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잘못이 없다
이주은 지음 / EBS BOOKS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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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들었던 뉴스에서는 최근 결혼부부가 백년해로 살 확율이 50% 이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로 배우지 말아야 할 것은 두가지라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역사>이고 다른 하나는 <가족 관계>입니다. 미국에서는 너무나 이혼,가족해체가 많아 많은 드라마들이 가족애를 이야기 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이 암묵적인 룰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실제 주변을 살펴봤을때 드라마처럼 <항상 행복한 가족>은 많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람이 영화.드라마처럼 행복할 것이다 라는 것도 사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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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러한 이유중에 하나는 어떻게 가족을 경영할 것인가. 어떻게 가족과 함께 살아갈 것인가 등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는 결혼도 마찬가지 입니다. ​


저도 결혼한지 벌써 20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결혼생활은 많이 어렵고 개인적으로도 공부중이고 실수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3.



<결혼은 잘못이 없다>라는 책은 이 책은 ​결혼의 관점과 다양한 갈등사례 행복한 부부관계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이 책을 통해 이야기 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결혼은 피해야할 일이 아닌 적극적으로 배우고 고민해야할 부분


- 결혼생활은 공평하고 공정해야한다


-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꼭 해야한다


- 도피성 결혼은 지옥으로 가는 티켓


- 섹스리스의 문제는 부부관계의 갈등


- 내가 가장 사랑해야할 사람은 나


- 자식 배우자의 점수가 자식의 점수


라는 이야기를 하네요. 사실 위의 이야기는 굳이 가족간의 대화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필요한 문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족은 가깝다는 이유로 그리고 이해하겠지라는 어림짐작으로 이해를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작가는 이에 대해 <결혼은 아무말이나 해도 되는 곳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이야기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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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행복한 부부란 어떤태도로 문제를 해결하는가에 달려있다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이 구절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저도 처음해 보는 결혼생활이라 이슈가 많았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부부간의 문제해결은 상당히 중요한 사항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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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전반적으로 작가의 관점에서 쓰여져 있습니다. ​


맞는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결혼 20년차인 저의 관점에서 작가의 이야기에 다른 생각이 들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와 같은 책을 읽을 때는 자기 주관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선택은 자신의 몫이며 타인의 의견이 정답은 아니니깐요


​<결혼과 부부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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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같은 기업 키엔스를 배워라 - 불황의 늪에 빠진 기업들에 내린 특명
니시오카 안누 지음, 박선영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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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일본주식관련 사이트에서 키엔스라는 회사를 추천을 했습니다. 그때 키엔스라는 기업을 잘 몰라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영업이익 50%, 평균 연봉 2억원이라는 이야기에 컨설팅 회사인줄 알았습니다.


찾아보니 일본에 있는 상장기업이기도 하고 몇년간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어떤기업인지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소비재 기업은 아니고 스마트센서,레이저 센서 등 산업장비를 생산하는 B2B 기업입니다



책을 읽기전에 회사에 대한 부분을 알고보니 이 책의 내용을 좀 더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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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엔스 라는 기업이 B2B기업이다 보니 일반인들에게는 좀 생소할 수 있는데 알고보니 내년에 창립 50주년이 되는 일본의 강소기업입니다.


영업이익이 50%라는 이야기에 처음에는 믿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조업 영업이익이 5%만 되어도 높은 수준이라고 하는데 , 그리고 삼성핸드폰을 만드는 자동화 기계를 만드는 일본의 화낙기업이 영업이익률이 25%인데 50% 라고 하니 꿈의 숫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책 제목처럼 <괴물같은 기업 키엔스>이네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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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은 이야기를 하지만 B2B기업으로써 조금은 결이 다른 기업의 성장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키엔스만의 성장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키엔스제품 70%가 세계최초, 업계최초


- 회사의 특징은 직접판매, 당일출하 수평적 조직


- 키엔스는 한 발 앞선다


- 시가총액 140조, 평균연봉 2억원, 자기자본비율 93.5%


- 1일 5건 고객방문, 영업 성공률이 높다


- ID제도 : 타부서에 계약을 줘도 인센티브를 받는다


- 전 제품 당일출하/ 전제품 재고보유


- 눈앞의 이익보다 당일 출고가 절대 순위



라는 부분이 기억이 납니다.


일전에 키엔스는 고객니즈가 강하기 때문에 비용이 아니라 부가가치 기준으로 가격을 결정한다는 이야기가 기억이 나는데 책을 읽어보면서 까다로운 고객을 대응하는 기업의 방식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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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기업의 규모를 늘리기 위해 고용을 많이 창출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최소의 자본과 사람으로 최대의 부가가치를 창조를 모토로 하니깐요. 키엔스의 조직구조는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할 만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최적화의 인적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의 핵심은 그 인적구조의 사람들이 모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낭비되는 부분을 생산관리 뿐만이 아니라 인적관리에도 적용하는 것 같네요


​그래서 포브스에서 일본기업으로는 드물게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100"에 선정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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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서두에 이 회사의 곳곳에는 <화석>이 있다고 합니다.


조직이 움직이지 않으면 <화석>처럼 굳어지기 때문에 움직이는 조직을 만들자 라는 의미에서 두었다고 하네요.



한편으로는 일본주식이 요즘 유행이라는데 키엔스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 해 보게되었습니다.



일본기업은 보수적이면 관료적이다라는 상식을 많이 바꿔준 책입니다.


새로운 일본기업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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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도쿄, 1인가구, 월150만원 : 홀가분하게 즐기는 의식주
오쿠다이라 마사시 지음, 김수정 옮김 / 윌스타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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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니멀 라이즈가 대 유행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일전에 읽은 책에서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비축을 통해 생존을 해온 인간의 본능이 쉽게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언젠가는 이 물건을 쓰겠지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 더욱더 버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일본에서는 미니멀라이즈가 시작이 되고 워낙 작은 집에서 살기도 하거니와 축소지향적인 성향으로 청소력, 정리력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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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홀가분하게 즐기는 의식주>라는 책입니다.


부재는 25세, 도쿄, 1인가구, 월 150만원 입니다. 작가의 약력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OKUDAIRA BASE>라고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 입니다.


책을 읽다가 어떤 채널인가 궁금해서 살펴보니 가입자수 35만명이나 되네요.


몇만명이 넘으면 일반 직장인 보다 훨씬 더 수입이 많다고 하는데 월 150만원으로 생활한다는 것은 이전 생활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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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자신의 삶이 미니멀 라이즈나.최소한의 물건 등으로 사는 삶이 아닌


"즐겁게 무리하지 않고 너무 애쓰지 않는다, 일상을 즐겁게 "라는 모토로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작가의 생활방식과 시간을 사용하는 법,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책의 후반 부에서는 유튜버로써의 작업, 가족, 돈, 미래+대만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와는 매우 다른 삶을 살고있기 때문에 담담하게 .그리고 사진이 매우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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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보니 일본 특유의 깨끗함, 정리성 등이 보이고 혼자 살지만 아침/점심/저녁 매 식사를 챙기며 유튜버로 써의 삶에 오롯이 집중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유튜브를 한번 보니 책에서의 작가 성격이 그대로 나와있는 것 같더라고요.


<너무 과하지 않게 일산의 소중함을 느끼며 즐겁게 사는 삶>이 책에서도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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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우리는 <삶을 영화처럼 >살려고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역경과 고난이 있어야 하고 그걸 또 극복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에서도 정말 많은 행복을 느낄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요리 잘하는 남자>와 <평범한 삶에서 일상의 행복>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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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지 - 시공을 초월한 제왕들의 인사 교과서
공원국.박찬철 지음 / 시공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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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전쟁이라고 하죠.그래서 어릴 때부터 남자아이들은 총, 칼 등의 장난감을 참 좋아하고 성인이 되어서는 특히 현대무기 및 전쟁史등을 탐독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손자병법, 백전기략, 귀곡자 등의 중국 병법서등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읽게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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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손자병법의 책이나 다른 중국서적의 이슈중에 하나는 1) 한자도 어렵고 말이 길어 유식하게 써먹기가 어렵다는 점 2) 대부분 옛날 중국사례를 예를 들어 책을 읽다가 너무 지루해 지는 점이 가장 큰 약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읽은 <인물지>라는 책은 그러한 점에서 저의 궁금증과 아쉬웠던점을 굉장히 충족시킨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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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지. 이 책의 목표는 <현명하고 유능한 인재를 찾는법> 이라는 책입니다.


조조가 세운 위나라의 명신인 <유소>가 쓴 책이라고 합니다.


위촉오 시대 최고 인사권자를 위한 인사 교과서라고 하네요. 책에서도 예시가 나오지만 항우는 범증을 제대로 쓰지못해 유방에게 패하게 되는데 책의 많은 내용이 중국역사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의 사례를 들면서 얼만 사람을 쓰는 인사라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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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1부 총론 (인재를 알아보는 법), 2부 인재의 분류와 용인의 기술, 3부 지인의 기술, 4부 결여(석쟁)이라는 부분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이 반은 인성론, 절반은 조직론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큰 뜻에서 이 책에서는 국가의 인사는 친목단체가 아니기 대문에 어떤 인재를 어떻게 적시적소에 배치해야 조직이 잘 이루어지는가를 이야기하고 있네요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핵심개념은 <성정>입니다. 깨끗한 마음과 감정을 가진 도덕적 의미에서 중요한 단어라고 의미하는데 저는 올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이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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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잘 몰랐던 중국고전을 현대적 해석으로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개인과 조직, 국가 경영에 있어 형세를 파악하고 상대를 존중하며 유비무환 정신으로 명분과 책임아래 성과를 얻는다라는 것이 변하지 않는 명제라는 것도 알수 있었네요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는 과거를 통해 교훈을 얻는것에 있겠죠. 이 책은 지인과 용인의 기술을 더해 교훈을 얻는 시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올바른 인사>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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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의 모든 것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선보이는 대한민국 주택청약 바이블, 2023년 최신 개정판
한국부동산원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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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주택자입니다. 그런데 처음 신혼때부터 집에 대한 투자를 재건축을 해서 인지 청약에 대한 지식은 지금도 많이 부족합니다. 사실 동료들과 청약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제가 부동산에 대해 좀 아는것 같기는 한데 <청약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것을 보고 굉장히 의아해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청약당첨 ▶ 거주후 양도세 감면 ▶ 상급지 이사 및 재투자 의 공식이 라는 것을 안 것도 사실 얼마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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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원에서 발간한 <주택청약의 모든것>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통계자료 발표와 청약홈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책을 만드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사실 투자자로써 매년 꼭 한번 업그레이드 하며 읽어야 하는 부분은 2가지라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세법에 대한 개정 사항이고 하나는 청약에 대한 가이드라인 변경숙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주택청약의 모든것>을 읽으면서 많은 변경 사항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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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약제도의 이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관심지역을 선택하라 (관심지역 이사를 가면 당첨확율이 높아진다)


- 민영인지 공공인지를 택하라


- 특별공급유형에 해당이 되는지를 확인해라(요즘은 신혼부부특공혜택이 많음)


- 청약통장 1순위는 반드시 미리 만들어두고 줍줍도 생각해라


- 견본 모델하우스에 꼭 방문하고 자금조달계획을 작성하라


- 무주택기간을 반드시 제대로 산정해라(오류시 나중 취소가능)


- 당첨 후 입주사전점검을 마무리하고 취득세를 납부해라



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책이 이 순서를 중심으로 청약규정의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데 청약이 이렇게 생각해야할 부분이 많은 줄 처음 알았습니다.


특히 소득기준과 무주택기간 상정이 세대원과 세대를 기준으로 하는것을 알고 이에 대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도 함께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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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새로이 추가된 사항은 <1939 청년특별공급>입니다.


선택형과 나눔형이 있는데 민간공급은 없고 LH등의 공공공급에 60m2 이하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워낙 시세차익이나 내집마련의 꿈이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하니 해당사항이 되시는 분은 꼭 한번 참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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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많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선택과 책임이 동반하고요


투자를 하실 때 <나는 이걸로 00억을 벌었다>라는 구절보다 <나는 이 부분에 자산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으로 보시거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약이 답은 아닐수 있지만 <새 아파트를 저렴하게 만드는 현명한 방법>중의 하나 임은 바른 명제가 아닐까 합니다.



<아파트 청약>을 염두해 두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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