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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도 떠나지 않습니다 - 코드블루 현장에 20대 청춘을 바친 중환자실 간호사의 진실한 고백
이라윤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10월
평점 :
2024년 2월 6일, 대한민국 정부는 의대 정원을 2025년부터 매년 2,000명씩 증원하여 2035년까지 총 15,000명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에 반발하여 전공의들은 2월 1일부터 집단행동을 시작하였으며, 정부는 7월 15일까지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를 완료해 달라고 수련병원에 통보하였다.😡그렇게 의사는 환자를 버렸다. 그 곁은 법적으로 간호사임에도 의사일을 하는 PA가 지켰고(불법이야), 경력이 높은 간호사가 생전 해보지도 않은 의사 일을하면서 지켰다.경력이 많다고 의사일을 할 것 같으면 다 의사 면허를 주지 이런 말이 개소리라는 걸 알고 있는데, 정부가 똑같이 말했다.“그 정도 간호사 경력이면 의사 일 정도는할 수 있는거 아니야?”임상 간호사들은 어이를 찾았지만,😱 자신들마져 환자를 버리면, 진짜 환자는 갈 곳이 없었기에, 간호사들은 주치의에게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를 보내며, 환자 곁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COVID 19 때 역시 환자의 옆에서 어마무시한 레벨 D 방호복을 입고 사망한 환자를 염까지 해가면서 지킨 간호사는 2023년 6월까지 코로나 환자를 지켰다. 간호대에서 환자 염하는 교과정은 없고, 의료인의 보수교육에도 없다. 그렇게 간호사는 그 모든 순간 환자 곁에 있었다. 같은 의료인의 꺼려하는 시선을 받으면서도 말이야(중략)그리고 일 년이 채 되지 않아 2024년 2월 간호사는 또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중략)🐦의사가 의새로 불리는 이유1. 정부 불신을 이유로 강경 투쟁과거 정부와의 협상 경험이 좋지 않아 대화를 피하고 🔥강경 투쟁을 선택함.2. 의사 내부 단결 필요라며 강경 투쟁내부 분열을 방지하고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강경한 태도를 유지함.3. 직업적 이해관계 보호의사 숫자가 증가하면 🔥경제적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반발함.4. 대화보다 🔥강경 투쟁 선호협상이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 보고, 강경 투쟁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함.5. 의사집단 리더십 문제의협 지도부가 회원들의 🔥강경한 요구에 따라 협상보다 투쟁을 택함.🔥이번 사태의 핵심은 결국 모든 것에 ‘강경투쟁’으로 맞선다는 점이다.🔥 대화의 여지는 없고, 타협은 커녕 협상 테이블조차에 조차 앉지 않고, 🐦마트에서 들어누워 장난감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처럼 무조건 자기들의 의견을 관철시키려하는 것이다. 권리는 주장하지만, 의무는 회피하는 태도가 반복되고 있다.환자들이 진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고, 수술이 미뤄져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아직 죽지 않았으니 문제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는 건 아닌가.국민들은 궁금하다.“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삼는 것이 정당한 투쟁인가?”역사적으로 ‘🩸이 없는 내란’이란 없었다. 다만, 그 피해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이 너무도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진다.그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의사가 강경대응하는 이유1.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의 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으며, 의료 시스템 개선이 우선되어야 함.2. 근무 환경 개선_과도한 노동시간과 😱저임금 문제 해결이 필요함.3.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_정원 확대만으로 필수의료·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4. 정책 추진 방식_😱의료계와 협의 없는 일방적 정책 결정에 반대함.5. 😱의료 질 저하 우려_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의료 질 저하 가능성이 있음.
의대정원은 늘려야 하는거 아닌가? 과연 그들의 진짜 국민이 걱정되서 반대할까?
1980(1500명)년부터 1995년(4500명)까지 의대정원은 꾸준히 늘다, 2000년부터 3500명으로 줄기 시작했고, 2006년에는 3058명으로 동결되었다. 지속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의새집단은 무조건 강경대응하면서 결코 타협하지 않고 지금까지 자신들만의 철옹성을 지키고 있다. 🔥어떻게 이게 집단이기주의가 아닌가!!
(중략)
2021년 🔥의사 면허 취소 기준을 강화하는 법안(금고형 이상 범죄 시 면허 취소)이 추진되었으나, 🐦의협의 반대로 무산된 것을 기억하는가?
마구잡이로 막써도 이 정도다. 이런 것을 기억하는 내가, 이 책을 보니 속에 불이 난다.
의사가 아닌 의새가 뭉쳐진 그 집단도 개혁되어야 한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섞었는지 구린내가 진동을 한다. 과연 진짜 의사들은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