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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3시 2011-01-22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길고 어여쁘다!
 

 

삶의 의미를 더 이상 찾지 못할 때 우린 의례껏 죽음이란 걸 생각하게 된다. 

가족 때문에 더는 견딜 수 없는 사람 곁에서,그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가족이 없어 차라리 죽기로 결심한다. 

꼬깃 돈을 아껴두었다 동생에게 태권v 만화영화를 극장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형,어렵게 마련한 노오란 택시에 가족을 태워 여행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아빠,세상에서 가장 따스한 엄마표 식사를 차려주고 싶었던 엄마,그 사랑스런 가족들의 모습을 필름에 담고 싶었던 할아버지,그들 모두는 그에게 잊혀져서 절대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거라 여겼던,무서운 귀신이 아닌,'가족'이란 소울메이트였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영화를 보며,난 그만 웃음 대신 차태현이란 배우의 행복한 눈물을 보았다. 

귀신과의 동거를 이토록 아름답게 그려낸 감독이 있어,오늘 나는 살아있음에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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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3시 2011-01-22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태현을 좋아해서 울딸도 봤다는...
반전의 미학?
 

생각해보면 나에 대해,내 미래에 대해 그다지 생각해본 적이 있나 싶다. 

그저 시간이 흘러가기를 바라기만 했을 뿐,내가 어디쯤 서 있고,내 나이가 몇인데 뭐 이런 시시콜콜한 고민들 피해버리고 산 지 오래인 느낌... 

하루가 지옥 같고, 영화 속에서 만나는 세상에서만 키득거리며 노닥거렸던 나... 

무료한 일상을 탓하기엔 내 자리가 넘 초라하다. 

이 순간을 영원히... 

바람 불면 흔들리고,비 오면 주저앉고,눈 오면 절망스러워지는 난 대체 무엇 때문에 그토록 힘겨워 하는 걸까...진절머리 나도록 물었던 내게 물었던 질문이다. 

아침이 낯설지만 밤은 더 가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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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3시 2011-01-22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이 낯설지만 밤은 더 가혹하다----시를 쓰세요,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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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3시 2011-01-22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앙~~~캔디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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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3시 2011-01-22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아앙~~~~앤이다 ㅋㅋㅋ
나두 빨강머리 하고 싶다~~~

울딸들 학교에 내가 등장하면 담임샘이 그러겠지.
"아하~학부모님 조상이 인디언인가봐요? 어쩐지 애가 필이 다르더라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