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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야기 - 전염병 예방과 인류의 생존을 위한 멈추지 않는 도전들
문성실 지음 / 현암사 / 2025년 1월
평점 :
책은 총 6부로 구성된다.
1~2부는 미생물학이나 약리학의 총론부분에 있을 법한 이야기가 있어, 교과서를 읽는 듯 했다.
3~4부는 백신에 대한 이야기를 종류별로 한다.
5부는 코로나를 설명하면서 RNA에 대한 이해를 돕느다.
6부는 백신과 사회라는 제목이 맞지 않을까. 가장 현 사회와 맞아떨어지기에 기가막혔다.
책에서는 백신 불신 형성에 대한 단계를 설명하는데, 그 단계가 가짜 뉴스를 생성하고 사회의 분열과 불안을 조성하는 방식이 완전 똑같았다. 그것을 해결하는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진짜 사실을 설명하고, 다시 백신을 믿고 접종을 유발하는데는 엄청난 돈도 시간이 들어간다는 것도 가짜 뉴스 생성과 같았다. 백신 불신이 특정한 단계에 따라 확산되듯이, 극우의 가짜 뉴스도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대중의 신념 속에 자리 잡는다.
(...) 백신이 처음 개발되면 효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극우는 대중이 불안감을 느낄 만한 이슈를 찾아내고, 이를 증폭시키는 전략을 펼친다.
이후에는 공포를 조성하는 단계가 뒤따른다. 백신의 경우,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가 언론을 통해 집중적으로 보도되면서 대중의 공포심을 자극한다. (...)
이 과정에서 가짜 뉴스와 음모론이 빠르게 확산된다. 백신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백신을 통해 국민을 통제하려 한다"거나 "백신에 마이크로칩이 포함되어 있다"는 등의 허위 정보가 퍼진다. 극우 진영의 가짜 뉴스 역시 유사한 구조를 따른다. "선거가 조작되었다"거나 "특정 정치 세력이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식의 음모론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된다. 알고리즘을 통해 극우 성향의 정보만을 접하게 되는 사람들은 점점 더 강한 신념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반대 집단이 형성되고, 자신들을 ‘진실을 아는 소수’로 규정하는 정체성이 강화된다. (...)
마지막 단계에서는 정부가 이를 바로잡으려 할수록 오히려 반발이 심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백신 의무화 정책이 불신을 더욱 키우듯이, 극우 가짜 뉴스에 대한 팩트체크나 법적 조치는 그들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하는 결과를 낳는다. 극우 세력은 이를 이용해 "우리가 진실을 말하니 탄압받는다"는 서사를 만들어내고, 지지층은 더욱 결속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가짜 뉴스는 신뢰를 잃지만, 일부는 장기적으로 남아 계속해서 재생산된다. 🤣
결국, 극우 정치의 가짜 뉴스 생산 방식과 백신 불신 형성 과정은 근본적으로 같은 패턴을 따른다. 공포를 조성하고, 허위 정보를 확산시키며, (...)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믿을 것인지에 대해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
국짐 배현진은 가짜뉴스로, 결국 김정숙 여사를 법정에 세웠고, 얼마 전 여사는 무죄선고를 받았다. 배현진은 어떤 책임이 있을까? 아님 말고 식의 가짜뉴스!!
📖책에서 역시 가짜 정보는 SNS를 통해 확산된다고 한다. 그것을 막기 위해, 가짜 정보 유포자의 계정을 중지하고,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게시물에 대해 경고 표시를 하고, 라벨을 붙라벨을 붙여 CDC 등의 공중보건 사이트와 연결되도록 조지했다.
가짜 뉴스는 백신이던 정치 이야기든 사회 암(cancer)세포임에 틀림없다.
더 무서운 건 이런 📖백신 불신으로 예방이 가능했던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패턴이 십수 년 마다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왜 정기검진이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는다. 사회적 정기검진은 무엇일까?
오늘 이재명 대표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언급했다. 이것은 과연 사회적 치료를 가능하게 할까?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극우의 폭력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지금, 우리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키며 다양한 생각 속에서도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며 건강한 사회를 이어가길 바란다.
📖책에서 역시 가짜 정보는 SNS를 통해 확산된다고 한다. 그것을 막기 위해, 가짜 정보 유포자의 계정을 중지하고,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게시물에 대해 경고 표시를 하고, 라벨을 붙라벨을 붙여 CDC 등의 공중보건 사이트와 연결되도록 조지했다.
📖백신 불신으로 예방이 가능했던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패턴이 십수 년 마다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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