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라는 장소 설정 정말 완벽한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돈에 대해 매일 같이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공간이라니.
생각보다 드라마가 각색을 많이 해서 더 재밌었다.
미경과 상수는 동창관계로 설정되지 않았고, 그냥 은행에서 만나서 박미경이 하상수에게 호감을 갖는것으로 연출된다. 또한 미경은 경필이 아닌 양과장과 사겼던 사이로 나온다는 점에서 드라마가 더 흥미를 끌게 잘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수영이 청경을 생각보다 애틋하게만 보기보다는 좋아하는 연출이어서 놀랐다. 드라마도 그랬는데 내가 잘못 몰입 한걸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 더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