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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인생 달력 - 당신의 날들은 얼마나 남았나요?
오스미 리키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평점 :

1
자기계발 책은 장점도 많지만 몇몇 단점 중에 하나는
"책을 읽었는데 남는게 없다. 다들 비슷비슷한 이야기를 한다"라는 점이 아닐까 랍니다.
그런데 독자 리뷰를 읽다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쓰고, 가장 많이 생각하고, 가장 많이 행동으로 이어졌다. 소중한 일기나 편지 옆에 오래도록 꽂아두고 싶은 책이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라는 일본분의 리뷰를 읽고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100년 인생달력> 입니다.
2
이 책은 일본기업에서 프로젝트 기획 및 관리 운영을 20년간 한 저자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이 인생의 가치관을 직접 찾고,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가시화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수 있게 도와주는 내용을 전반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저도 수첩을 자주 애용하며 수첩에 개인 계획을 세우는것이나, 재테크를 하는 법을 모두 회사에서 배웠는데 책을 읽으면서 작가도 무언가 답을 찾고 계획하는 방식을 회사에서 배웠구나 하는 동질감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3
책 내용이 전반적으로 매우 구체적이고 디테일 합니다. 제가 수첩을 만들고 쓰는 방식과는 디테일에서 차이가 날 뿐 큰 항목의 이야기에서는 대동소이 하였습니다.
A. 한번 뿐인 인생의 모든 순간을 있는 힘을 다해 살기위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B. 100년 달력의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속의 목표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것
C. 역사 속의 인물의 시간과 나의 시간을 대조해 보자
D. 미래의 생일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 인생 마감일을 정하자
E. 한국의 평균수명과 나의 건강수명을 생각하여 남은 인생 시간을 찾아보자
F. 인생 이벤트 목록을 정하자
G. 인생을 구성하는 6가지 요소는 -일/가족인간관계/돈.소유물/신체건강/배움공부/취미
H. 기쁘고 싫어하는 시간+싫어하는 시간을 확인하자
I. 과거의 일을 용서하자
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번쯤은 다른 자기계발서에서 본 내용이기도 하지만 달력을 가지고 이야기 한다는 점이 많이 새로웠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책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말
"진실한 내면과 마주하여 진심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찾자"라는 말은 매우 어렵지만 항상 중요한 말이 아닐까 합니다.
4
현재는 회사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이 마무리가 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내년 개인 계획을 생각해 보는 시기이기도 하죠. 저는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기가 되면 두가지를 꼭 생각해 보게 됩니다.
A. 정말 계획대로 잘 되는 것은 하나도 없구나 ...알수 없는 것이 인생이네
B. 그래도 내년에는 정말 열심히 해야지 좋은 일이 있을거야
라는 다짐을 꼭 해보게 됩니다.그러나 단순히 다짐 보다는 이렇게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시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전에 책에서 시간과 노화를 방지하는 가장 좋은 약은 좋은 추억과 지나간 시간을 기록하여 기억하며 앞으로 다가올 좋은 추억을 미리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책은 수첩을 자주 애용하는 저도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간의 유한함을 아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