발견했다. 이렇게 고요하면서도 위로를 받고 또 희망의 마음까지 품게 하다니 은은한 힘을 내뿜는 책이라는 인상이 들었다.


경찰 출입기자로 일하며 여러 사건을 취재했던 생생한 에피소드와 <뿌리깊은나무>가 강제 폐간되었을 때의 심정, 절망에서 피어난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서술하는 대목에서는 존경스럽기도 하고 약간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상상하는 기분이 들어 기묘하면서도 또 서글픈 감정이 들었다. 삶이란 건 참 이상하지. 고난과 시련이 닥쳐오지만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새로운 길로 접어드는 디딤돌이 되기도 한다는 저자의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해보고 싶은 게 많은 나는 이제 시간을 잘 쓰는 데 몰입하고 싶었는데, 딱 필요한 구절을 마주했다. 명상에 아예 관심이 없었지만 진지하게 생각하고 도전해 봐야겠다. 천천히 걷기명상과 수면명상에 몰입하고 싶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지금 여기'에 초점을 맞춰 마음을 모으라는 말을 명심해야겠다.


이 책은 한 번에 몰아서 읽기보다 천천히 음미하고 스스로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며 읽는 게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누군가 차분해지고 싶어 하거나 힘들어할 때 살포시 건네고 싶다.


내용이 알찬데 수려한 글솜씨까지 겸비한 책을 만나면 참 기쁘다.

이 책이 나에게 그렇다.

물결처럼 퍼지는 이 은은한 감동을 오래도록 느끼고 싶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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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의 통찰 -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정세현 지음 / 푸른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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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실 서평단의 책으로 신청할지 고민을 꽤 오래 했다.
답은 단순하다. 내 관심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고민을 하다가 <위화 전작 읽기> 모임을 통해 위화 작가의 책을 네 권 읽기로 작정하고, 두 권 읽었는데 내가 너무 중국 역사를 모른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아서 억지로 읽었다. 원래도 잘 모르지만 모르고 싶었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너무 모르니까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한계를 느꼈고, 일단은 국제 정세니 국제 질서니 다 떠나서 책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파악하고 싶었는데 그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니까 답답했다. 그래서 알아야 된다는 생각이 조금은 강렬하게 들었던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이야기의 힘은 대단한가 보다. 안 열릴 것 같은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되니 말이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50년 가까이 몸담았던 분야에 대해 자세히 서술했다. 혼란스러운 국제정치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과 대한민국의 위치에 대해 짚어가며 앞으로 우리가 어떤 통찰력을 발휘해야 하는지 지혜를 알려준다.

특히나 '자국 중심성'이라는 시선으로 외교 사안을 풀어서 설명한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어떻게 국제관계를 맺어왔고 그동안의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새로이 결심하도록 힘을 실어준다.

가장 최근 사태인 우크라이나 전쟁이 우리나라의 외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그로 인한 북핵 문제는 어떻게 될지 스스로 느낀 성찰을 보태고 혜안을 드러낸다.

책 속에서 '정치가'와 '정책가'는 달라야 한다고 자세히 서술하는 구절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조금 더 넓게 생각해 보면 비단 두 가지 직업에만 국한시킬 예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고 더 커다란 숲을 바라봐야 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책의 앞부분에서 정세현 저자가 대학생 때 들었다는 교수님의 말이 인상적이라 적는다.
"외교의 세계에서는 내 나라가 아니면 모두가 남의 나라다. 여러분들은 앞으로 외교관이 되더라도 남의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종사하는 외교관이 되지 말고, 내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고생하는 그런 외교관이 돼라.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일을 해야 한다. 국제정치의 세계에서 내 나라와 남의 나라를 분별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어느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분주하게 뛰었는지 알 수 없는 그런 어리석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책임감과 소명을 다하는 자세에 대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또 지나치면 맹목적인 자국 중심적인 태도를 갖게 될 것 같아서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며 맡은 임무를 다 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울까 또 고민만 하다 끝나는 결론에 다다랐다. 내게 익숙하지 않은 책을 읽은 소감은 꽤나 좋다. 다음에도 낯선 책에 도전해야겠다.



*출판사에서 책을 증정받고 읽고 주관적인 견해를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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