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게임 - 유동성과 부의 재편
이낙원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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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인생 달력 - 당신의 날들은 얼마나 남았나요?
오스미 리키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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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책은 장점도 많지만 몇몇 단점 중에 하나는


"책을 읽었는데 남는게 없다. 다들 비슷비슷한 이야기를 한다"라는 점이 아닐까 랍니다.


그런데 독자 리뷰를 읽다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쓰고, 가장 많이 생각하고, 가장 많이 행동으로 이어졌다. 소중한 일기나 편지 옆에 오래도록 꽂아두고 싶은 책이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라는 일본분의 리뷰를 읽고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100년 인생달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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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기업에서 프로젝트 기획 및 관리 운영을 20년간 한 저자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이 인생의 가치관을 직접 찾고,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가시화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수 있게 도와주는 내용을 전반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저도 수첩을 자주 애용하며 수첩에 개인 계획을 세우는것이나, 재테크를 하는 법을 모두 회사에서 배웠는데 책을 읽으면서 작가도 무언가 답을 찾고 계획하는 방식을 회사에서 배웠구나 하는 동질감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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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이 전반적으로 매우 구체적이고 디테일 합니다. 제가 수첩을 만들고 쓰는 방식과는 디테일에서 차이가 날 뿐 큰 항목의 이야기에서는 대동소이 하였습니다.


A. 한번 뿐인 인생의 모든 순간을 있는 힘을 다해 살기위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B. 100년 달력의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속의 목표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것


C. 역사 속의 인물의 시간과 나의 시간을 대조해 보자


D. 미래의 생일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 인생 마감일을 정하자


E. 한국의 평균수명과 나의 건강수명을 생각하여 남은 인생 시간을 찾아보자


F. 인생 이벤트 목록을 정하자


G. 인생을 구성하는 6가지 요소는 -일/가족인간관계/돈.소유물/신체건강/배움공부/취미


H. 기쁘고 싫어하는 시간+싫어하는 시간을 확인하자


I. 과거의 일을 용서하자


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번쯤은 다른 자기계발서에서 본 내용이기도 하지만 달력을 가지고 이야기 한다는 점이 많이 새로웠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책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말


"진실한 내면과 마주하여 진심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찾자"라는 말은 매우 어렵지만 항상 중요한 말이 아닐까 합니다.


4


현재는 회사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이 마무리가 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내년 개인 계획을 생각해 보는 시기이기도 하죠. 저는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기가 되면 두가지를 꼭 생각해 보게 됩니다.


A. 정말 계획대로 잘 되는 것은 하나도 없구나 ...알수 없는 것이 인생이네


B. 그래도 내년에는 정말 열심히 해야지 좋은 일이 있을거야


라는 다짐을 꼭 해보게 됩니다.그러나 단순히 다짐 보다는 이렇게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시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전에 책에서 시간과 노화를 방지하는 가장 좋은 약은 좋은 추억과 지나간 시간을 기록하여 기억하며 앞으로 다가올 좋은 추억을 미리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책은 수첩을 자주 애용하는 저도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간의 유한함을 아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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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서 만나자
신소윤.유홍준.황주리 지음 / 덕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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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국분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가장 놀라는 점 중에 하나가 최신 빌딩숲 사이에 궁궐이 있는걸 볼때라고 합니다.


서울은 세계 10대도시안에 들어갈 정도로 무척이나 변화가 많은곳이죠. 저도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데 잠깐 오랫만에 다른곳을 지하철이 아닌 곳으로 방문을 하면 <언제 이곳이 이렇게 변했지?>라고 생각할 때가 무척이나 많은것 같습니다.



2


그런데 이렇게 바뀌는 서울에서도 크게 바뀌지 않는 곳이 있는것 같습니다.


바로 <인사동>입니다. 저는 종로에서 고등학교를 나와서 이곳이 좀 익숙한 편인데요. 예전과 비교해서 물론 새로운 건물도 많이 들어오고, 자동차 진입금지도 되어 차도 많이 없어서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닌 데 다른 곳에 <상전벽해>가 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예전 스타벅스가 입점될 시 <인사동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상가단체와 갈등을 겪은 적이 있는데 스타벅스가 영문이 아닌 한글로 간판을 올리겠다고 해서 겨우 화해가 된 적이 있었죠.


(이번에 읽은 책에도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그만큼 <지역의 자존심>이 남아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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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서 만나자>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사실 서울걷기, 서울탐방등의 책을 보면 인사동에 대한 이야기는 부분적으로만 들어있고 , 그것도 독특한 찻집, 식당등만 나오는것이 많은데 이 책은 <인사동>의 문화를 이야기하는 것이 매우 독특했습니다.


35명의 작가가 나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사동과의 추억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크게 4가지로 구분이 되고 있는데


인사동을 사랑한 예술가, 갤러리, 고미술품, 카페 등으로 구분하여 각자의 추억에 대해 이쁜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진이 현대 사진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전 사진도 함께 나와 더욱더 인사동에 추억이 있는 옛생각이 기억을 회상하게 끔 합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인상깊에 읽은 내용은


A. 지금은 갤러리라고 부르지만 예전에는 화랑이라 불렀다. 인사동은 화랑의 역사가 시작된 곳


B. 인사동 식당은 보리굴비를 잘하는 곳이 여럿있다. 그리고 백년가게가 여럿있다. 이문설농탕, 낙원떡집


C. 많이 들어보던 갤러리 현대, 관훈 갤러리는 모두 인사동에 있다


무엇보다 먼 훗날 나의 과거를 돌이켜 봤을때 <이렇게 변치않는 추억의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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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 <인사동>을 지나칠 기회가 있었는데여전히 <인사동>의 느낌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느세대나 인사동에 대한 추억이 있으실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는 찻집, 누구에게는 고문서, 누구에게는 화랑, 전시회, ....


책의 제목처럼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온기 가득한 거리>를 느껴보시기전에 꼭 한번 미리 읽어보시면 어떠실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의 인사동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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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퍼스널 브랜딩 -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잘나가는 강사들의 7가지 성공 비밀
임수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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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랜드 책을 읽어보면 N잡러, 평균실종, 인덱스인맥등 수많은 단어가 나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언급되지 않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퍼스널 브랜딩>입니다.



저는 이 <퍼스널 브랜딩>이 좁은 범위에서는 <자기계발> 광의의 범위 에서는 <자본주의 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트랜드에서는 이 <퍼스널 브랜딩>을 제외하는 부분이 참 아쉽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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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인의 부탁으로 대학에서 <특강>을 한번 진행 한 적이 있는데 오랫만에 강의 이기도 했고 주제도 조금 새로운 부분이어서 강의하는데 매우 애를 먹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2시간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참 쉽지 않았습니다.


자료를 매우 많이 방대하게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맞추기도 어려웠고 무엇보다 수많은 학생들이 저에게 쏠려있는 시선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도 어려웠습니다.



강의가 끝난 다음에 <강사>가 되는 것은 준비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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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퍼스털 브랜딩>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올해 브랜딩 책은 여러권 읽어보았는데 이 책은 마케팅의 도구와 온라인 강의 제작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 하는 부분이 흥미로워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크게 1) 강사의 7가지 성공비밀, 2) 마케팅 도구들 3) 강의 스킬 4) 온라인 강의 제작 을 기준으로 4가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가소개를 보니 상당히 오랜기간동안 강의를 하셨네요. 유튜브 제작자들도 불과 몇개월뒤에 처음 방송한 동영상을 보면 깜짝 놀란다고 하는데 세월이 긴 만큼 강의스킬에 대한 노하우가 책에 많이 들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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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상 크게 공감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의 경험을 생각하며 제가 부족한 부분을 주로 적어보았습니다



A. 마케팅 도구들


: 콘텐츠를 말로만 전달말고 글로써서 효과를 높일수 있다.(책을 꼭 썼으면 좋겠다)


: 현재 퍼스털 브랜딩에 성공한 사람들은 유튜브 개인채널이 있다


: 나를 표현하는 한줄의 키워드를 만들어라


: 인생이 좋아지는 첫인상을 만들어라



B. 참여 교수법


: 청중을 분석하고 주목이 되는 오프닝을 하자


: 강의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강의를 망치는 리스크 (온도, 시간)을 사전 제거하라



등이 기억이 남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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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퍼스널 브랜딩>의 인기 만큼 더욱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자신만의 컨텐츠와 무기를 가지는 것이 그만큼 어려울텐데 준비를 통한 <축적의 시간>이 있어야만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을 보면 작가의 성향이 나온다고 하는데 작가는 <쉽게 하는 강의>를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책이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고 쉽게 나와 읽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참조하실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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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가지다
주연화 지음 / 학고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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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진정한 부자를 이야기할 때 예전에는 아파트 몇 평, 부동산 몇 채 이야기를 했는데 최근에는 미술시장의 호황으로


<자신의 집에 걸린 그림이 사는 집의 가격을 넘었을 경우>


진정한 부자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미술품은 재테크를 넘어 부자의 기준이 되는 상품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


이 책의 프롤로그에는 제가 현대미술에 대한 난해한 감정을 잘 해석해 주는 글귀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미술은 개념과 메시지를 중시하기에, 현대 미술 작품을 산다는 것은 단순한 오브제가 아니라 작품에 지닌 메시지와 개념을 구매하는 것이다>


저는 최근에 읽은 여러 현대미술책에서 가장 현대 미술을 설명하는 한 줄이 아닐까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도서 시장에서 이제 미술의 의의와 정의를 이야기하는 책은 너무나 많습니다. 한국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가 고흐라고 하는데 이제 고흐를 빼놓고 미술을 이야기하는 것도 어렵지만 조금은 지치는 것도 사실이죠. 이제 미술의 과거진행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현재 진행형과 미래 시제를 이야기하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러한 와중에 <욕망의 파도가 넘실 거리는 미술시장을 냉철한 판단>으로 지켜본 책을 한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예술, 가지다>입니다.


3.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된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A. 미술작품이 몇몇 나오지만 작품 설명이 아닌 미술시장의 Player를 설명한다


B. 미술작품 시장에서 갤러리의 역할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C. 미술작품의 가격이 급성장한 시점은 의외로 중국과 러시아의 경제개방


D. 미래 미술작품의 핵심은 메타버스와 NFT 그리고 지적재산권


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제가 잘 몰랐던 갤러리와 옥션에 대한 정의와 역할을 명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는데


A. 갤러리 : 동시대 미술시장에서 자본력을 가진 갤러리는 작품과 작가, 세일즈맨과 기획자. 고객과 기자 등 미술계 주요 플레이들을 연계하는 역할로 미술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


B. 옥션 : 투자 상품(미술품)이니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인데 옥션은 미술시장을 블루칩 중심의 투자시장으로 바뀌게 만든 가장 큰 플레이어이자 원인


입니다. 이 두 개의 player로 자본을 흡수하고 소비하는 고도의 자본주의화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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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본주의 시대에 미술의 가치와 경쟁을 빼놓고 미술시장을 논하기는 힘들죠. 이 책은 격변하는 미술시장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와 디지털 르네상스 NFT까지 폭넓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끔 거리에 있는 갤러리는 정말 어떻게 운영을 할까?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곳이 예술 자본주의의 핵심이라는 점에 많은 인사이트를 가질 기회가 되었습니다.


고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로 미술 시장도 잠시 침체기에 있는듯합니다.


그러나 경제는 순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다시 미술시장도 다시 활기 찾으리라 생각합니다.


격변하는 미술시장을 이해하고픈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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