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녀의 19금 웹소설 단어 사전 - 웹소설 작가를 위한 '꾸금' 비밀 과외
북마녀 지음 / 허들링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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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웹소설 작가 지망생 필독!!

후방주의!!
다른세상이야기!!

왜 19금을 볼 때 후방을 주의하라고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몸소 경험했다.
아...
이렇게 적나라한 글쓰기 책은 처음 본다. 아주 신선한 충격이었다.

웹소설을 좋아한다.
특히 <안테>의 작품을 좋아한다. 퇴폐적이면서 서늘한 뱀같은 소설이다.
19금이 아닌데도 19금으로 느껴지게 하는 분위를 마술에 걸린 듯 풀어낸다. 안테의 소설을 보고 웹소설도 장르라고 생각했다.

안테의 소설은 웹소설로 인기를 끌어 책으로도 이미 다 출판되었다.<너에게로의 중독>은 진짜 강추다.

북마녀의 19금 웹소설 단어 사전은 은밀한 19금 세계의 글쓰기를 알려준다.

이 책을 보고 현 웹소설이 15금이라도 왜 수위가 높은지 19금은 왜 청소년 인증을 해야하는지 알게 되었다.

첨에는 좀 충격적이어서, 보다가 덮고 며칠 간격을 두고 보았다.

충격적일 수 있으니, 주의!!

그러나 어떻게 이렇게 적나라한 표현을 아주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그리고 그 디테일을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설명 할 수 있는지 그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19금을 쓴다는 것은 15금을 쓰는 것과 다르다.

어떻게 15금을 받아 개제할수 있는지 그 가이드도 설명한다. 대단한 책이다. 이 책은 왜 베세가 안될까? 베세가 되되 충분히 될만한데... 이미 베세인가?

✍️웹소설에 관심있는 사람,
✍️웹소설을 쓰고자 하는 사람
그 중에서
✍️19금 웹소설을 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은 전공책이 아닐까?🤣🤣🤣
.
.
.
물위보다 물밑에서 훨씬 더 잘 퍼질 책이다

살때 19금 인증 필수🔞👍

한국은 아니 외국도 그런가? 아직 외국인 친구랑 이정도 수준으로 이야기 할 만큼 라포가 형성이 안되서 그런가. 아직은 19금에 대해 논하기는 어렵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특히 영화) 친구들끼리 꾀나 진한 이야기도 하는데...

내 나이 이제 반백을 바라보는데도, 나름 열려있음에도, 아직은.... 그러나 은연중에 하는 이야기는 꾀 좋아한다. 고딩때 국어 선생님이 아스팔트에 껌딱지를 이야기했을때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 때 수업을 뭘 들었는지 통편집 당했다.

이 책은 최근에 읽은 19금의 대표.채식주의자보다도 채털리부인... (또 뭐있지?) 보다도 더 충격적이다. 보다가 덮었다.

19금을 표현한 책들이 음수라고 표현한다면,
채식주의자는 마이너스 -20정도, 채털리는 -35정도?
이 책은 - 무한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한대 표시 못찾음!!

암튼 사봐라!!
사신분들 댓글이나 디엠 주세요!!

허심탄회하진 못하겠지만, 놀라움에 대한 공유는 가능할 듯!!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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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닮았다
릭 퀸 지음, 이충 옮김 / 바다출판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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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란 말은 인간의 교만이다.

그들은 우리와 사는 모습까지 닮아도 너무 닮았다. --- 최재천

인간과 벼는 유전적으로 76%일치한다고 한다. 유인원은 95%이상 일치한다. 이걸 통계적으로 해석하면 ‘유의하지 않다’ ‘차이가 없다.’라고 해석할수 있다. --- 적절하지 않다.

이 책은 수의사가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를 직접 돌며 관찰한 관찰일기다. 제인구달과 최재천이 왜 이 책을 추천했는지 알 것 같다.

글이 그렇게 많지 않은 이 책은 글 보다는 사진이 더 눈길을 끈다.

다른 관찰일기같은 책들은 그냥 사진을 어떤 생물인지 설명에 그치거나, 관찰자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설명하는데, 이 책에 사진에 대한 글은 사진의 대상이 어떤 상황었는지 전후가 보이게 설명한다.

독자가 함께 있지 않지만, 글을 보는 순간 그 장소에 함께 있는 느낌이 들었다.

오랑우탄, 고릴라, 인간, 침팬지, 보노보 이 들 종이 어떻게 분화되었는지 이 책들 통해 알게 되었다.

.153
오랑우탄(orangutan) 이라는 이름이 말레이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사람’을 의미하는 오랑(orang)과 ‘숲’을 의미하는 후탄(hutan)이 합쳐져 만들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랑우탄에게 산림 서식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다.

오랑우탄이 그런 뜻인지 몰랐다. 그렇다면 아르디(화석맨에서 아르디, 인류최초의 조상이라고 일컫는 ‘루시’보다 100만년이나 앞선 고인류화석, 생김새는 조금 문명화된 오랑우탄이다.)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머리가 복잡해 지지만 일단 다시 책으로!

이 네 종은 이렇게 분화된다. (피드참조)

보노보와 인간이 너무 유사하다고 했던 최재천 작가의 책도 떠오른다.(최재천이 맞나? 막 섞였다.캬캬캬)

평온한게 땅에서 자고, 맛있게 흙을 먹고, 서로를 보듬고.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은 온통 자연을 훼손하고, 자연을 훼손하다가 못해 서로를 향해 칼을 꽂기 바쁜데, 이들은 더욱더 이성적이다.

만물의 영장 개뿔!! 이것도 인간이 만든거지.
지구상에 사는 생명체 중에 스스로의 공간을 파괴하는 생명체는 인간밖에 없다더니, 진짜 이건 진리다. 인간은 지구에게 CA다.

그 어떤 동물도 서로가 서로를 이토록 극악하게 혐오하고 죽이지 않는다.

이 책으로 다시한번 인간의 극악무도함에 치를 떨게 되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말하는 인간의 오만과 자만과 교만이 스스로를 파괴할 것이라는 생각이 다시 스친다.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이 세상에 모든 문제는 사람이 많아서 생기는 것 같다. 피라미드 젤 꼭대기에 인간의 수가가 늘어나니 생태계가 파괴되는...

자신의 가진 쓰리만(오만ㆍ자만ㆍ교만)을 버리고, 동물들이 어떻게 사는지 좀 보길 바란다.

사진 한장 한장이 잔잔하고 묵직한 울렁증을 준다.

- 7년간 아프리카, 인도네시아를 돌며 관찰한 고릴라, 침팬지, 보노보의 이야기
- 과학책에 나온 힐링 사진편-인간은 만물의영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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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 -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 수업 이야기
최지혜 지음 / 롤러코스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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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AI 시대 반드시 필요한 감성수업교본


리뷰를 썼는데, 의도하지 않게 내 자랑을 늘어놓은 것 같아서, 다시!!

시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는 김영랑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에서 였다.
이 시에서 ‘에메랄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에메랄드가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수능을 준비하며 한용운, 정지용, 이육사, 윤동주...(우리 다 알잖아. 우리를 많이 괴롭혔잖아.캬캬캬)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정원경 작가의 <클림트>에서 에메랄드를 다시 만났다. 놀랍게도 클림트의 그림에서 김영랑의 에메랄드를 떠올릴 수 있었다.

논리는 머릿속에 감정은 가슴속에 담는다.

시는 논리보다는 감정을 타고 흐르는 가보다. 어린시절 흘렀던 그 단어의 맛과 냄새와 싱그러움이 시간이 한참 흘렀음에도 10대 시절에 느꼈던 그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역시 시간을 먹는 것은 육체뿐
마음은 먹지 않는게 확실하다. (여전히 만화주인공이 멋찐거 보니...캬캬캬)

어린시절 접한 시는 중요하다. 큰아이의 어린시절( 그 필사 하는 그 친구) 잠잘 때 나는 책을 읽어주기 귀찮았다. 매번 똑같은 책을 똑같은 어투로 읽어야 하는데...(엄마는 어학기가 아니야) 그래서 불을 다 껐는데, 아이의 등이 실망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를 읊어 주었다. 전국민의 시<진달래 꽃>.
그 시를 수능 분석하듯이 낱낱이 파헤쳤다. 아이는 자지 않았다. (작전실패)
그때 일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는 지금도 간간이 시를 읽는다.
아이가 좋아하는 시는 윤동주의 <자화상>이다.

어린시절의 체험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선생님인 작가가 시로 수업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설명하지 않고 이야기한다. 수업시간에 있었던 에피소드들이 ‘피식’하고 웃음을 짓게 한다. 중간중간 색을 달리해서 표현된 자료들은 꾀나 귀한 자료들인데, 이것을 이렇게 공유하다니~ 싶은 것들도 있다.

이 선생님이 우리아이에게도 수업을 해주셨을면 좋겠다. 나도 수업을 받고 싶다.

인생을 살다보면 소설이 나를 위로 하기도 하고, 철학이, 또는 그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수학책이 나를 위로하기도 한다. 시는 마음이 궁핍할 때 읽으면 참 받아드려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 선생님처럼 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고 표현해야하는지 섬세하게 말해준다면 꽤나 삶이 풍요로워질 것 같다.
아이들에게 주는 과제 중에 영상제작이 있는데 이에 대해 늘 그렇듯, 노땅(?), 꼰대(?)는 아니지만, 시대를 모르는 혹은 자기계발에 인색한 사람들의 걱정을 가장한 질투를 한가득 한다.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고, 그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 아는 사람들은 아이들을 과소평가하지 않는다. 그들은 생각보다 스마트하다.

웃긴 시도 있지만, 쓰지 않겠다. 궁금하면 책으로 확인(.67)

📖헐~

🤣🤣
읽은 분만 웃을수 있는 부분일 듯

단단하게 써내려간 이야기들이 수업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담뿍하다. 그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대단해 보인다. 교과목을 창조한 작가 선생님을 응원한다.


#북바다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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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 미선나무에서 아카시아까지 시가 된 꽃과 나무
김승희 외 지음, 이루카 옮김 / 아티초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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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먹지마세요. 뇌에 양보하세요. 촉!촉!해요~

📖
그곳은 갈망으로 야위어 간 청년과
눈의 수의에 덮인 처녀가
무덤에서 일어나 높이 오르는 곳,
이 내 해바라기가 가고 싶어하는 곳

윌리엄 블레이크의 ‘해바라기’ 중에서


좋은 시들이 많지만, 적지 않겠다.

위에 시는 알라딘에서 광고 문구로 내어 놓은 것인데, 어쩌다 내가 표시한 것과 겹쳐서 발췌했다.

📖노자영 시도 꽤나 가슴이 울린다.

요번 달에 시? 시를 가장한 짧은 글?을 종종 봤는데, 시는 역시 시어야 한다.

📖볼프강 괴테의 시도 꽤나 읽을 만하다.

이 책을 보고 선생님이 쓴 <좋아하는 것을 나누고 싶은 법>을 읽어서 그런지 잘~ 연결되어, 이 책도 그 책의 작가가 본다면 좋은 시를 골라 아이들에게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문뜩 잠이 오지 않을 때,
주변의 소음에 마음이 심란할 때,
감정이 메말랐다고 느낄 때,

한 구의 시가 우리에게 보슬비처럼 내릴 것이다.

어릴때나 나이가 들어서나 시는 인간을 짧은 사색과 깊은 성찰을 선물한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이것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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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학, 위기의 편의점을 살려라!
김나영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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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이렇게 배웠다면 수포자가 있었을까??

중학생들에게 수학과 경제의 흥미로운 결합을 소개하는 김나영 선생님의 책은, 단순한 공식을 넘어서 경제와 경영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중학생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도 추천되며, 경제적 사고와 수학적 논리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책이다.

저자: 김나영 선생님은 교육부, 기획재정부, 서울시교육청에서 청소년을 위한 경제금융교육 개발을 담당했으며, 오랜 기간 양정중의 '실험경제반'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현실과 수학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흥미로운 게임을 통해, 경제 마인드는 물론, 수학적 논리력에 경제와 경영에 대한 눈까지 키울수 있다. 이를 통해 이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 일상과 경제, 일상과 수학, 수학과 경제를 긴밀하게 연결시켜 준다.

'특별할 경제수학, 경제, 경영 수업'이라는 책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중학생부터 고학년까지 다양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와 수학을 함께 다룬 책으로, 전통적인 수학 교과서와는 달리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책은 수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경제와 수학의 관계를 탐구하게 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단순한 수식이나 공식을 외우는 것을 넘어서, 왜 그런 수식이 나오게 되었는지 이해하고 싶지 않아도 이해가된다.🤣

특히 무인 편의점이나 자판기 등과 관련된 예시를 들어가며 학생들이 현실에서 직접적으로 경제적인 원리를 경험하고 이해 할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학뿐만 아니라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단순히 수학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학생들의 사고를 활발하게 하며, 경제와 수학의 관계를 통해 현실 세계를 바라보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수학을 잘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경제에 대해 궁금한 분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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