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 대한 시선에 대해서 많이 꼬집어주는 책이다.
어린이가 살아갈 세상이 너무 무섭다는 이유로
아이를 낳지 않는 것리 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말로 툭 하고 튀어나올때가 꽤 있었다.
습관처럼, 인생은 불행할 수 밖에 없다는 듯이.
근데 처음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 아이의 입장에서 그 말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려나? 하고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나 참 무례했구나 싶다.
어린이도 나랑 똑같은 삶을 살아가는 주체인데
내가 뭐라고 삶이 불행할 것이라고 단정짓고 말았을까
사회가 좀 더 나아지기만을 바라고, 또 마음과 실질적인 노력으로 지원해주어야겠지.

어린이들은 그리 쉽게 좌절하지도,
불행한 사회에 익숙해지지도 않는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을 놀려도 되는 대상처럼 생각하고,
나보다 어리다는 이유로 반말을 내뱉고는 한다.
어른이 어른을 대할 때의 존중과 동일하게 어린이를 대해야하고, 어린이의 마음을 닮아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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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내 마음같던 한 페이지에 마음이 아팠다.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 태어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렇기에 태어난 모든 인간은 존재만으로도 평등하다. 어떤 삶이 더 가치있냐는 판단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죽을지 살지, 죽고싶은지, 살고싶은지, 생각하고 선택한다.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는 삶을 선택한 것이다.

아직 그런 판단이 되지않았을수도 있는 그 어린 아이에게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린이의 세상을 앗아가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그래도 나는 삶을 선택한 이상, 사랑을 하면서 살아야겠지.
미워하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는 것 역시 굉장한 행운임을 느낀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그래도 더 많이 있겠지 !
그 마음들이 모여서 삶에 사랑이 더 넘치면 좋겠다 !

그리고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돈을 받고 교육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으로 가르치지 않으려고 우정이란 이름만 남아있다고 하는 구절이있었다. 근데도 나중에 사랑이 고여있던것을 보아 사랑이 넘치는 쪽에서 부족한 쪽으로 분명히 흘러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작가의 마음도 따뜻하고 아이들 마음도 따듯하고 흘러간 사랑은 더 따뜻하고 따끈해버린다. 분명 부족한 쪽으로 흐른게 아니라 쌍방이었을거다.

어린이일때는 시간이 멈춘듯이 천천히 갔는데
그래서 어른이란 굉장히 높고 나이든 사람으로만 보였던 듯하다. 어린이일때의 나는 어린이인 내가 영원할것만 같았다. 그래서 어린이로서의 현재를 살았던 것 같은데 말이다.
지금의 어린이들도 그렇겠지?
왜 어른이 된 지금은 현재를 사는게 이렇게 어려워졌나 모르겠다! 어린이처럼 현재만을 생각하고 누리면서 살아보자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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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을 묶는 것은 어른에게는 간단하지만
어린 아이에게는 간단하지 않다.
오늘 영유아부 예배를 드리면서 음,
음.. 나는 어린이들이 작은 것으로 엄청나게 칭찬을 받네? 싶었는데 지금 책을 조금 읽고 보니깐
어린이의 세계에서는 그게 작은 일이 아니라 엄청 큰 일이라서 칭찬을 받은거구나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것들로 타인을 바라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로 판단하는게 기본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기다려야한다고 생각조차 못해서 기다릴 시간을 주지 않는 걸수도 있겠다 싶다. 마음의 여유를 갖자!
그 사람은 그게 엄청나게 힘든 걸수도 있는데!
처음일 수도 있으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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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중
시장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담론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수요와 공급으로 인해 가격이 결정되고 그것이 수용된다면 그것은 정말 사회적으로 용인될만한 것인지.
사회 전반적으로 순기능만 있는것인지,
경제학자들이 학문적으로 닿고 있지 않은 철학적인 지표의 시선에서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돈을 주면 모든지 살 수 있게 되는 세상에서
그것을 사지 않을 필요가 왜 있는지 생각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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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이창섭이자, 사람 이창섭이 적당한 사람이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지 적혀져있었다.
이창섭 좋아하는지도 모르던 친구가 선물해준 책인데 참 신기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하고, 호로록 다 읽어버렸다
실체없는 감정에 사로잡히는 것을 경계한다는게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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