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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감성치유
강윤희 지음 / 전나무숲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감성이 예민한 사람들은 쉽게 감동받기도 하면서 또 쉽게 상처받는다. 그 감성은 겉모습으로는 잘 알 수 없다. 겉으로 보기에 무감각하거나 무뚝뚝해 보이는 사람도 알고 보면 섬세하고 꼼꼼하며 여린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인상이란 사람이 살아온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지만, 가끔 예외도 있다. 얼굴은 조폭인데 마음은 천사같은 사람이 있었고 선하고 착한 얼굴에 못된짓을 일삼는 사람도 많이 있다. 사람은 겉모습만 보면서 알수 없듯이 감성또한 그러하다.
감성치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 강윤희는 예술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예술 경영 관련일을 하면서 감성의 중요성을 발견하고 감성과 감성치유를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진, 미술, 음악, 동작, 숲, 원예등의 다양한 치유 방법들을 적용한 워크숏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감성 일깨우기와 마음 알아주기, 마음 다스리기, 동기 부여하기, 관계 다스리기, 라이프 스타일 개선하기등의 방법으로 감성치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마음의 치유는 꼭 필요한 것이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감한다. 나또한 크고 작은 문제들을 끝까지 붙들고 살아가며 스트레스를 받고 또 해결해야할 문제는 오히려 묻어두고 담아두며 회피하지 않았던가 생각해 볼일이다.
흔히 화가 나면 그냥 참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때론 그냥 피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수도 있긴하다. 그러나 정답은 아니다. 계속 참기만 하면 마음속에서 쌓이게되 순간 폭발해 버리거나 마음의 병이 되어 몸의 병으로까지 번지게 되는 것이다. 그때 그때 화가 난다면 풀어줘야 하지만 직설적인 말보다 부드럽게 돌려가며 이야기하면서도 쌓아두지 않는 방법을 익혀야 하겠다.
사람을 믿지 못하는 시대라지만 그래도 인간관계는 꼭 필요하다. 내가 힘들고 외로울때 위로해줄수 있는 사람은 친구만큼 좋은 상대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가족도 있겠지만 가족에게는 하기 부끄럽거나 껄끄러운 일들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 관계를 잘해야 하는데 인간관계는 바로 감성관계나 다름없다. 친구간에 감성을 서로 다치지 않게 쌓아두지도 않으며 서로 배려하며 감성조절을 잘 해야 좋은 관계가 유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