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로운 식탁 - 우리가 놓친 먹거리 속 기후위기 문제
윤지로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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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시민입니까? (마피아 게임아님)

하도 똥 이야기를 하니깐 얼마전에 본 제목이 ‘똥’인 책이 생각났다.

기후 이야기하면서 소, 똥, 메탄 뭐 당연히 나오지.... 이들의 분비물...
비료...

새롭게 안 사실은 바다에 똥을 버리지 못하게 한게 십여년 밖에 안됐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그래서 처리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

또 농사를 지을 때 경작이 탄소발생을 높일수 있다는 것.

농사부분을 읽을 때, 나도 해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지금까지 해온 농사는 다 긁어부스럼 만든것인가 하는 것이다. 자세한건 해봐야 알겠지만.

책장을 거듭해 넘길수록 인간이 싫었다.(나는 인간입니다.)

요즘 너무 싫은 인간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자꾸 더 싫어진다.

책은 유쾌하고, 정확하고, 분석적으로 쓰여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알고 간다는 심정으로 꼼꼼하게 적혀져 있다. 전공이 아닌 사람이 봐도 알 수 있게.
또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던진다.

📖.333
우리의 입맛은 정부 정책과 기업광고, 사회적 압력, 나의 경제적 신분 등이 빚어낸 총체이다.

질병도, 약도, 이제는 입맛까지...
인간의 왜 ‘사회적 동물’인지를 또 확인시켜주었다.

핵심어가 똥이라고 했지만, 그 똥을 생기는 원인도 인간, 그 똥을 처리할수 있는 것도 인간.
기후 위기를 만든 것도 인간, 진짜 이런 말 하기 싫지만 그것을 해결하는 것도 인간이라는 것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

결론은 인간이지만, 책은 결코 인간으로 결론 내지 않고 역할을 준다.

‘소비자’와 ‘시민’

당신은 ‘소비자’ 입니까, ‘시민’입니까
당신은 ‘소비자’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나요?
당신은 ‘시민’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나요?
소비자로써 적절한 소비를 하며, 기업을 압박하고
시민으로서 정확한 정책을 만들 수 있게 정부를 압박해야한다는 것이다.

결국 기후 위기는 개인이 밎설수 있는 문제가아니라, 기업과 정부가 나서야하는 것이다.
기업과 정부를 움직이는 것은 결국 우리다.

현재 우리사회는 위기다.
인간으로 치면 암세포를 발견했고, 여기저기 전이 된 부분이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는데, 놀라운 것은 뇌와 심장(원래 심장엔 암이 없음)에 암 세포가 생겨 전이를 시키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은 민주시민으로써 해야할 일이다.

기후 위기 역시 마찬가지다.
지구인이라면, 자연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인 인간이라면 반드시 자신의 역할을 각성하고 제대로 해줘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시민연대에 가입할까??
기부를 늘려볼까?
암세포를 도려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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