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중독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중독을 자극하는 단서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담배는 뇌를 자극하기까지 10초의 시간이 걸리지만 단 맛은 오직 혀에 올려놓는 0.6초만에 뇌가 인지할 수 있다.
주변에 존재할수록 먹고싶다는 느낌에 사로잡히는데, 이는 내 눈으로 차마 알지 못하더라도 뇌는 여러 단서들을 통해서 초콜릿 케이크가 지나가는 광고판에 있었다는 사실까지 캐치하고 만다. 이는 자제력이 낮은 사람일수록, 치명적으로 영향을 미치지고 만다. 통제력을 잃고 중독 상태에 빠진 사람에게는 이미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는 자유의지가 선택하는 일이 아니다. 기호와 갈망, 뇌가 지배한다.
3장 맛은 곧 기억이다.
인간의 기억은 한계가 있어서 반복되는 일이 아니면 잘 기억하지 않는다. 인간의 식습관 선호는 태아일때 엄마의 식습관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떫은 맛, 신 맛, 쓴 맛은 자연에서의 부패상태를 의미하기때문에 반복적인 힉습을 통해 기억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 맛은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의 선호가 높음. 설탕과 지방에 동시에 섭취되었을때 특히 뇌는 잘 활성화된다. 인간은 감정이 고조되어있을때에 보는 것에 각인이 된다. 힘들때 먹을 것에 위로되었다면 계속해서 찾고 잘못된 식습관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ptsd가 있는 여성이 섭식장애가 있는 경우가 훨씬 많은 이유이다. 우리는 기억하는 것을 먹는다. 음식을 좋아하는 것과 갈망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실험해 보았늘 때, 과체중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음식을 더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더 갈망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살아오면서 어린시절 등 만들어진 기억으로 음식을 참기가 힘든 것이다.
4장 인간은 본능적으로 먹을 것에 끌린다.
위가 눈을 따라잡고 포만감을 느끼는데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위는 음식이 들어오면 포만감의 신호를 보내는데 수분이나 섬유질이 적을수록 신호의 속도가 느리다. 위는 고열량의 음식을 좋아하여 뇌에도 좋아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고열량일수록 수분과 섬유질이 적기 때문에 포만감을 가져다주는 속도도 느리며, 포만감을 느낄때쯤이면 이미 체지방이되어버린 후이다.
5장 본능을 자극하라
뇌는 다양성을 추구하고 이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었다. 전자기기를 보는 등 다른 행동을 하며 밥을 먹는 행위는 과식을 유발한다. 음식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것을 하다가 먹으면 음식이 달라진 것처럼 느껴지게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