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 백천수 씨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0
손서은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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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란 제목에 유난히 시선이 갔던 '착한 아이 백천수 씨', 착한 아이는 어떤 아이를 말하는 걸까요? 착하다는 말을 듣는 것이 좋기만 한 것일까요? 살다보니 착하다는 것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조차 애매하게 느껴지는 일들도 많았는데요. 착한 아이 백천수는 어떤 아이일까요? 부모 말을 잘 듣고 학교에서도 모범적이며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게다가 공부도 잘하는 그런 엄친아인 걸까요?

그런 기대는 슬쩍 빗나갑니다. 천수는 키도 생김새도 보통, 성적도 중간쯤, 사교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어서 같이 급식 먹으러 갈 친구 하나 없고, 익숙한 것을 좋아하고 변화를 싫어하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그런 천수가 친구들에게 마마보이로 불리는 건 아마도 엄마의 역할이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천수 엄마 미숙 씨는 잘나가는 여행사 대표였고 학부모들 사이엔 세상 쿨한 엄마로 소문이 났지만 알고 보면 무엇이든 완벽을 추구하는 엄마였답니다. 안타깝게도 천수는 그런 엄마의 기대치를 만족시켜 주는 아들이 아니었다는 것이죠. 그저 엄마가 정해놓은 계획에 맞춰주는 아들이었습니다.

엄마는 아빠를 싫어해. 나는 아빠를 닮았대. 엄마는 나도 싫어해. 억지로 키우는 것뿐이야. 그래서 노력했다. 아빠를 닮지 않으려고. 엄마 마음에 들려고. 착한 아들이 되려고. 그러나 결국 그 세계는 터져 버렸다.

천수는 자신의 나약하고 물렁한 몸이 싫었다. 그 몸을 집요하게 뜯어보고 끊임없이 질타하고 의심하는 엄마의 눈이 지겹다.

본문(p. 60) ~“

모든 것이 엄마의 계획이었던 케냐 아이러브 발룬티어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였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엄마의 기대와 노력이 들어있다는 것을 천수는 몰랐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이 어릴 적 기억 저편에만 존재하던 천수 삼촌이었다는 것도 말이에요.

케냐로 떠나기 전 날 사소하다면 사소하다고 할 수 있는 일로 엄마와 싸우게 되는데요. 그 일은 아들이 절대 아빠를 닮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바람 때문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늘 먼저 사과의 손을 내밀던 엄마는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고 혼자 케냐행 비행기에 오른 천수는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승아를 만나게 됩니다.

어릴적 부모에게 버림받은 승아는 의도치 않게 아이러브 발룬티어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영어로 된 신청서를 쓸 수조차 없었던 승아가 어떻게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단 2명만 뽑는 프로그램에 선발된 것인지는 여기선 비밀입니다.

사건은 천수, 승아와 함께 아프리칸 홈스테이와 에코투어 그리고 현지 봉사활동에 참여한 마거릿 패리 여사의 약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물론 그건 마거릿 패리가 절대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말이죠. 무엇이든 입에 넣는 것이 습관이었던 홈스테이의 주인이었던 앙벵야 여사의 손녀가 마거릿의 가방에 있던 약을 사탕으로 착각하고 먹었고 그런 경험이 있었던 승아가 약을 토하게 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아무도 승아가 왜 그러는지를 이해하지 못했답니다. 천수가 우리말보다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더 쉬웠다면 승아는 반대였으니까요.

그날의 일은 기삿거리를 찾던 기자의 눈에 포착되었고 기자의 상상력을 더해 엄청나게 부풀려졌습니다. 한국에서 자원봉사를 하러 온 십대 두 명이 살인용의자와 조력자가 되었고 경찰을 피해 차를 타고 도망을 가다가 붙잡혔다는 것이었죠. 케냐 경찰에게 붙잡힌 천수와 승아는 어떻게 될까요?

마거릿 패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을 보면 무조건 도와주려는 마음이 앞섰던 탓에 가끔은 의도치 않는 상황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자신은 선한 의도를 가지고 한 행동이지만 거기에도 책임이 따를 수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그래서 유괴범으로 몰리기까지 했는데요. 이때 천수 아빠가 등장합니다. 천수 아빠는 어떤 사람이며 마거릿 패리와는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일까요? 천수 아빠는 왜 가족을 떠날 수밖에 없었을까요?

천수의 삼촌 해리 백은 선교를 목적으로 케냐에 왔지만 지금은 아이러브 발룬티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일에 교회를 개척하면서 알게 된 앙벵야를 연결시키고 나중에는 자신의 조카인 천수까지 끌어들이게 되었죠. 순수하게 선교를 하러 온 해리 백이 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이 일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선교나 자원봉사나 기타 등등을 가장한 부유한 나라 사람들의 아프리카 판타지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은 충격적으로 다가오기도 했는데요. 여러분은 아이러브 발룬티어같은 국제자원봉사단체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들이 추구하는 건 무엇일까요?

혹시 이런 국제자원봉사단체를 통해 해외 봉사를 다녀온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때 그곳에서 어떤 일을 했나요? 혹시 스펙을 쌓기 위해 가지는 않았나요?

미숙 씨가 보기에 그들은 착하다는 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착한 건 현상을 어수룩하게 덮는 거다. 본문(p.19) ~”

 

'착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하다' 입니다. 여러분은 착하다는 것의 의미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아이러브 발룬티어같은 국제자원봉사단체는 정말 선한 의도만으로 단체를 운영하고 유지할 수 있는 걸까요?

늘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을 돕고 싶어 했던 마거릿 패리는 착한 사람이었을까요?

엄마에게 늘 착한 아들이고 싶었던 천수는 정말 착한 아이였을까요?

혹시 어려서부터 착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라지는 않았나요? 그래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제대로 얘기하지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은 적은 없나요? 늘 엄마가 의도하는 대로 순종하며 착한 아들이 되려고 노력했던 천수는 낯선 케냐에서 당한 이 일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천수가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헤쳐 나가기를 빌며 '착한 아이 백천수 씨'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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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여도 괜찮아 돌개바람 47
신전향 지음, 고담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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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망토를 두르고 음산한 기운을 풍기며 나타나는 마녀, 그동안 우리가 읽었던 동화책에 나오는 마녀의 모습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나쁜 일을 하거나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인물로 나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마녀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 이미지를 완전히 뒤엎는 마녀들이 있어요. 마계(마녀마남이 사는 곳)에 살고 있지만 인간들을 돕는 일을 즐기면서 인간들과 평화롭게 살고 있는 마녀들이었죠. 그뿐 아니라 인간들처럼 가족을 이루어 함께 살고 있답니다.

그 마계에 조금 특별한 아이 루가 있어요. 루는 마녀들의 기본 복장인 검은 옷을 거부하고 알록달록한 옷을 입으며 비명이나 울음, 눈물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답니다. 이웃 놀래 키기, 거짓말하기, 친구 도움 거절하기, 어린 아이 울리기 등 마계에서 소문난 말썽꾸러기 루, 루는 자신이 인간들을 도우면서 착하게 사는 모습을 상상조차 하기 싫었는데요. 그래서 마녀가 되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어떻게? 마녀도 자격시험을 봐야 하니까 무조건 떨어지면 되는 것이었죠.

마남 마녀 시험 통지서

10번째 생일이 되었으니 마남 마녀 시험을 보셔야 합니다. 시험 기간은 내일부터 5일 동안입니다.

5일 안에 인간을 돕고 감사의 선물 세 가지를 받아오면 당신은 마녀가 될 수 있습니다.

시험 합격을 응원합니다.

본문 중~“

드디어 시험 당일 날, 할머니와 부모님의 응원을 받으며 인간계로 떠나는 루, 그냥 순순히 가면 루가 아니겠죠? 예비 마녀에게는 없는 무언가를 훔쳐서 간답니다. 엄마가 쓰는 중요한 물건인 그 무언가를 말이죠.

어쨌든 그렇게 인간계로 떠난 루, 그런데 마법을 쓸 시간도 없이 그 모습 그대로 인간계 아이 리나의 눈에 띄고 말아요. 친구가 필요했지만 다가가지 못하고 늘 주변만 맴돌던 리나의 부탁으로 학교도 같이 가게 되는데요. 학교에 간 루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5일 안에 인간을 돕지 않으면 루가 원하는 대로 시험에 떨어지고 마녀가 되지 않을 수 있는데요. 루는 어떻게 할까요?

마녀든 인간이든 중요하지 않단다.

그냥 너로 살면 돼.

본문 중~“

마지막에 등장하여 반전을 선사하는 누군가가 루에게 해 준 말인데요. 경험을 통하여 스스로 깨우치고 성장해 가는 과정에 있던 루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마지막 깜짝 반전의 인물은 누구일까요?

루는 정말 마녀가 되지 않았을까요?

만약 마녀가 되지 않았다면 루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만약 마녀가 되었다면 루는 어떤 마녀가 될까요?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인 저에게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두에게 말해 주고 싶은 책속 한 줄을 공유합니다.

항상 용기를 내는 일을 두려워만 했는데 막상 용기를 내고 나니 후회도 없고 좋더라.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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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맨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2
박서영 지음, 이루리볼로냐워크숍 기획 / 북극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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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셨나요?

혹시 딱 하루만이라도 스마트폰 없이 살아본 적이 있나요? 만약 있었다면 그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막연하게 불안하지는 않았나요?

 

겨우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그 작은 스마트폰으로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과 얼굴을 보며 통화를 할 수도 있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신문을 볼 수도 있고,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여행이나 맛집 정보를 찾을 수도 있고, 유명한 강연을 들을 수도 있고, 인터넷 뱅킹을 할 수도 있고, 쇼핑을 할 수도 있고, 드라마나 영화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점점 스마트폰에 길들여지고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조차 없습니다.

 

스마트폰과 한 몸인듯한 사람들, 길에서도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걸어가는 사람들, 마치 좀비처럼 넋을 잃고 걸어가는듯한 사람들을 '스몸비'라고 부르는데요. 그렇게 걷다 보면 사고의 위험성도 무척 높아진다고 하죠? 혹시 여러분은 어떤가요?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여러분의 일상은 정말 스마트한가요?

 

 

 

여기 한 소년이 있습니다. 길을 걸어가던 소년은 그만 깜짝 놀라고 마는데요.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스마트폰이 뚝 떨어졌거든요. 그것도 액정이 있는 방향으로 말이죠. 상상하기도 싫지만 아마 와장창 깨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덜덜덜덜...떨리는 마음으로 스마트폰을 집어든 소년,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스마트폰이 너무나 멀쩡합니다. 이런 일을 두고 정말 운이 좋았다고 하는 것이겠죠? 신이 나서 걸어가던 소년은 볼 일을 보러 화장실로 갑니다. 시원하게 볼 일을 보고 깨끗이 손도 씻고 핸드드라이어에 손도 말린 후, 마지막으로 거울을 쳐다보는데요.

 

 

~~~~~~~!!!

 

소년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아요.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거죠? 당황한 소년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할수록 점점 더 공포스러운 상황으로 빠져들게 되는데요. 소년은 어떻게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거울 속에 비친 소년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소년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소년은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스마트맨'은 박서영 작가님의 첫 번째 책으로 직장 생활로 번 아웃이 왔을 때 꾼 꿈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꿈을 꾸고 난 후 얼마나 무서웠을지, 꿈에서 깬 후 자신의 얼굴이 무사한지 확인했다는 말이 정말 실감난답니다. 만약 그런 꿈을 꿨다면 누구라도 그랬을 것 같으니까요.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한 하루를 보내고 있을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스마트폰은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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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마자 속담 왕 읽자마자 왕 시리즈 1
김혜영 지음, 김윤정 그림 / 길벗스쿨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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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무조건 재미있을 것 같은 책 '읽자마자 속담 왕', 재미있는 책이 좋은 책이라는 우리 둘째에게 딱 어울리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읽자마자 왕' 시리즈는 초등 입학 전후의 아이들이 학교 가기 전에 필요한 기초 상식과 공부거리들을 재미있게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책이라고 하는데요. 짧은 글 속에 삶의 지혜와 교훈을 담은 속담은 세대를 초월하여 누구나 알아두면 좋은 게 아닌가 싶어요.

사실 속담도 공부라고 생각하면 하기 싫겠죠? '읽자마자 속담 왕'은 그림만 봐도 속담이 떠오르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굳이 일부러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1'지혜에 관한 속담', 2'성찰에 관한 속담', 3'노력에 관한 속담', 4'절제에 관한 속담', 5'인간관계에 관한 속담', 6'말조심에 관한 속담', 7'돈에 관한 속담', 8'동물에 관한 속담' 그리고 9'아주 자주 쓰는 속담'까지 모두 227개의 속담이 실려 있어요. 그리고 각 장이 끝날 때 마다 비슷한 속담을 퀴즈로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책에 나온 속담을 부터 까지 차례대로 정리해서 쉽게 찾아볼 수도 있답니다.

그중 요즘에 특히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하는 지혜와 말조심에 대한 속담을 짧게 소개할까 합니다.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 물고기가 깊은 물에서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듯

사람들도 생각과 마음이 깊은 사람을 따르게 된다는 거예요.

물은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 얕은 시냇물은 졸졸졸 소리가 나지만 깊은 강물은 소리가 나지 않아요.

생각이 깊은 사람은 밖으로 떠벌리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 '백지장'은 종이 한 장이에요.

종이 한 장을 드는 아주 쉬운 일도

혼자보다는 여럿이 하는 게 수월하다는 뜻이에요.

벼 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 벼 이삭은 알이 여물기 전에는 빳빳이

서 있지만 익을수록 속이 차고 무거워져

고개를 숙여요.

훌륭한 사람은 이처럼 겸손하다는 뜻이에요.

'읽자마자 속담 왕' ~“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동물 말은 발이 있어요.

사람이 입으로 하는 말은 발이 없고요.

사람의 말이나 소문은 동물 말처럼 발도 달리지 않았지만 그보다 훨씬 멀리, 빨리 퍼질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라는 속담이에요.

사람의 혀는 뼈가 없어도 사람의 뼈를 부순다

- 말의 힘이 대단하다는 뜻이에요.

말을 잘못하면 마치 사람의 뼈를 부수는 것처럼

마음에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

- ' '는 길이를 재는 단위예요.

세 치는 9센티미터 정도이지요.

이처럼 혀는 비록 작지만, 거기서 나오는 말은

사람을 죽이거나 살릴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진다는 뜻이에요.

'읽자마자 속담 왕' ~“

부록으로 딸려온 '손바닥 퀴즈 책'에는 모두 51개의 속담이 실려 있는데요. 물론 본 책에 나온 속담들이랍니다. 온 가족이 함께 재미있는 속담 퀴즈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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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 인물편 1일 1페이지 시리즈
데이비드 S. 키더.노아 D. 오펜하임 지음, 고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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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는 다시 인간에게서 배운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내일의 해답을 얻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11지식

 

-11페이지, 세상애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인물편 중~“

 

'1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인물편'은 하루 1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여 문학, 역사, 과학, 철학 등의 분야에서 인류 역사에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온 인물 365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우리가 정말 잘 알고 있는 인물들도 있고 어렴풋하게 기억하는 인물들도 있고 단 한 번도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인물들도 있습니다. 아마도 세계사 시험공부를 위해 죽어라 외웠던 인물들은 이름만 들어도 중요한 일 한 가지 정도는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때는 외우기도 어려운 인물들을 왜 우리가 알아야만 하는지? 그 사람들을 안다고 우리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도대체 모르겠다면서 투덜댔던 기억도 납니다. 그때는 오로지 시험 성적으로만 접근하여 암기의 구렁텅이 속으로 끌어들인 인물들, 우리는 도대체 왜 배워야만 했던 걸까요?

우리 문명을 구성하는 수천 개의 종교와 이념, 체제 등을 창조해내고 또 파괴한 것은 모두가 인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을 둘러싼 모든 것은 인간으로부터 시작되었고, 그것이 우리가 다시 인간에게서 배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11페이지, 세상애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인물편 중~“

이 책은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였던 쿠푸부터 파키스탄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인물 베나지르 부토까지 365명의 인물들을 리더, 철학자, 혁신가, 악당, 예술가, 개혁가, 선지자 등으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월요일엔 위기의 시대에 탁월한 리더십으로 대중을 이끌어낸 지도자(리더)를 소개하고 화요일엔 세상을 새롭게 조명하고 다른 이들에게도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던 깊이 있는 사상가(철학자)를 알아보고 수요일엔 인류의 위대한 발전 이면에 존재한 독창적인 사상가(혁신가)를 설명하고, 목요일엔 동시대 사람들에게 또는 역사적 판단에 따라 비난받았거나 비난받는 인물들(악당)을 되돌아보고 , 금요일엔 인류가 가진 상상력의 범위를 넓혀준 창의적인 영혼의 소유자(예술가)를 만나보고, 툐요일엔 기존 사회질서를 개선하거나 개악했던 인습타파주의자(개혁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일요일엔 신의 개념을 재 정의한 설교자나 예언자 등 영적 선구자(선지자)의 사상을 다룹니다.

 

- 11페이지, 세상애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인물편 중~“

하루에 1 명의 인물씩 365일 동안 읽어도 되지만 첫 인물을 만나는 순간 그 다음 인물은 누구일까, 익히 알고 있는 인물들은 어떻게 소개되어 있을까, 서로 연관되는 인물들은 없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는데요. 꿈오리는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씩 훑어보면서 특히 눈에 익는 인물들 위주로 먼저 읽었답니다.

'물이 만물의 근본 요소'라고 했던 과학자이자 철학자탈레스, 그에 반해 '만물의 기원이 불'이라고 믿었던 헤라클레이토스,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를 쓴 호메로스, 수학의 아버지 피타고라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라고 말한 소크라테스, '유레카'를 외치며 욕조에서 뛰쳐 나왔던 아르키메데스, '동방견문록'을 쓴 마르코 폴로, '최후의 만찬과 모나리자'를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는 돈다'라고 했던 갈릴레오 갈릴레이, 오르간 연주가겸 작곡가로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작곡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수학.물리학. 천문학의 선구자로 '중력' 이론을 약술한 아이작 뉴턴, '올리버 트위스트'를 쓴 소설가 찰스 디킨스,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 후기 인상파 화가로 '별 헤는 밤'을 그린 빈센트 반 고흐, 천재적인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비폭력 시위를 주장한 마하트마 간디, 남아메리카의 혁명가 체 게바라, 비틀스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존 레넌 등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조금 더 깊이 알게 되었는데요.

그러다가 문득 365명의 인물들 중 여성은 몇 명이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모두 49명의 인물들이 있더라구요. 그중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인물들 5 명을 소개할까 합니다.

첫 번째 인물은 리더로 소개된 이사벨 1입니다. 스페인 역사상 중주척인 지도자였던 이사벨 1세는 스페인의 가장 큰 지방 중 두 곳을 하나의 왕권 아래로 통일했고, 이베라아반도를 되찾는 국토회복전쟁을 완수했으며, 1492년 신세계를 발견한 콜럼버스의 원정을 후원하여 스페인의 식민지 건설의 길을 터준 인물입니다. 하지만 종교재판으로 스페인에서 유대인을 추방했으며 식민지 제국에서 아메리칸 원주민을 향한 폭력을 촉발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만약 이사벨 1세가 없었다면 콜럼버스는 신세계를 발견할 수 있었을까요?

두 번째 인물은 철학자로 소개된 시몬드 보부아르입니다. 이름은 들어봤지만 잘 알지는 못했던 시몬드 보부아르, 그녀는 20세기 가장 유명한 페미니스트 철학자이자 획기적인 저서 '2의 성'을 저술한 저자입니다. 2의 성은 부분적으로는 역사서이고 부분적으로는 철학적 논쟁이 담긴 책인데요. 이 책에서 보부아르는 남성과 사회에 억압된 여성의 역사를 들려줍니다. 다작 작가이자 정치 활동가로 평생 독신으로 살았지만 사르트르와는 서로의 뮤즈이자 가장 친한 친구로 남았으며 사망한 후에도 그의 무덤 옆에 묻혔다고 합니다.

세 번째 인물은 혁신가로 소개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입니다. 나이팅게일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인물이죠? 그녀는 환자와 부상당한 영국 군인들의 관리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수천 명의 생명을 구했고, 그 과정에서 간호사라는 직업을 재탄생시킨 인물입니다. 1854년 영국, 프랑스, 터키와 러시아 사이에서 벌어졌던 크림 전쟁 당시 터키에 있는 군 병원에 합류한 그녀는 하수구가 넘치고 쥐와 벌레가 득실대는 곳에서 부상으로 죽는 병사보다 병에 걸려 죽는 병사가 훨씬 많은 지옥과도 같은 현실을 보게 되는데요. 그녀가 부상자들에게 신선한 음식과 물을 공급하고 병원을 깨끗하게 유지하게 하자 60%에 달하던 사망률이 2% 정도로 줄었다고 합니다.

네 번째 인물은 악당으로 소개된 아그리피나입니다. 남편이었던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를 독버섯으로 암살한 아그리피나는 로마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진 여성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녀가 세 번째 남편인 클라우디우스와 결혼한 것은 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난 아들 루키우스 도미티우스 아헤노바르부스(후에 네로 황제가 되는 사람)가 제위를 이어받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클라우디우스가 자신의 친아들에게 황위를 물려주려고 하자 이를 막기 위해서 암살을 한 것이었답니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 네로는 폭정과 무능력으로 유명했으며 처음으로 기독교인을 박해하기 시작했고 수천 명의 반대자들을 처형했으며 배다른 형제마저도 죽이는 인물이었지요. 결국 68년에 폐위되었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네로 황제의 명으로 처형된 사람 중에 아그리피나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그녀의 나이가 불과 44세 밖에 안 되었다고 하네요.

다섯 번째 인물은 선지자로 소개된 케이트 폭스입니다. 선지자 중 굳이 케이트 폭스가 기억에 남았던 건 그녀가 선지자로 소개되었음에도 악명 높은 인물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녀는 죽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주술적인 힘을 가졌다고 수천 명의 미국인과 유럽인을 믿게 만든 세 명의 폭스 자매 중 가장 악명이 높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추종자들을 대상으로 교령회(산 사람이 죽은 혼령과 교류를 시도하는 것)를 실시하고 그 과정에서 수천 달러를 벌었지만 자매 중 한 명이 심령론이 사기라고 말하면서 가난하게 살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소설가, 역사가, 기자를 비롯한 미국의 많은 유명인이 이 자매가 대중 앞에서 선보인 시범에 참여했으며 부유한 뉴욕 사람들은 죽은 친척이나 사망한 역사적 인물과 소통하기 위해서 이 자매에게 돈을 주고 사적인 교령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또한 노예제도 폐지론, 여성의 권리, 급진적 정치 명분을 수용하는 많은 미국인에게 심령론은 매력적으로 다가갔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어떻게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를 알고 현재를 알면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

한계를 극복하고 정해진 틀을 깨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일을 해낸 동서양의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불안과 위험의 시대를 건너는 지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11페이지, 세상애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인물편 중~“

'사람은 그렇게 되고자 하는 순간 자유로워진다.'라고 말한 작가이자 철학자는 누구일까요?

물리학자이자 수학자, 철학자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고 말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군주적인 칭호를 거부하고 평범한 복장을 했으며, 두 번의 임기 동안만 대통령을 역임하면서 누구든 평생 대통령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는 선례를 남긴 사람은 누구일까요?

'나는 고발한다.' 라는 헤드라인 기사로 프랑스 군대를 오심 혐의로 고발한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기자, 사회 비평가였던 사람은 누구일까요?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20세기 말 보수 정치의 아이콘이며 '철의 여인'이라 불렸던 사람은 누구일까요?

지금까지 '1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인물편' 수업을 끝낸 꿈오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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