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새치기

줄서서 기다리는 것을 돈으로 살 수 있게 하는
놀이공원의 Fast Track, 비행기 우선 탑승권.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는 공연을 대신 줄 서 주는 사람들까지.
그렇다면 문제되는 것은 없을까?
공연 등의 암표상이 등장하여 가격이 급등한다.
병원에 연간 연회비를 지급하고 대기없이 언제든지 진료를 볼 수 있게하는 제도가 있다. 이러한 제도가 실행되기 위해서 전문의는 환자의 수를 제한하는데, 문제는 연회비를 지불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점점 일반 의사의 붐비는 진료실로 밀어넣는다는 것이다.

-> 돈을 내고 패스트트랙을 산다는 것까지에는
크게 문제 될 것 없다고 생각했는데, 점진적으로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은 꽤 부정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까지가 사회적으로 용인될 것인지 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2024/04/24 52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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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시장과 도덕

거의 무엇이든 사고 팔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시장지상주의에서, 사고판다는 것을 용인한다는 것은 그것의 도덕적 가치 역시 인정하게 되어버린다.
그러나 모든 것을 사고파는 것은 불평등과 부패를 일으킨다.
시장사회의 경제적위기에서도 사람들은 시장의 불완전성에 대한 담론이 아닌, 정치적 비난을 한다. 정치적 논쟁은 시장의 도덕적 한계의 대한 담론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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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결국 패리는 망상에 못이겨 자기 말을 안 들으면 본인이 다치게 될 수 도 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서 협박을 하기 시작한다.조가 그런 패리를 경찰에 신고하지만, 그저 자신을 짝사랑하는 남자의 해프닝이라면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러다 패리는 돌연 스토킹 행위를 줄이는데, 조는 그저 불안하기만 했다.

클래리사의 생일날, 저녁 식사자리에서 조의 옆자리 남자가 신원 불분명의 남자 둘에게 총에 맞는 총격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총에 한 번 맞은 남자를 완전히 죽여버리려고 두번째 쏘려고 했을때 그들을 화내며 막은것은 머리를 짧게 깎은 패리였다. 조는 이것이 원래 자신을 살해하려고 남자들을 고용했다가 남자들이 타겟을 잘못 잡은것이라며 경찰에게 호소한다. 이 이야기 역시 경찰이 무시한다. 클래리사 조차도 그럴리 없다고 착각하지말라고 나무란다.

그러자 조는 자신을 지키기위해 총을 구하고 마침 패리가 조의 집에 쳐들어가 클래리사를 협박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는다. 그러자 집에 가서 상황을 확인한 조는 결국 패리를 총살한다. 이에 클래리사와 조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진다. 클래리사는 죽이지 않고 끝낼 수 있다는 입장.

그리고 이제 마지막 남은 과제인 로건의 내연녀는 진짜 있었을까? 는 그냥 해프닝이었던걸로 마무리. 실제로는 커플이 차에 타고 있었던 것이고 그 커플의 관계가 밝혀져서는 안되어서 둘이 도망간 것

이렇게 갑자기 책이 끝나버린다. 클래리사랑 관계가 망가진체로 ㅋㅋㅋ 견딜 수 없는 사랑의 의미는 패리의 조를 향한 망상증을 이야기하는 것일거다. 놀랍게도 이것은 실화를 기반으로 한 것이고 정신병적으로 상대가 나를 사랑한다고 믿는 병에 걸린 사람의 실제 편지를 참고한 것. 그 사람 역시 상대를 해치려고했고 법원에서는 무기한의 정신병동 입원치료를 판결했지만 약물 및 입원치료에도 차도가 없었다고 한다. 병원에서도 끊임없이 편지를 썼다고 한다. 망상증의 대상은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가늠도 안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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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넷까지 읽음
클래리사는 더이상 조의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고
조는 관계에 어딘가 이상이 있다는 점을 인지한다.
그리고 클래리사를 의심하기까지하는데, 그녀의 서재에 들어가 무슨 편지가 왔는지 뒤진다.
조는 로건의 부인에게 찾아가, 로건의 이야기를 하려고한다. 정말 이해되지 않는다. 무슨 영웅 심리라도 있는 것일까.
그런데 부인은 로건이 그 날 다른 여자와 함께 소풍을 하려 했던거라고, 그 밧줄을 놓지 않았던 이유도 그 여자가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을한다. 경찰은 그 여자를 찾아주지 않으니 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조는 로건 부인의 집에서 나와 사건의 현장에 가는데, 그를 미행하던 패리가 나타난다. 조는 패리의 이런 병적인 사랑에 대해 연구하고 싶어질 지경이다. 조가 집으로 들어왔을때 서재에서 화난 얼굴의 클래리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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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열하나까지 읽음

오랜만에 재밌게 술술 읽었다.
조는 연인 클래리사와 함께 피크닉을 갔다. 그 때 열기구가 고장을 목격하게 된다. 열기구를 붙잡기 위해 도와주러 온 5명의 사람이 뛰어들었지만 결국 단한명, 로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열기구에서 손을 놓는다. 로건은 열기구와 함께 떠올랐다가 결국 추락사. 소년은 사람들이 없자 차분히 기체를 제거하고 무사히 다른 마을에 안착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는 로건의 시신을 보게되고 그를 따라온 패리는 조를 향해서 기도를 해야한다는 등 정신 나간 소리를 한다.

조와 클래리사는 그 날의 충격을 해소하기 위해 와인 한 병을 다 마셔버리고 사랑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려던 찰나,
그들이 동거하고 있는 집에 전화가 걸려온다.
조를 향해, 당신의 마음을 잘 안다, 나도 사랑한다며 말하고 전화를 끊은 패리

이후에도 패리는 조에게 하느님의 명이라느니 이야기를 하며
우리는 운명이라며 클래리사와 삼자대면을 하자느니 이야기를 하고 조의 집에 찾아오고 시도때도 없이 음성메세지를 남기며 스토커 짓을 한다. 조는 패리의 스토킹에 계속해서 불안감을 갖고 클래리사에게 이야기를 하지만 클래리사는 피곤한 하루에 이런 조가 극성으로만 보인다.

이게 지금의 대략적인 스토리인데 너무 극적으로 패리의 말과 행동이 묘사되어서 나까지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다.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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